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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신문

2028년까지 매년 170억 달러 사겠다더니, 7개월간 39억 달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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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6.09.28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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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8년까지 매년 170억 달러 사겠다더니, 7개월간 39억 달러 🚜

사진 · 서울경제

■미중 600억弗 관세 인하 美, 소형가전·장난감 등 77개 품목 中, 미국산 석탄 포함 1619개 내려 디젤값 올라 돌아선 美 농심 잡고 내수 침체 겪는 중국도 활로 찾아

30초 핵심

  1. 미국 백악관은 2026년 9월 27일(현지 시간) 미중 정상회담 후속 조치로 관세가 인하될 1,696개 품목(교역 규모 300억 달러)을 공개했고, 이 중 중국이 관세를 내리는 미국산 품목은 1,619개다.
  2. 5월 합의 300억 달러와 이번 300억 달러를 합치면 600억 달러로, 2025년 미중 총 교역액 4,150억 달러의 약 14.5%에 해당한다.
  3. 중국은 2028년까지 매년 최소 170억 달러어치 미국 농산물 구입 목표를 제시했으나 2026년 1~7월 실제 수입액은 88억 달러, 대두 별도 약정을 제외하면 39억 달러에 그쳤다.
  4. 미국산 석탄 관세 인하는 중국 상무부가 28일 확인했지만, 백악관이 전날 발표한 '2028년까지 최소 1,000만 톤 석탄 수입'은 중국 발표에 포함되지 않아 이행 범위 확인이 남았다.

어떻게 볼까요

2028년까지 매년 170억 달러 사겠다더니, 7개월간 39억 달러 🚜

2028년까지 매년 170억 달러 사겠다더니, 7개월간 39억 달러 🚜 미국 농무부 무역 통계를 보면 중국은 2026년 1~7월 미국산 농산물을 88억 달러어치 수입했습니다. 이 가운데 별도 약정이 걸린 대두를 빼면 39억 달러에 불과합니다. 중국이 제시한 목표는 2028년까지 매년 최소 170억 달러였습니다. 그 격차를 메우기 위한 장치가 27일 백악관 홈페이지에 올라왔습니다.

◾ 1,696개 품목 목록이 공개됐다

백악관은 27일(현지 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미중 무역위원회가 관세를 인하하기로 한 품목을 공개했습니다. 미국 측이 밝힌 대상은 총 1,696개 품목, 교역 규모로는 300억 달러어치입니다. 이 중 중국이 관세를 낮추기로 한 미국산 품목이 1,619개입니다. 자기공명영상(MRI)과 수술로봇, 초음파 진단기 같은 의료기기가 들어갔고, 밀과 옥수수 파생 제품, 종자용 대두, 돼지고기와 소고기, 연어·참치·랍스터, 원목, 위스키, 치즈까지 포함됐습니다. 반대로 미국이 관세를 내리는 중국산 품목은 77개입니다. 전자레인지, 전동면도기, 가정용 커피 메이커, 믹서기, 토스터기 같은 소형 가전과 장난감, 축구공, 야구공, 보온병, 플라스틱 주방용품, 모직 담요, 유아용 카시트입니다.

◾ 5월에 300억, 이번에 또 300억

관세 인하 합의는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지난 5월 회담과 이번 회담에서 양국은 각각 300억 달러어치 비민감 품목에 대한 관세를 인하하기로 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두 번을 합치면 600억 달러입니다. 2025년 양국 총 교역액 4,150억 달러의 약 14.5%에 해당하는 규모입니다. 전체 교역의 7분의 1 정도가 관세 인하 대상 안에 들어온 셈입니다. 달라진 품목도 있습니다. 의료기기는 5월 회담에서는 부각되지 않았던 항목입니다. MRI와 수술로봇이 이번에 새로 목록에 올랐습니다.

◾ 디젤 가격이 트럭 운전석을 누르고 있다

미국산 농축수산물 관세 인하는 농어민 민심과 맞물려 있습니다. 최근 미국 내 디젤 가격이 연일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고 있습니다. 디젤을 트럭 주연료로 쓰는 미국 농어민들이 등을 돌릴 조짐을 보이는 상황입니다. 11월 3일은 중간선거일입니다. 농어민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고정 지지층으로 분류됩니다. 중국이 미국산 농산물 관세를 내리면 그만큼 수입 문턱이 낮아지고, 농가 판로가 열립니다. 블룸버그통신은 "이번 조치는 중국이 2028년까지 매년 최소 170억 달러어치의 미국 농산물을 구입하겠다고 제시한 목표를 달성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짚었습니다.

◾ 중국도 챙긴 게 있다

이 합의는 한쪽만 얻는 구조가 아닙니다. 중국의 최대 수출품 중 하나가 경공업 제품인데, 그동안 미국의 대중국 관세로 소비재 판로가 좁아져 있었습니다. 소형 가전과 장난감 관세가 내려가면 세계 최대 소비 시장으로의 수출길이 다시 넓어집니다. 중국 내부 사정도 작용합니다. 내수 부진으로 가격 출혈 경쟁과 실업률 상승이라는 이중고를 겪는 상황에서, 수출 판로 회복은 민심을 달래는 카드가 됩니다. 미국 쪽 계산도 비슷합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고공행진을 하는 가운데, 인하 품목의 상당수를 차지한 장난감 가격이 안정되면 연말 선물 수요가 몰리는 시기에 불만을 누그러뜨릴 수 있습니다.

◾ 석탄은 한쪽만 말했다

발표 내용이 완전히 겹치지는 않습니다. 중국 상무부는 28일 이달 20~23일 뉴욕·워싱턴DC에서 열린 제8차 미중 경제무역 협상 결과 설명 자료에서 "미중이 중국이 미국산 석탄에 부과하는 관세를 이번 300억 달러 상호관세 인하 대상에 포함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반면 백악관은 전날 중국이 내년과 2028년에 걸쳐 최소 1,000만 톤 이상의 석탄을 수입하기로 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중국은 이 수입 물량을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같은 협상을 두고 양국이 공개한 내용의 범위가 달랐습니다.

◾ 한 가지만 기억한다면

백악관은 이번 인하 품목의 90%가 최혜국대우 세율 수준까지 낮아질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최혜국대우 세율은 세계무역기구 회원국에 기본으로 적용하는 가장 낮은 수준의 일반 관세율입니다. 즉 추가 관세를 걷기 전 상태로 되돌린다는 뜻입니다. 이행 여부를 볼 창구도 생겼습니다.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과 제이미슨 그리어 무역대표부(USTR) 대표, 허리펑 중국 국무원 부총리가 미중 무역위원회 수석 대표를 맡아 분기당 1회 이상 회의를 열기로 했습니다. 목록 공개는 시작이고, 확인할 지점은 숫자입니다. 2026년 1~7월 39억 달러에 그친 대두 제외 농산물 수입액이 매년 170억 달러 목표에 얼마나 가까워지는지, 분기 회의 결과와 함께 따라가면 됩니다.

네 형식 모두 같은 기사를 바탕으로 만들었어요. 위에서 형식을 바꿔도 다루는 사실은 같습니다.

이 콘텐츠는 서울경제신문 원문 기사를 AI가 레터·웹툰·팟캐스트·영상 형식으로 재구성해 만들었습니다.

AI 생성 과정에서 표현이나 세부 내용이 원문과 다를 수 있어요. 투자 등 중요한 판단 전에는 원문을 확인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