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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신문

국고채 금리는 1.4%포인트 올랐는데, 내 보험 이율은 0.05%포인트 내려갔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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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6.09.28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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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고채 금리는 1.4%포인트 올랐는데, 내 보험 이율은 0.05%포인트 내려갔습니다 🪤

사진 · 서울경제

[내년 공시이율 0.25%P 하락] 시장금리 역주행하는 공시이율 “보험사, 보험료 올릴 명분 강해져” 결국 가입자 부담으로 돌아와 업계는 신규 계약 감소 우려에 보험료 싼 무·저해지 경쟁 심화

30초 핵심

  1. 삼성생명 저축보험 공시이율은 올해 1월 2.33%에서 9월 2.28%로 내려갔고, 같은 기간 국고채 3년물 금리는 2.435%에서 3.838%로 1.4%포인트 가까이 올랐다.
  2. 보험사들이 자체 공시 기준 이율에 곱하는 조정률을 낮춰 공시이율을 묶은 결과, 금융감독원이 산출한 내년도 평균공시이율은 올해 초보다 0.25%포인트 낮은 2.25%가 됐다.
  3. 평균공시이율은 내년 신규 계약의 예정이율 기준으로 쓰이므로, 저축성 보험과 단기납 종신보험 가입자는 같은 보장에 더 많은 보험료를 내게 된다.
  4. 올해 1~5월 생보사 해약환급금이 전년보다 39.2% 늘어난 28조 9704억 원에 이르는 만큼, 보험료 인상 이후 무·저해지 상품 판매가 얼마나 늘어나는지가 관전 포인트다.

어떻게 볼까요

국고채 금리는 1.4%포인트 올랐는데, 내 보험 이율은 0.05%포인트 내려갔습니다 🪤

국고채 금리는 1.4%포인트 올랐는데, 내 보험 이율은 0.05%포인트 내려갔습니다 🪤 삼성생명 저축보험 공시이율은 올해 1월 2.33%였습니다. 9월에는 2.28%가 됐습니다. 0.05%포인트가 내려간 겁니다. 같은 기간 국고채 3년물 금리는 1.4%포인트 가까이 올랐습니다. 금리가 오르면 이자를 더 받는 게 상식인데, 보험 적립금에 붙는 이율은 반대로 움직였습니다. 한 회사만의 얘기가 아닙니다.

◾ 대출 이자는 늘었는데, 적립금 이자는 줄었다

한화생명 저축보험 공시이율도 올해 1월 2.22%에서 2.18%로 내려갔습니다. 보험개발원이 추산한 올해 10월 정기예금 이율이 2.40%인데, 두 회사 모두 그보다 낮습니다. 은행에 넣어두는 것보다 못한 이율입니다. 삼성생명은 한국은행 기준금리가 올랐는데도 연금 무배당을 뺀 보장보험과 연금저축 모두 공시이율을 낮췄습니다. 공시이율은 보험사가 가입자의 보험료 적립금에 실제로 적용해 공개하는 이율입니다. 이 숫자가 낮을수록 같은 보장을 받기 위해 내야 하는 보험료가 많아집니다.

◾ 지표는 올랐는데, 적용 이율만 묶였다

시장금리 흐름 자체는 뚜렷합니다.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지난해 9월 1일 2.435%에서 올해 8월 31일 3.838%로 올랐습니다. 주로 금리연동형 상품에 쓰이는 보험개발원 공시 기준 이율도 10월 기준 3.8%입니다. 올해 2월 3.2%보다 0.6%포인트 높고, 2024년 7월 이후 2년 3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치입니다. 이 지표는 직전 3개월간 정기예금 이율과 회사채·국고채 금리를 써서 매달 새로 계산합니다. 보험사 자체 공시 기준 이율도 시장금리를 따라 올랐습니다. 다만 보험사들은 여기에 곱하는 조정률을 낮췄습니다. 기준은 올라갔는데 최종 공시이율은 그대로 묶인 이유입니다.

◾ 평균공시이율이 내년 보험료를 정한다

그 결과가 금융감독원이 산출하는 평균공시이율에 나타났습니다. 내년도 평균공시이율은 2.25%로, 오히려 0.25%포인트 떨어졌습니다. 평균공시이율은 최근 1년간 보험사들이 상품에 적용한 이율을 평균한 값입니다. 이 숫자가 내려갔다는 건 지난 1년 동안 실제로 적용된 이율이 낮아졌다는 뜻입니다. 올해 초까지만 해도 평균공시이율과 기준금리는 둘 다 2.50%로 같았습니다. 지금은 격차가 0.75%포인트로 벌어졌습니다. 문제는 이 숫자가 과거 기록으로만 남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내년 신규 계약의 보험료를 책정할 때도 평균공시이율을 씁니다. 보험사는 합리적인 이유가 없으면 평균공시이율에 따라 예정이율을 조정합니다. 보험사는 받은 보험료를 운용해 얻은 수익을 보험료에 반영하는데, 예정이율이 낮아지면 그만큼 수익을 덜 잡게 됩니다. 가입자가 낼 돈은 늘어납니다.

◾ 모든 보험료가 같이 오르는 건 아니다

영향을 주로 받는 건 저축성 보험과 단기납 종신보험입니다. 실손·건강보험이나 일반 종신보험은 이율보다 손해율과 사망률이 보험료를 더 크게 움직이기 때문에 평균공시이율의 영향이 덜합니다. 다만 자동차보험은 다른 이유로 오를 가능성이 큽니다. 올해 1~8월 삼성화재·현대해상·DB손해보험·KB손해보험 등 주요 4개사의 자동차보험 누적 손해율이 84.7%로 전년 동기보다 0.3%포인트 올랐습니다. 이율이 아니라 손해율이 올라간 경우입니다.

◾ 보험료를 올려도 보험사 사정이 나아지지 않는다

가계 쪽 부담은 이미 커지고 있습니다. 한국은행은 금리가 0.25%포인트 오르면 가계 이자 부담이 3조 3000억 원 늘어날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대출 이자가 늘어나는 가운데 보험료까지 오르면 취약 계층에는 부담이 겹칩니다. 보험사 쪽 숫자도 좋지 않습니다. 올해 상반기 생명보험사 순이익은 크게 늘었지만 대부분 투자 손익이었고, 본업인 보험 손익은 전년 동기 대비 26.2% 줄었습니다. 생보사 신계약은 411만 2902건으로 전년 대비 12.9% 감소했습니다. 올해 1~5월 해약환급금은 28조 9704억 원으로 전년 대비 39.2% 늘었습니다. 보험료를 올려도 가입자가 줄면 이익 보전이 쉽지 않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입니다. 그래서 업계에서는 무·저해지 상품 판매 경쟁을 우려합니다. 무·저해지 보험은 해약 환급금이 일반 보험보다 적은 대신 보험료가 10~40% 저렴합니다. 보험 업계의 한 관계자는 "보험료가 오르면 가입자가 줄기 때문에 이를 상쇄하기 위해 각 보험사들이 무·저해지 상품 판매를 늘리고 있다"며 "보험사들이 해지율을 낙관적으로 가정하는 문제가 발생해 금융 당국이 계속 예의 주시하는 분위기"라고 말했습니다.

◾ 한 가지만 기억한다면

내년 신규 계약 보험료는 2.25%라는 평균공시이율을 기준으로 책정됩니다. 이 영향을 받는 건 저축성 보험과 단기납 종신보험이고, 실손·건강보험은 이율보다 손해율의 영향을 더 받습니다. 지금 가입을 검토하고 있다면 내가 보려는 상품이 어느 쪽인지 먼저 확인하는 게 순서입니다. 연내 가입을 권하는 설명을 듣게 될 수도 있습니다. 보험료 인상을 앞두고 절판 마케팅이 나올 가능성이 제기되는 상황입니다. 보험료가 싸다고 안내받은 상품이 무·저해지 상품이라면, 중도 해약 시 돌려받는 금액이 일반 상품보다 적다는 점을 계약 전에 확인해야 합니다. 국고채 금리가 1.4%포인트 오르는 동안 내 저축보험 이율은 0.05%포인트 내려갔습니다. 그 0.05%포인트는 내년 보험료 고지서에서 다시 만나게 됩니다.

네 형식 모두 같은 기사를 바탕으로 만들었어요. 위에서 형식을 바꿔도 다루는 사실은 같습니다.

이 콘텐츠는 서울경제신문 원문 기사를 AI가 레터·웹툰·팟캐스트·영상 형식으로 재구성해 만들었습니다.

AI 생성 과정에서 표현이나 세부 내용이 원문과 다를 수 있어요. 투자 등 중요한 판단 전에는 원문을 확인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