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당국이 신설 CEO 170명을 한자리에 불러 모았어요
01/ 06금감원 CEO 설명회무슨 자리였어요?
금융감독원이 2일 서울 여의도 본원에서 금융투자협회와 함께 설명회를 열었어요. 대상은 새로 생긴 사모운용사의 최고경영자들이고, 약 170명이 모였어요. 여기서 두 가지를 전달했어요. 투자자 중심으로 자산을 운용해 달라는 당부, 그리고 조심해야 할 법규 위반 사례 안내예요. 제재가 내려진 자리는 아니에요. 새 회사 대표들을 불러 모아 미리 말해 두는 자리였죠. 그런데 그 자리에서 나온 말이 꽤 셌어요.
02/ 06사모운용사 수 추이왜 지금 이런 자리를 만들어요?
회사 수가 늘었어요. 2021년 273곳 → 2022년 356곳 → 2023년 389곳 → 2024년 414곳 → 2025년 말 430곳이에요. 네 해 연속 증가예요. 한 해 반짝 늘어난 게 아니라는 뜻이죠. 한 해에 수십 곳씩 새 회사가 생기면, 감독당국이 개별 회사를 하나하나 들여다보기보다 대표들을 한자리에 모아 같은 말을 전하는 쪽이 빠릅니다. 이번 설명회가 신설 회사만 대상인 이유예요.
03/ 06평균 임직원 14.4명작은 회사가 왜 문제가 돼요?
사모운용사 한 곳의 평균 임직원은 14.4명이에요. 열네 명이 운용도 하고, 관리도 하고, 법규를 지키는지 점검하는 일까지 해요. 사람이 적으면 업무가 미숙해지기 쉬워요. 그래서 법규 위반이 생기거나 투자자 보호가 허술해질 수 있다는 지적을 받아왔어요. 나쁜 뜻으로 어기는 게 아니라 모르고 어기는 쪽이 문제라는 이야기죠. 이걸 막는 장치가 있어요. 회사 안에서 규정을 지키는지 스스로 점검하는 체계인데요. 이 체계의 이름이 내부통제예요. 그리고 그 체계를 최종적으로 책임지는 사람이 CEO입니다.
04/ 06반복되는 위법행위안내는 계속했는데 왜 안 바뀌어요?
금감원은 그간 제재 사례를 계속 안내해 왔어요. 그런데도 비슷한 위법행위가 계속 나왔습니다. 서재완 금감원 부원장보는 그 원인을 사람이 적은 탓으로 돌리지 않았어요. "내부통제 최고책임자인 CEO의 관심이 부족한 것"이라고 말했어요. 관심. 제도가 없어서가 아니라 들여다보지 않아서라는 진단이에요.
05/ 06책무구조도 시행CEO 책임이 어떻게 달라졌어요?
최근 책무구조도가 시행됐어요. 주요 임원이 어디까지 책임지는지를 문서로 명시해 두는 제도예요. 책임 범위가 종이에 적혀 있으니, 문제가 생겼을 때 "몰랐다"는 말이 통하기 어려워져요. 서 부원장보는 "CEO 책임이 한층 강화된 만큼 CEO가 직접 내부통제를 살펴보고 정비·강화해야 한다"고 했어요. 그리고 "투자자 이익을 침해하거나 자본시장의 질서를 훼손하는 위법 행위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대응해 적극적인 시장 퇴출 등으로 엄중하게 책임을 물을 방침"이라고 강조했어요. 시장 퇴출이라는 말이 나왔어요. 설명회 자리에서 꺼낸 표현치고는 수위가 높죠.
06/ 06한 가지만 기억한다면
사모펀드를 권유받는 자리라면, 운용사 이름을 금융감독원 금융소비자 정보포털 '파인'에서 확인해 볼 수 있어요. 등록된 회사인지, 제재를 받은 적이 있는지가 공시돼 있어요. 아직 구체적으로 발표된 제재 계획은 없어요. 금감원은 앞으로도 CEO 설명회와 준법감시인 워크숍으로 업계와 소통하겠다고 했고, 금투협은 법규·내부통제 교육 프로그램을 강화할 계획이에요. 말이 숫자로 바뀌는지는 다음 제재 공시에서 확인할 일이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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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LENS 편집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