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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이슈, 네 가지 시선

서울경제신문

① 삼성·SK, 대미투자 6.5배 늘려야 TSMC와 비슷해져

4가지 시선

입력 2026.09.03 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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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삼성·SK, 대미투자 6.5배 늘려야 TSMC와 비슷해져

사진 · 서울경제

■美, 韓 겨냥 투자확대 요구…‘반도체 관세’ 3대 변수 ② ‘韓 불리하지 않게’ 합의했지만 교역 기준점 모호해 무효 우려 ③ 메모리·비메모리 나눠서 부과 전공정 팹 추가 압박 가능성도

30초 핵심

  1. 2025년 7월 2일. 미국 상무부 장관이 한국 반도체 기업에 추가 투자를 요구했다.
  2. B: 지금까지 쏟아부은 게 이 정돈데. A: TSMC는 2650억 달러예요. 규모가 다른 게임이에요.
  3. A: 대만은 공장 짓는 동안 관세 쿼터를 2.5배까지 보장받았어요. B: 투자를 더 해야 그 혜택이 생긴다는 거잖아요.
  4. B: 한미 합의에서 반도체 조항이 모호하다던데. A: '대만보다 불리하지 않게'라고만 돼 있어요. 기준을 어떻게 잡느냐가 문제죠.

어떻게 볼까요

① 삼성·SK, 대미투자 6.5배 늘려야 TSMC와 비슷해져

미국이 콕 집어 요구할 수 있는 것, 메모리 공장 2,650억 달러와 409억 달러. 앞의 숫자는 대만 TSMC가 미국 애리조나주에 짓고 있는 반도체 설비 규모입니다. 뒤의 숫자는 삼성전자(370억 달러)와 SK하이닉스(39억 달러)의 누적 대미 투자를 합한 금액입니다.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부 장관은 2일(현지 시간) 이 두 회사에 추가 투자를 요구했습니다. 대만 수준을 맞추려면 지금까지 넣은 재원의 6.5배를 더 넣어야 합니다.

러트닉 장관은 2일(현지 시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한국 반도체 기업에 추가 투자를 요구했습니다. 미국이 구상하는 반도체 관세의 핵심은 설비투자와 관세를 하나의 묶음으로 연동하는 방식입니다. 대만 기업들은 이미 조건을 받아냈습니다. 미국에 신규 생산 시설을 건설하는 동안에는 설비 용량의 2.5배, 건설이 끝난 뒤에는 1.5배까지 품목 관세 쿼터를 보장받기로 약속받았습니다. 쿼터는 일정 물량까지 관세를 면제하거나 깎아주는 수량 한도를 말합니다.

지난해 한미 양국이 발표한 합동설명자료에는 한국산 반도체 품목관세를 '한국의 교역 규모를 초과하는 나라보다 불리하지 않게' 하겠다는 문구가 담겼습니다. 근거는 국가 안보를 이유로 수입품에 관세를 매길 수 있는 미국 무역확장법 232조입니다. 그동안 반도체 수출금액이 한국보다 많았던 나라는 대만이었습니다. 그래서 시장은 이 문구를 '대만과 같은 수준'으로 읽어왔습니다. 그런데 메모리 가격이 오르면서 상황이 뒤집혔습니다. 올 상반기 한국의 집적회로 수출액은 1,490억 달러로, 대만(1,330억 달러)을 앞질렀습니다.

삼성전자가 텍사스주 테일러와 오스틴에 짓고 있는 설비는 반도체 연구개발 시설과 파운드리 팹입니다. 파운드리는 다른 회사가 설계한 칩을 받아 위탁 생산하는 사업입니다. SK하이닉스가 인디애나주 웨스트라피엣에 구축하는 공장은 메모리 후공정을 전담합니다. 후공정은 완성된 웨이퍼를 잘라 포장하고 검사하는 뒷단 작업입니다. 웨이퍼에 회로를 새기는 앞단, 즉 메모리 전공정 팹은 아직 미국에 없습니다. 메모리 관세를 면제받고 싶으면 전공정 팹을 추가로 지으라고 요구할 수 있는 구조입니다.

문구가 있어도 기준을 고르는 쪽은 미국입니다. 대미 수출만 보면 여전히 대만이 한국을 앞서지만, 미국이 '전 세계 수출'을 기준점으로 잡으면 기존 합의는 사실상 무효화될 수 있습니다. 파급 범위도 반도체에 그치지 않습니다. 미국이 반도체를 메모리와 비메모리로 나눠 따로 관세를 매기고, 메모리가 들어간 전자기기 완제품까지 무관세 허가 물량에 포함시키면 컴퓨터·무선통신기기 같은 다른 주력 수출품까지 영향을 받습니다.

허윤 서강대 국제대학원 교수는 "미국과 체결한 합의는 고정된 문서라기보다 계속 변하는 살아 있는 생물"이라며 "실제 관세율과 무관세 물량, 투자

네 형식 모두 같은 기사를 바탕으로 만들었어요. 위에서 형식을 바꿔도 다루는 사실은 같습니다.

이 콘텐츠는 서울경제신문 원문 기사를 AI가 레터·웹툰·팟캐스트·영상 형식으로 재구성해 만들었습니다.

AI 생성 과정에서 표현이나 세부 내용이 원문과 다를 수 있어요. 투자 등 중요한 판단 전에는 원문을 확인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