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LENS

같은 이슈, 네 가지 시선

서울경제신문

반도체서 2차전지로 순환매…한달 새 21% 쑥 [ETF 줌인]

4가지 시선

입력 2026.09.04 23:57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공유하기
반도체서 2차전지로 순환매…한달 새 21% 쑥 [ETF 줌인]

사진 · 서울경제

■KODEX 전고체배터리ESS TOP2플러스 1개월 수익률 21.24%…상장 이후 개인 순매수 509억 북미 ESS 성장·전고체 상용화 기대에 배터리 밸류체인 주목

30초 핵심

  1. 'KODEX 전고체배터리ESS TOP2플러스'의 2024년 12월 3일 기준 최근 1개월 수익률은 21.24%이며, 2024년 6월 상장 이후 개인투자자 누적 순매수액은 509억 원으로 집계됐다.
  2.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반도체 대형주의 주가 조정이 이어지는 사이 상대적으로 덜 오른 2차전지 업종으로 자금이 이동하는 순환매 조짐이 나타난 것이 배경으로 풀이된다.
  3. SNE리서치에 따르면 2024년 상반기 세계 ESS용 리튬이온 배터리 출하량은 461.3GWh로 전년 동기 대비 71% 증가했고, 같은 기간 북미 시장에서 삼성SDI와 LG에너지솔루션의 합산 점유율은 13.9%에서 19.7%로 높아졌다.
  4. 앞으로 지켜볼 지점은 삼성SDI가 2024년 4분기로 예고한 미국 인디애나 공장의 LFP 기반 ESS 신제품 양산 개시와, 내년으로 제시된 전고체 배터리 대규모 양산 추진이 일정대로 진행되는지다.

어떻게 볼까요

반도체서 2차전지로 순환매…한달 새 21% 쑥 [ETF 줌인]

한 달 만에 21.24%. 2024년 12월 3일 기준으로 집계된 한 상장지수펀드(ETF)의 수익률입니다. 이름은 'KODEX 전고체배터리ESS TOP2플러스'. 배터리를 전기차가 아니라 전력망에 쓰는 쪽에 무게를 둔 상품입니다. 전기차 수요가 둔화됐다는 이야기가 반복되던 시기에 나온 숫자입니다. 그리고 이 숫자는 한 상품의 예외적 성적이 아닙니다. 배터리 수요처 자체가 옮겨가는 흐름 위에 있습니다.

12월 4일 한국거래소 집계에 따르면, 'KODEX 전고체배터리ESS TOP2플러스'의 전일 기준 최근 1개월 수익률은 21.24%입니다. 2024년 6월 상장 이후 개인투자자가 사들인 금액에서 팔아치운 금액을 뺀 누적 순매수액은 509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상장 6개월이 채 안 된 상품에 개인 자금이 500억 원대로 쌓인 셈입니다. 여기서 ESS는 에너지저장장치를 말합니다. 전기를 생산한 시점에 저장해두고, 필요한 때 전력망으로 다시 내보내는 설비입니다.

그간 국내 주식시장의 수급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같은 반도체 대형주에 몰려 있었습니다. 그 대형주들의 주가 조정이 이어지는 사이, 상대적으로 덜 오른 2차전지 업종으로 자금이 이동하는 순환매 조짐이 나타났습니다. 한 업종에서 다른 업종으로 매수세가 차례로 옮겨가는 흐름을 순환매라고 합니다. 이 이동에 배터리 수요처가 넓어질 것이라는 기대가 겹치면서 투자심리가 올라간 것으로 풀이됩니다. 즉 이번 수익률은 배터리 업종만의 호재라기보다, 반도체 조정과 맞물린 자금 이동의 결과로 읽히는 대목입니다.

이 ETF는 국내 대표 배터리 기업과 그 뒤에 붙은 밸류체인 기업에 나눠 투자하는 구조입니다. 기사 작성일 기준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SDI의 편입 비중은 각각 27.65%, 27.14%로, 두 종목 합산이 전체의 54%를 넘습니다. 나머지는 전력기기, ESS 소재·부품, 전고체 배터리 핵심 소재 기업에 배분됩니다. LS ELECTRIC과 효성중공업, 이수스페셜티케미컬,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대주전자재료, 엘앤에프가 들어 있습니다. ESS를 담는 외함(인클로저)을 만드는 서진시스템, 배터리 공정장비를 다루는 SFA넥셀도 편입됐습니다. 배터리 셀부터 소재와 장비까지 한 상품에 담도록 설계됐다는 의미입니다.

전기차 수요 둔화 이야기와 배터리 출하량 지표는 방향이 달랐습니다. SNE리서치에 따르면 2024년 상반기 세계 ESS용 리튬이온 배터리 출하량은 461.3GWh로, 전년 동기 대비 71% 증가했습니다. 북미 시장은 같은 기간 83% 성장했습니다. 그 안에서 삼성SDI와 LG에너지솔루션의 북미 합산 점유율은 전년 동기 13.9%에서 19.7%로 높아졌습니다. 시장이 커지는 동시에 국내 두 회사의 몫도 함께 커진 구간이라는 뜻입니다.

국내 업체들의 계획은 북미 생산과 차세대 배터리 두 축으로 나뉩니다. 삼성SDI는 2024년 4분기 미국 인디애나 합작공장에서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적용한 ESS 신제품 양산을 시작할 계획입니다. LFP는 리튬인산철을 양극재로 쓰는 배터리로, 안전성이 높고 비용이 낮아 ESS에 주로 적용됩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미국 내 생산거점을 가동하면서 현지 탄산리튬 공급망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전고체 배터리에서는 삼성SDI가 파일럿 라인 구축을 마치고 내년 대규모 양산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전고체 배터리는 액체 전해질 대신 고체 전해질을 쓰는 차세대 배터리로, 안전성과 에너지 밀도 향상이 기대되는 방식입니다. 신현진 삼성자산운용 매니저는 "전기차 캐즘을 극복할 돌파구로 ESS가 부상하면서 북미 수출과 현지 생산 확대가 기대된다"며 "공정장비와 패키징, LFP 소재 기업의 수혜가 예상되며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가 가시화하면서 관련 양극재 기업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운용사 측 전망입니다.

이 ETF의 성격은 이름보다 편입 종목표에 드러납니다. 상위 두 종목이 절반을 넘는 구조이므로, 지수 이름이 아니라 비중 상위 종목이 실제 움직임을 좌우합니다. ETF의 구성 종목과 비중은 각 운용사 홈페이지와 한국거래소 정보데이터시스템에서 매일 공시되며, 누구나 확인할 수 있습니다. 21.24%는 2024년 12월 3일까지의 한 달을 되돌아본 숫자입니다. 앞으로를 약속하는 숫자는 아닙니다. 확인할 지점은 남아 있습니다. 삼성SDI 인디애나 공장의 4분기 양산 개시, 그리고 내년으로 예고된 전고체 대규모 양산이 실제로 일정대로 이어지는지입니다.

네 형식 모두 같은 기사를 바탕으로 만들었어요. 위에서 형식을 바꿔도 다루는 사실은 같습니다.

이 콘텐츠는 서울경제신문 원문 기사를 AI가 레터·웹툰·팟캐스트·영상 형식으로 재구성해 만들었습니다.

AI 생성 과정에서 표현이나 세부 내용이 원문과 다를 수 있어요. 투자 등 중요한 판단 전에는 원문을 확인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