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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신문

월러 “금리 동결 지지” 9월 인상확률 뚝, 뉴욕증시 일제 상승[데일리국제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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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6.09.04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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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러 “금리 동결 지지” 9월 인상확률 뚝, 뉴욕증시 일제 상승[데일리국제금융]

사진 · 서울경제

9월 금리인상 확률 63%→50%로 하락 국채금리 이틀째 하락…2년물 4.32% 10년물 4.76%, 30년물도 내려 다우 1.2%·S&P 1.1%·나스닥 1.4% 상승 비트코인도 8만달러 돌파…유가는 부담

30초 핵심

  1. 3일(현지 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1.18% 오른 5만 3686.11, S&P 500은 1.06% 오른 7747.71, 나스닥은 1.40% 오른 2만 6584.06에 마감했다.
  2. 상승 배경은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가 로이터통신 주최 행사에서 물가 목표를 향한 진전이 이어진다면 금리를 현 수준으로 유지하는 것을 지지하겠다고 밝힌 조건부 발언이었다.
  3. CME 페드워치툴 기준 9월 기준금리 0.25%포인트 인상 확률은 전날 63.2%에서 3일 50.5%로 내려갔고, 미국 국채금리는 이틀 연속 하락해 2년물이 4.322%, 10월물이 아닌 10년물이 4.761%를 기록했다.
  4. CFRA리서치의 샘 스토벌은 CNBC에 유가가 높은 수준을 유지하면 고금리가 계속 장애물로 남을 수 있다고 지적했으며, 3일 WTI 10월물은 배럴당 91.30달러로 마감해 고유가 부담은 남아 있다.

어떻게 볼까요

월러 “금리 동결 지지” 9월 인상확률 뚝, 뉴욕증시 일제 상승[데일리국제금융]

"물가상승률 2% 목표를 향해 지속적인 진전이 있다면, 금리를 현 수준으로 유지하는 것을 지지할 용의가 있습니다." 크리스토퍼 월러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이사가 로이터통신 주최 행사에서 한 이 한 문장에 3일(현지 시간) 뉴욕증시 세 지수가 모두 올랐습니다. 같은 자리에서 그는 "인플레이션이 급등한다면 금리 인상을 지지할 것"이라는 말도 덧붙였습니다. 시장은 앞의 문장만 크게 받아들였습니다.

3일 뉴욕증권거래소 마감 기준,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624.16포인트(1.18%) 오른 5만 3686.11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S&P 500은 81.11포인트(1.06%) 오른 7747.71, 나스닥은 366.23포인트(1.40%) 오른 2만 6584.06이었습니다. 이날 시장을 움직인 재료는 실적이나 경기 지표가 아니었습니다. 연준 이사 한 명의 조건부 발언이었습니다. 그가 제시한 조건은 "물가 목표를 향한 지속적인 진전"이었고, 시장은 그 조건이 충족되는 쪽에 무게를 실었습니다.

변화는 확률로 먼저 나타났습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에서 9월 기준금리가 0.25%포인트 오를 확률은 전날 63.2%에서 이날 50.5%로 떨어졌습니다. 하루 만에 인상 쪽으로 기울어 있던 무게추가 반반으로 돌아온 셈입니다. 국채금리도 함께 내려왔습니다. 기준금리 변화에 특히 민감한 미국 2년물 국채금리는 4.322%까지 떨어졌고, 10년물은 4.761%에 마감했습니다. 10년물은 최근 4.8%를 넘어선 적도 있습니다. 미국 국채금리는 이틀 연속 하락했습니다.

페드워치툴은 CME가 연방기금금리 선물 거래 데이터를 바탕으로 회의별 금리 변동 확률을 계산해 공개하는 도구입니다. 투자자들이 실제 돈을 걸어 만든 숫자이기 때문에, 시장이 연준의 다음 결정을 어떻게 보는지 가장 빠르게 드러납니다. 국채금리는 주식의 비교 기준이 됩니다. 국채를 사서 받는 이자가 높으면 위험을 감수하며 주식을 들고 있을 이유가 줄어듭니다. 그래서 금리가 내려가면 주식 쪽으로 시선이 옮겨갑니다. 이날 오른 것은 기업 실적이 아니라, 금리 경로에 대한 기대였습니다.

다만 선진국 국채금리의 혼란이 끝났다고 보는 시각은 많지 않습니다. 월러 이사의 발언 자체가 조건부였고, 조건이 깨지면 방향은 반대가 됩니다. 같은 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0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은 0.32% 오른 배럴당 91.30달러, 런던ICE선물거래소의 11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0.12% 하락한 95.52달러에 마감했습니다. CFRA리서치의 샘 스토벌은 CNBC에 "유가가 고집스럽게 높은 수준을 유지한다면, 고금리가 투자자들이 극복해야 할 장애물로 계속 남을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물가를 밀어 올리는 요인이 그대로 있다는 지적입니다.

지수가 오른 날에도 종목별 온도는 달랐습니다. 이날 상승폭을 주도한 것은 소비재 관련 주가로, 1.6% 올랐습니다. 소프트웨어기업 스노우플레이크는 호실적에 힘입어 17% 급등했습니다. 반도체 쪽은 상대적으로 조용했습니다.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0.11%, 마이크론은 0.22% 오르는 데 그쳤고, SK하이닉스 미국예탁증권(ADR)은 0.79% 내렸습니다. ADR은 외국 기업 주식을 미국 증시에서 달러로 사고팔 수 있게 만든 증서입니다. 룰루레몬은 2분기 매출이 4% 줄었고 3분기 매출도 작년보다 10~11% 감소한 22억 9000만~23억 2000만 달러가 될 것이라고 밝히면서, 시간 외 거래에서 19% 급락했습니다.

금리 진정의 영향은 주식 밖에서도 나타났습니다. 일본은행의 금리 인상 기대가 커지고 당국의 시장 개입 경계감도 높아지면서 엔달러 환율은 155엔대까지 내려갔습니다. 엔화 가치가 오른 것입니다. 비트코인은 미 동부시각 3일 오후 4시 30분(한국시각 4일 오전 5시 30분) 8만 1547달러에 거래되며 8만 달러선을 넘었습니다. 금리가 내려가면 이자가 붙지 않는 자산의 상대적 불리함이 줄어드는데, 이날 흐름도 그 방향이었습니다.

이날 상승의 근거는 "금리를 올리지 않는다"가 아니라 "물가 진전이 계속되면 올리지 않는다"였습니다. 조건 앞의 절반을 보면 안심할 만하지만, 뒤의 절반을 보면 아직 열려 있습니다. 그래서 앞으로 확인할 지점은 두 가지로 좁혀집니다. 하나는 WTI 91.30달러 수준의 유가가 유지되는지, 다른 하나는 페드워치툴의 9월 인상 확률이 50.5%에서 어느 쪽으로 이동하는지입니다. 이 두 숫자는 개인도 매일 공개 자료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월러 이사의 문장 하나로 확률이 13%포인트 가까이 움직였다는 사실은, 다음 발언 하나로 되돌아갈 수도 있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네 형식 모두 같은 기사를 바탕으로 만들었어요. 위에서 형식을 바꿔도 다루는 사실은 같습니다.

이 콘텐츠는 서울경제신문 원문 기사를 AI가 레터·웹툰·팟캐스트·영상 형식으로 재구성해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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