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LENS

같은 이슈, 네 가지 시선

서울경제신문

트리니티항공 떠받치는 소노인터, IPO 더 밀리면 ‘재무 구멍’ [시그널]

4가지 시선

입력 2026.09.04 18:44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공유하기
트리니티항공 떠받치는 소노인터, IPO 더 밀리면 ‘재무 구멍’ [시그널]

사진 · 서울경제

7000억 조달 목표 잡았지만 오너 세무조사로 연내 상장 불분명 항공 적자 지속시 추가 지원 공산

30초 핵심

  1. 한국거래소는 국세청 조사4국의 오너 일가 특별 세무조사 착수 직후, 이번 주 예정됐던 소노인터내셔널 상장위원회를 다음 달 초까지 연기했다.
  2. 소노인터내셔널이 이번 상장으로 조달할 예정이었던 공모 자금은 약 7000억 원으로, 티웨이홀딩스 인수 약 2500억 원과 트리니티항공 투입 4400억 원 이상을 메울 수 있는 규모였다.
  3. 소노인터내셔널의 2026년 연내 상환 예정 자금은 단기차입금 4803억 원을 포함해 약 8600억 원이며, 2025년 말 보유 현금은 2909억 원이었다.
  4. 트리니티항공은 2026년 1분기 영업 흑자에서 2분기 약 1820억 원 영업손실로 돌아섰고, 고유가가 이어질 경우 모회사의 추가 자금 지원 시점이 앞당겨질지가 관전 포인트다.

어떻게 볼까요

트리니티항공 떠받치는 소노인터, IPO 더 밀리면 ‘재무 구멍’ [시그널]

거래소는 주관사단에 다음 달 초까지 심사를 미루겠다고 통보했습니다. 검증할 내용이 늘어나면 심사는 1개월 단위로 계속 연장될 수 있습니다. 소노인터내셔널은 올해 6월 26일 유가증권시장 상장 예비 심사를 청구했습니다. 일정대로였다면 연내 상장이 가능한 구도였습니다. 다음 달 초 상장위에서 승인을 받는다 해도 올해 안에 절차를 마무리하기엔 촉박합니다. 거래소는 국세청이 문제 삼은 항목이 회사의 내부통제 시스템과 직접 연결돼 있다고 보고 신중하게 접근하는 분위기입니다. 혐의가 사실로 확인되면 거래소는 내부통제 미비를 이유로 추가 개선 조치를 요구할 수 있습니다.

소노인터내셔널은 지난해에도 항공 자회사 트리니티항공(옛 티웨이항공)의 자본잠식을 먼저 해소하겠다며 상장을 미뤘습니다. 자본잠식은 누적 손실이 쌓여 자본총계가 0 아래로 내려가는 상태로, 재무 건전성 위기를 보여주는 지표입니다. 올해 6월 예비 심사를 청구한 직후 트리니티항공에 1900억 원을 투입한 것도 이 문제와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읽힙니다. 트리니티항공의 연결 기준 올 상반기 말 자본총계는 905억 원인데, 1900억 원 유입을 빼면 대규모 마이너스가 나올 상황이었습니다.

이번 기업공개는 소노인터내셔널의 자금 압박을 풀어줄 핵심 카드였습니다. 상장으로 모을 예정이었던 공모 자금은 약 7000억 원입니다. 소노인터내셔널은 티웨이홀딩스 인수에 약 2500억 원, 트리니티항공에 4400억 원 이상을 투입한 것으로 추산됩니다. 그동안 항공 자회사에 넣은 자금 상당 부분을 메울 수 있는 규모였습니다. 반면 연내 갚아야 할 자금은 약 8600억 원입니다. 단기차입금 4803억 원에 1년 안에 만기가 돌아오는 장기차입금과 사채를 더한 금액입니다. 들어올 돈은 미뤄지고, 나갈 돈은 일정이 정해져 있습니다.

본업의 현금창출력 자체는 견조합니다. 2025년 별도 기준 영업활동현금흐름은 4034억 원이었습니다. 영업활동현금흐름은 본업으로 실제 손에 들어온 현금을 뜻합니다. 하지만 같은 기간 항공사 인수와 리조트 투자에 1조 277억 원을 썼습니다. 그 결과 2025년 말 총차입금은 1조 6395억 원, 보유 현금은 2909억 원이었습니다. 상장이 계속 밀리면 소노인터내셔널은 자체 현금으로 자회사 지원과 만기 도래 채무 상환을 동시에 감당해야 합니다.

트리니티항공은 올 1분기 영업 흑자를 냈습니다. 그러나 연료비가 급등하면서 2분기에만 약 1820억 원의 영업손실이 발생했습니다. 한때 1500원을 넘겼던 환율이 현재 1300원대로 떨어진 것은 항공사 재무 부담을 덜어주는 요인입니다. 다만 중동 정세 긴장이 해소되지 않아 유가가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은 남은 불안 요소입니다. 고유가가 이어지면 다음 자금 지원 시점도 멀지 않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앞서 IB 업계 관계자는 "소노인터가 IPO를 성공시키려면 자회사인 트리니티항공의 재무 건전성이 유지돼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자회사 재무가 흔들리면 상장이 어렵고, 상장이 늦어지면 자회사를 받칠 돈이 줄어드는 구조입니다. 이에 대해 소노인터내셔널 측은 "현재 상장예비심사는 계속 추진 중으로 IPO 추진 방향에 변함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또 "IPO 공모자금은 트리니티항공 지원에 사용할 계획은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회사의 자금 사용 계획과 시장의 관측이 갈리는 지점입니다.

이 사안에서 확인할 숫자는 두 개입니다. 들어올 예정이었던 공모 자금 약 7000억 원과, 올해 안에 갚아야 하는 약 8600억 원입니다. 두 숫자의 시차가 벌어질수록 부담은 커집니다. 상장 심사가 실제로 언제 재개되는지, 트리니티항공에 추가 자금이 투입되는지는 한국거래소의 심사 진행 상황과 회사 공시를 통해 순차적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번 주 열리지 않은 상장위원회가 다음 달 초에 열릴지가 첫 분기점입니다.

네 형식 모두 같은 기사를 바탕으로 만들었어요. 위에서 형식을 바꿔도 다루는 사실은 같습니다.

이 콘텐츠는 서울경제신문 원문 기사를 AI가 레터·웹툰·팟캐스트·영상 형식으로 재구성해 만들었습니다.

AI 생성 과정에서 표현이나 세부 내용이 원문과 다를 수 있어요. 투자 등 중요한 판단 전에는 원문을 확인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