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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만9000원→0원” 비행기서 유튜브 공짜로 본다…대한항공, 이달 중 ‘스타링크’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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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6.09.04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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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만9000원→0원” 비행기서 유튜브 공짜로 본다…대한항공, 이달 중 ‘스타링크’ 도입

사진 · 서울경제

30초 핵심

  1. 대한항공은 이르면 2025년 6월부터 보잉 777-300ER과 에어버스 A350-900 등 장거리
  2. 스타링크는 지상 약 550km 저궤도의 위성 8,000여 개를 이용해 최대 500Mbps로
  3. 대한항공이 현재 받는 국제선 장거리 노선 비행시간 전체 이용 요금 20.95달러(약
  4. 지난달 28일 스타링크플라이츠 집계 기준 전 세계 46개 항공사가 총 1,300여 대에

어떻게 볼까요

“2만9000원→0원” 비행기서 유튜브 공짜로 본다…대한항공, 이달 중 ‘스타링크’ 도입

장거리 비행 내내 인터넷을 쓰려면 20.95달러, 약 2만 9,000원을 결제해야 했습니다. 그 요금이 사라집니다. 대한항공이 스페이스X의 저궤도 위성 인터넷 '스타링크'를 기내 와이파이에 도입하고, 전 좌석에 무료로 제공할 계획입니다. 이건 한 항공사의 결정이 아닙니다. 전 세계 46개 항공사가 같은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습니다.

4일 항공·통신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이달 중 장거리 노선에 투입되는 항공기부터 스타링크 기반 기내 와이파이를 순차적으로 도입합니다. 우선 적용 대상은 보잉 777-300ER과 에어버스 A350-900입니다. 미주와 유럽 등 주요 장거리 노선에 투입되는 기종들입니다. 가장 크게 달라지는 건 가격입니다. 현재 대한항공의 기내 와이파이는 유료입니다. 국제선 장거리 노선에서 비행시간 내내 쓰려면 20.95달러, 약 2만 9,000원을 내야 합니다. 스타링크 기반 서비스는 전 좌석에 무료로 제공한다는 것이 대한항공의 계획입니다.

대한항공은 적용 대상을 단계적으로 늘려 2027년 말까지 전 기종·전 승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즉 올해는 장거리 노선 일부, 완성 시점은 2년 뒤입니다. 세계 항공업계에서는 이미 진행된 흐름입니다. 카타르항공은 2024년 10월 세계 최초로 보잉 777에 스타링크를 탑재했고, 이후 A350과 보잉 787까지 적용 범위를 넓혔습니다. 카타르항공에 따르면 현재 광동체 항공기 150대에 설치를 마쳐 전체 기단의 약 83%가 스타링크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광동체는 복도가 2개인 대형기로, 주로 장거리 노선에 투입되는 기종입니다.

스타링크는 지상 약 550km 저궤도에 배치된 8,000여 개의 위성을 이용해 인터넷을 연결합니다. 위성이 지구에 가까이 있어 신호가 오가는 거리가 짧고, 그만큼 속도가 빨라집니다. 최대 데이터 전송 속도는 500Mbps로, 현재 기내에서 제공되는 와이파이보다 최대 20배 빠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메시지 전송이나 웹 검색 정도만 가능했던 환경에서 동영상 스트리밍, 영상통화, 온라인 게임까지 이용할 수 있을 전망입니다. 연결 방식도 단순합니다. 별도의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할 필요 없이, 평소 와이파이에 접속하듯 연결하면 됩니다. 출발지 게이트에서 출발을 준비하는 시점부터 목적지 게이트에 도착할 때까지 인터넷 연결이 제공됩니다.

승객에게 무료라는 뜻이 설치가 저렴하다는 뜻은 아닙니다. 투자은행 제프리스는 아메리칸항공이 협동체 항공기 500여 대에 스타링크를 설치할 경우, 항공기 한 대당 약 30만~50만 달러, 약 4억~7억 원이 들어갈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제프리스의 추정치이며 확정된 계약 금액은 아닙니다. 대한항공이 2027년 말까지 단계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힌 배경에도 이런 설치 규모가 있습니다. 기내 통신 장비 교체는 항공기를 한 대씩 정비 라인에 넣어야 하는 작업이기 때문입니다.

지난달 28일 스타링크플라이츠 집계에 따르면, 스타링크를 이미 도입했거나 도입을 추진 중인 항공사는 전 세계 46곳입니다. 이 중 4곳은 전 기단 설치를 마쳤고, 17곳은 설치 중이며, 25곳은 도입을 발표하거나 시험하는 단계입니다. 각 항공사가 밝힌 설치 대상 항공기만 1,300여 대입니다. 규모가 가장 큰 곳은 미국 유나이티드항공으로 458대입니다. 지역 노선용 소형기에서 시작해 보잉 737과 광동체로 확대하고 있으며, 2027년까지 전 기단 적용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유럽에서는 영국항공·이베리아·에어링구스가 속한 IAG가 약 500대에 설치를 결정했고, 루프트한자그룹은 오스트리아항공·스위스·유로윙스 등 계열사에 2026년 하반기부터 설치를 시작할 예정입니다.

당장 모든 좌석이 무료가 되는 건 아닙니다. 이달 시작되는 대상은 보잉 777-300ER과 에어버스 A350-900, 즉 미주·유럽 장거리 노선에 투입되는 기종입니다. 그 외 항공기에서는 기존 유료 서비스가 유지되며, 대한항공이 밝힌 전 기종 적용 시점은 2027년 말입니다. 탑승 전 예약 정보에서 기종을 확인하면 됩니다. 적용 항공기라면 앱 설치 없이 기내 와이파이 목록에서 바로 접속하면 되고, 게이트에서 대기하는 동안에도 연결됩니다. 2만 9,000원을 결제하던 습관은, 결제 화면이 뜨는지 먼저 확인하는 것으로 바뀌게 됩니다.

게재 기사)

네 형식 모두 같은 기사를 바탕으로 만들었어요. 위에서 형식을 바꿔도 다루는 사실은 같습니다.

이 콘텐츠는 서울경제신문 원문 기사를 AI가 레터·웹툰·팟캐스트·영상 형식으로 재구성해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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