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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신문

“더 이상 막을 수 없어, 더 큰 것 온다”…무서운 경고 날린 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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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6.09.05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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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이상 막을 수 없어, 더 큰 것 온다”…무서운 경고 날린 UN

사진 · 서울경제

30초 핵심

  1. 유엔환경계획(UNEP)은 5일(현지시간) 발표한 기후변화 보고서에서 2015년 파리 기후변화협약이 정한 1.5도 기온 상승 제한 목표의 초과가 불가피하다고 명시했으며, 유엔이 공식 보고서로 목표 초과를 인정한 것은 파리협약 이후 11년 만에 처음이다.
  2. UNEP 보고서는 2035년까지 온난화 유발 물질 55% 감축과 세기 중반 배출량 사실상 제로를 전제로, 기온 상승폭이 산업화 이전 대비 약 1.8도에서 정점을 찍은 뒤 하강하는 '초과·정점·하강' 경로를 새 대안으로 제시했다.
  3. UNEP 보고서는 1.8도 수준의 온난화에서도 과감한 적응 조치가 없으면 전 세계 식량 생산량이 14% 감소할 수 있고, 지구 빙하의 최소 4분의 1은 이미 영구적으로 녹아 사라졌다고 밝혔다.
  4. 세계기상기구(WMO)는 현재 진행 중인 슈퍼 엘니뇨가 내년 2월까지 지속될 가능성이 사실상 100%에 가깝다고 밝혀, 가뭄·태풍·홍수가 겹치는 복합 재난 빈발 여부가 앞으로의 관찰 지점이 됐다.

어떻게 볼까요

“더 이상 막을 수 없어, 더 큰 것 온다”…무서운 경고 날린 UN

파리 기후변화협약은 2015년 채택된 국제 기후 협약입니다. 지구 평균 기온 상승폭을 산업화 이전 대비 1.5도 안으로 묶는 것이 핵심 목표였습니다. 5일 발표된 UNEP 보고서는 이 목표의 초과를 피할 수 없다고 적었습니다. 잉거 안데르센 UNEP 사무총장은 "1.5도 목표가 여전히 지향점이라는 사실은 분명히 해야 한다"면서도 "이제는 목표에 위에서부터 접근하는 다른 방식을 취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목표를 버린 것은 아니지만, 도달하는 방향을 바꾸겠다는 뜻입니다.

같은 유엔이 지난해 쓴 표현은 달랐습니다. 1.5도 목표에 대해 '가능성이 희박하다'고 했습니다. 가능성이 남아 있다는 전제가 문장 안에 있었습니다. 이번 보고서의 표현은 '막을 수 없다'입니다. 한 해 사이에 여지가 사라졌습니다. 11년 동안 유엔 문서에서 1.5도는 지켜야 할 상한선이었고, 이번에 처음으로 이미 넘어설 선으로 기록됐습니다.

보고서가 새로 제시한 경로의 이름은 '초과, 정점, 하강'입니다. 1.5도를 일단 넘어서더라도 정점을 찍고 다시 끌어내리는 궤적을 만들자는 구상입니다. 출발점은 두 가지입니다. 2035년까지 온난화 유발 물질을 55% 감축하고, 세기 중반까지 배출량을 사실상 제로로 만드는 것입니다. 이 경로를 따를 경우 기온 상승폭은 산업화 이전 대비 약 1.8도에서 정점을 찍은 뒤 하강할 수 있다고 보고서는 전망했습니다.

문제는 1.8도가 안전선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보고서는 해수면 상승으로 섬나라들이 침수되고, 이미 매년 수십만 명의 사망자를 내고 있는 폭염·허리케인·산불·홍수가 더욱 극심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과감한 적응 조치가 없으면 전 세계 식량 생산량이 14% 감소할 수 있다는 경고도 담겼습니다. 1.5도를 넘어서면 아마존 파괴나 극지 빙상 붕괴처럼 한번 넘으면 되돌릴 수 없는 연쇄 변화가 시작되는 지점, 즉 기후 임계점을 자극할 위험도 커진다고 보고서는 지적했습니다.

'하강'이라는 단어가 원상복구를 뜻하지도 않습니다. 보고서는 지구 빙하의 최소 4분의 1이 이미 영구적으로 녹아 사라졌고, 멸종된 종은 되살릴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네팔에서 1000명 이상의 목숨을 앗아간 대홍수도 빙하 융해에서 비롯된 재난으로 추정됩니다. 기온이 정점에서 내려오더라도 그 사이에 사라진 것은 남지 않습니다.

속도를 당기는 요인도 진행 중입니다. 엘니뇨는 적도 태평양 중부와 동부 해역의 해수면 온도가 비정상적으로 높아지는 현상으로, 세계 곳곳에 가뭄·태풍·홍수를 함께 불러옵니다. 세계기상기구(WMO)는 현재 진행 중인 슈퍼 엘니뇨가 내년 2월까지 지속될 가능성이 사실상 100%에 가깝다고 밝혔습니다. WMO 집계에 따르면 해당 해역의 해수면 온도는 지난 7월 말부터 8월 중순까지 평년보다 2.2~2.6도 높았고, 일부 지역은 8도 이상 상승했습니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눈앞에서 엘니뇨가 점점 더 강력해지고 있다"며 '위험지대' 진입을 경고했습니다.

숫자 하나만 남긴다면 0.1도입니다. 보고서는 배출 감축을 5년 미룰 때마다 지구의 정점 온도가 최소 0.1도씩 오를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그리고 0.1도의 차이조차 지구에는 결정적일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유엔이 11년 만에 목표 초과를 인정한 문서의 결론은 포기가 아니라 속도였습니다. 로버츠의 말대로, 반전시키는 일은 예방하는 일보다 훨씬 어렵습니다.

네 형식 모두 같은 기사를 바탕으로 만들었어요. 위에서 형식을 바꿔도 다루는 사실은 같습니다.

이 콘텐츠는 서울경제신문 원문 기사를 AI가 레터·웹툰·팟캐스트·영상 형식으로 재구성해 만들었습니다.

AI 생성 과정에서 표현이나 세부 내용이 원문과 다를 수 있어요. 투자 등 중요한 판단 전에는 원문을 확인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