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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신문

삼성·LG, 추석 앞두고 협력사에 1.9조 조기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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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6.09.14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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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LG, 추석 앞두고 협력사에 1.9조 조기 지급

사진 · 서울경제

삼성 1.3조·LG 6000억 풀어 지급기일 최대 13일 앞당겨 장터·금융지원 등 상생확대

30초 핵심

  1. 삼성 13개 관계사와 LG 8개 계열사는 2026년 추석을 앞두고 협력사 납품대금 총 1조 9000억 원을 정해진 지급일보다 앞당겨 집행합니다.
  2. 삼성은 1조 3000억 원을 최대 7일, LG는 6000억 원을 최대 13일 앞당기는 방식으로, 지급 금액이 아니라 지급 시점을 옮기는 조치입니다.
  3. 삼성의 조기 지급 규모 1조 3000억 원은 2025년 추석 당시보다 약 1100억 원 늘어난 수준입니다.
  4. LG는 동반성장펀드 운영액의 10% 이상을 2차 이하 협력사에 배정하고 상생결제 낙수율을 10% 이상으로 올릴 방침이어서, 대금이 하위 협력사까지 실제로 내려가는지가 관전 지점입니다.

어떻게 볼까요

삼성·LG, 추석 앞두고 협력사에 1.9조 조기 지급

협력사 통장에 대금이 최대 13일 먼저 들어옵니다 추석을 앞둔 협력사 회계 담당자의 달력에는 두 개의 날짜가 있습니다. 원자재 대금을 치르는 날, 그리고 임직원 상여금이 나가는 날입니다. 삼성과 LG는 이 두 날짜보다 먼저 돈이 들어오도록 지급일을 옮겼습니다. 두 그룹이 앞당겨 집행하는 납품대금은 합쳐서 1조 9000억 원입니다.

삼성은 14일 삼성전자와 삼성물산,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삼성SDI, 삼성SDS, 삼성중공업 등 13개 관계사가 협력사 물품대금 총 1조 3000억 원을 정해진 지급일보다 최대 7일 앞당겨 집행한다고 밝혔습니다. LG는 LG전자와 LG이노텍, LG화학, LG에너지솔루션, LG생활건강, LG유플러스, LG CNS, D&O 등 8개 계열사가 납품대금 6000억 원을 당초 예정일보다 최대 13일 앞당겨 지급합니다. 지급 금액이 늘어나는 것은 아닙니다. 받는 시점만 앞으로 옮기는 방식입니다.

삼성의 이번 조기 지급 규모는 2025년 추석 당시와 비교해 약 1100억 원 늘었습니다. 매년 명절에 반복되던 조치의 규모가 한 해 사이 커진 셈입니다. 조기 지급은 일회성 현금 지원과는 성격이 다릅니다. 협력사가 이미 받기로 확정된 대금을 명절 자금 수요가 몰리는 시점 앞으로 당겨 받는 구조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규모 변화는 지원 액수의 증가가 아니라, 앞당겨 집행하는 거래 범위가 넓어졌다는 뜻으로 읽힙니다.

협력사에게 명절 직전 몇 주는 지출이 겹치는 구간입니다. 원자재 비용을 결제해야 하고, 임직원 상여금도 나가야 합니다. 반면 대기업에 납품한 대금은 계약상 정해진 지급일까지 기다려야 들어옵니다. 나가는 돈과 들어오는 돈의 시차가 벌어지는 지점에서 자금 압박이 생깁니다. 삼성과 LG가 지급일을 며칠 앞당기는 것은 이 시차를 좁히는 조치입니다. 며칠이라는 짧은 기간이 의미를 갖는 이유입니다.

대금을 앞당겨도 혜택이 고르게 퍼지지는 않습니다. 대기업과 직접 계약한 1차 협력사는 지급일 변경을 바로 체감하지만, 그 아래 2·3차 협력사는 1차 협력사가 대금을 다시 내려보내는 시점까지 기다려야 합니다. LG는 이 사각지대를 겨냥해 동반성장펀드 운영액의 10% 이상을 2차 이하 협력사에 배정하고, 상생결제 낙수율도 10% 이상으로 끌어올릴 방침입니다. 상생결제 낙수율은 1차 협력사가 받은 대금 중 실제로 2차 이하 협력사까지 흘러간 비율을 말합니다.

두 그룹은 대금 외에 판로도 함께 다룹니다. 삼성전자와 삼성생명, 삼성화재, 호텔신라 등 17개 관계사는 자매마을 특산품과 지역 농산물, 중소기업 제품을 판매하는 추석맞이 사내 온라인 장터를 운영합니다. 삼성전자의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을 받은 중소기업 31곳도 참여해 한우와 과일 등 53종의 특산물을 내놓습니다. LG는 지역 취약계층에 생필품을 전달하는 나눔 활동을 함께 진행합니다.

대금 조기 지급은 명절 한 번으로 끝나는 조치입니다. 협력사 입장에서 더 오래 쓸 수 있는 것은 금융지원 쪽입니다. LG 주요 7개 계열사는 협력사가 무이자나 저금리로 사업 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약 1조 2000억 원 규모의 동반성장펀드와 직접 대출 등 맞춤형 프로그램을 이미 가동하고 있습니다. 거래 중인 계열사의 동반성장 담당 부서에 지원 대상과 신청 절차를 확인해볼 수 있습니다. 명절 전 원자재 대금과 상여금이 겹치는 그 달력을, 며칠이라도 앞당겨 볼 여지가 있는 셈입니다.

네 형식 모두 같은 기사를 바탕으로 만들었어요. 위에서 형식을 바꿔도 다루는 사실은 같습니다.

이 콘텐츠는 서울경제신문 원문 기사를 AI가 레터·웹툰·팟캐스트·영상 형식으로 재구성해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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