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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신문

코로나 검사 대신 결핵을 검사합니다

4가지 시선

입력 2026.09.14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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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젠 비호흡기 매출 23% 늘어 663억 에스디바이오센서, M10·해외법인 성장 검사 자동화·차세대 제품 개발도 속도

30초 핵심

  1. 씨젠의 2026년 2분기 영업이익은 216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86% 증가했고, 매출은 19% 늘어난 1,360억 원이다.
  2. 씨젠의 2026년 2분기 실적 개선은 호흡기가 아닌 비호흡기 진단 제품군이 이끌었으며, 이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23% 늘어난 663억 원으로 해외 매출 비중이 전체의 94%에 달했다.
  3. 에스디바이오센서의 2026년 상반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 늘어난 3,800억 원이고 순이익은 386억 원이지만, 영업손실 189억 원이 남아 본업 이익은 아직 회복되지 않았다.
  4. 앞으로는 씨젠이 개발 중인 검사 자동화 시스템과 데이터 분석 플랫폼, 에스디바이오센서의 결핵 진단 제품 공공조달 확대가 다음 성장축이 될지가 관전 지점이다.

어떻게 볼까요

코로나 검사 대신 결핵을 검사합니다

영업이익이 1년 만에 6배 넘게 늘었습니다. 씨젠의 2026년 2분기 영업이익은 216억 원, 전년 동기 대비 586% 증가한 규모입니다. 그런데 이 실적을 끌어올린 것은 코로나19 같은 호흡기 진단이 아니었습니다. 자궁경부암을 일으키는 인유두종바이러스, 성매개감염 같은 비호흡기 진단 제품이었습니다. 검사 항목이 달라진 것입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씨젠은 2026년 2분기 매출 1,360억 원, 영업이익 216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 매출은 19%, 영업이익은 586% 늘어난 수치입니다. 이 가운데 비호흡기 진단 제품군 매출이 663억 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3% 증가했습니다. 세부적으로는 인유두종바이러스 진단 제품이 40%, 성매개감염 진단 제품이 21% 늘었습니다. 전체 매출에서 해외가 차지하는 비중은 94%였습니다. 국내에서 팔리는 물량은 20분의 1을 조금 넘는 수준이라는 뜻입니다.

씨젠은 지난해 연간 흑자 전환을 이뤘고, 올해 2분기 실적은 그 흐름이 이어진 결과입니다. 같은 방향의 움직임이 에스디바이오센서에서도 나타났습니다. 이 회사의 2026년 상반기 매출은 3,80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 늘었습니다. 영업손실은 전년 동기 351억 원에서 189억 원으로 줄었고, 순이익은 386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분기 기준으로는 두 분기 연속 흑자입니다. 한 번의 반등이 아니라 두 분기에 걸쳐 이어진 흐름이라는 점이 이전 실적과 다른 지점입니다.

회복의 구조는 단순합니다. 이미 깔아둔 해외 판매망을 유지한 채, 그 위에 올릴 제품 종류를 늘린 것입니다. 씨젠은 호흡기 질환에 치우쳐 있던 진단 제품군을 여러 질환으로 넓혔습니다. 에스디바이오센서는 해외에서 말라리아, 성매개감염, 만성질환 제품을 팔면서 국제기구와 각국 정부 조달을 늘렸습니다. 인도 법인 매출은 459억 원으로 31% 증가했고, 인도네시아 생산법인과 판매법인 매출도 각각 26%, 79% 늘었습니다. 지역별로 수요가 다른 질환을 각각 공급 대상으로 삼은 구조입니다.

에스디바이오센서에서 가장 크게 움직인 것은 제품이 아니라 플랫폼이었습니다. 현장 분자진단 장비 '스탠다드 엠텐(M10)'의 상반기 매출은 220억 원으로 87% 급증했습니다. M10은 장비에 전용 카트리지를 넣어 검사하는 방식입니다. 카트리지를 바꾸면 검사할 질환이 바뀌므로, 장비 한 대가 깔린 뒤에는 검사 항목을 계속 추가할 수 있습니다. 현재는 결핵을 중심으로 호흡기 질환과 성매개감염 등으로 검사 범위를 넓히고 있습니다.

다만 회복이 끝난 상태는 아닙니다. 에스디바이오센서의 상반기 영업손실 189억 원은 전년 동기보다 줄어든 수치일 뿐, 본업에서 아직 이익을 내지 못했다는 뜻입니다. 같은 기간 순이익 386억 원과 방향이 엇갈리는 이유는 이번 발표 자료에 설명돼 있지 않습니다. 두 회사가 후속 성장축을 서둘러 준비하는 배경도 여기에 있습니다. 씨젠은 검사 자동화 시스템 '큐레카'와 데이터 분석 플랫폼 '스타고라'를 개발 중입니다. 씨젠 관계자는 "전 세계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100만 건 규모의 임상 데이터를 축적하고 분석할 계획"이라며 "미래 성장 기반 구축을 위한 투자를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회사 측이 밝힌 계획이며, 아직 개발 단계입니다.

진단기업의 실적을 볼 때 확인할 지점이 바뀌었습니다. 이제는 호흡기 진단 매출이 아니라, 비호흡기 제품 비중과 공공조달 진입 여부입니다. 에스디바이오센서는 올해 7월 결핵 진단 제품이 글로벌펀드 조달 리스트에 등재됐습니다. 글로벌펀드는 국제기금이 공인한 구매 가능 제품 목록을 운영하는데, 여기에 오르면 국제기구와 각국 정부가 사들이는 시장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이 회사는 연속혈당측정기 등 차세대 제품도 개발한다고 밝혔습니다. 영업이익 586% 증가라는 숫자의 실체는 새로운 시장이 아니라, 같은 판매망 위에 늘어난 검사 항목이었습니다.

네 형식 모두 같은 기사를 바탕으로 만들었어요. 위에서 형식을 바꿔도 다루는 사실은 같습니다.

이 콘텐츠는 서울경제신문 원문 기사를 AI가 레터·웹툰·팟캐스트·영상 형식으로 재구성해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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