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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 순익 8.9조에도…“證, 거래대금 둔화·운용익 의존 ‘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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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6.09.17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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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 순익 8.9조에도…“證, 거래대금 둔화·운용익 의존 ‘부담’”

사진 · 서울경제

■나이스신평 ‘2026 크레딧 세미나’ 거래대금 6월 고점比 33%↓ 운용익 빼면 중소형사 판관비 커버 96% 나신평 “금리·기업금융 회수도 점검”

30초 핵심

  1. 2026년 상반기 국내 증권업 순이익은 8조 9,000억 원으로 반기 기준 사상 최대였고, 2026년 8월 일평균 거래대금은 91조 7,000억 원으로 같은 해 6월 고점보다 33% 감소했다.
  2. 나이스신용평가는 호황기에 늘어난 수익은 빠르게 줄지만 확대된 판매관리비와 위험 자산은 단기간에 줄이기 어렵다는 점을 수익성 하방 압력의 원인으로 지목했다.
  3. 주식·집합투자증권 운용 손익을 제외한 판관비 커버리지는 대형 투자은행이 181.7%, 중소형 증권사가 96.3%로, 중소형사는 남은 수익원만으로 비용을 다 채우기 어려운 수준이다.
  4. 나이스신용평가는 증권업 전반의 신용등급 방향성을 '안정적'으로 평가했으며, 앞으로는 비용 통제와 기업금융 자산의 회수 성과에 따라 회사별 차별화가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어떻게 볼까요

반기 순익 8.9조에도…“證, 거래대금 둔화·운용익 의존 ‘부담’”

사상 최대 실적 두 달 뒤, 거래대금은 33% 줄었다 "호황기에 늘어난 수익은 빠르게 줄어들 수 있지만, 확대된 비용 구조와 위험 익스포저는 단기간에 줄이기 어렵습니다." 신승환 나이스신용평가 금융SF평가본부 책임연구원이 2026년 9월 16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컨퍼런스홀에서 열린 '2026 크레딧 세미나'에서 한 말입니다. 같은 자리에서 공개된 숫자는 이렇습니다. 국내 증권업의 올 상반기 순이익은 8조 9,000억 원, 반기 기준 사상 최대였습니다. 그리고 그 최대치가 나온 직후부터 거래대금은 내려가기 시작했습니다.

나이스신용평가가 16일 세미나에서 밝힌 8월 일평균 거래대금은 91조 7,000억 원입니다. 6월 고점보다 33% 적습니다. 거래대금은 증권사가 주식 매매를 중개해 받는 수수료의 크기를 결정합니다. 상반기 위탁매매 손익이 전년 동기보다 5조 3,000억 원 개선된 것도 거래대금이 받쳐준 결과였습니다. 같은 기간 금융 손익은 1조 4,000억 원, 자산관리 손익은 1조 원가량 늘었습니다.

나이스신용평가는 과거 호황기 가운데 감소 폭이 컸던 2021년의 거래대금 경로를 올해에 적용해봤습니다. 이 조건부 시나리오에서 하반기 거래대금은 상반기보다 16% 줄고, 2027년에는 올해 연간 추정치보다 35% 줄어듭니다. 신 연구원은 "예측이 아닌 조건부 시나리오"라고 전제하면서도 "호황기에 늘어난 증분 이익의 상당 부분이 줄어들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말했습니다.

문제는 속도 차이입니다. 수수료 수익은 거래대금과 함께 곧바로 줄지만, 호황기에 늘린 인력과 판매관리비는 그 속도로 줄지 않습니다. 위험을 안고 있는 자산도 마찬가지입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올 상반기까지 증권업의 채권 운용 손실은 헤지 전 기준 4조 5,000억 원이었습니다. 6월 말 여신성 익스포저는 약 90조 원으로 늘었습니다. 인수금융과 프로젝트금융은 자산을 다른 투자자에게 되팔아 회수하는 구조여서, 금리가 올라 회수 시장이 위축되면 보유 기간이 길어질 수 있습니다.

상반기 주식·집합투자증권 운용 손익을 제외하고 판관비를 과거 수준으로 조정해 계산한 결과, 판관비 커버리지는 대형 투자은행(IB)이 181.7%였습니다. 중소형 증권사는 96.3%였습니다. 주식 운용 수익이 정상화되면 중소형사는 남은 수익원만으로 비용을 다 채우기 어려울 수 있다는 뜻입니다. 대형 IB와 중소형사의 총자산순이익률 격차도 지난해 상반기 0.5%포인트에서 올 상반기 0.7%포인트로 벌어졌습니다.

증권사가 벤처·성장기업에 공급한 모험자본은 지난해 말 11조 원에서 올 6월 말 16조 원으로 늘었습니다. 이 가운데 약 30%가 벤처 투자 관련 자산입니다. 종합투자계좌와 발행어음으로 조달을 늘리며 기업금융도 함께 커졌습니다. 다만 기업공개와 매각 시장이 부진하면 회수가 늦어지고 수익성도 낮아질 수 있다는 것이 나이스신용평가의 분석입니다.

나이스신용평가는 증권업 전반의 신용등급 방향성을 '안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업계가 곧 흔들린다는 진단은 아닙니다. 대신 호황이 꺾인 뒤 비용 통제와 기업금융 자산의 회수 성과에 따라 회사별 차별화가 커질 것으로 봤습니다. 신 연구원은 "대형 IB는 확대된 이익의 지속 가능성과 조달 확대가 실제 투자 성과로 이어지는지, 중소형사는 실적 회복이 실질적인 경쟁 지위 개선을 동반했는지를 중점적으로 살펴보겠다"고 말했습니다.

증권사의 실적을 볼 때 순이익 총액만으로는 지속성을 알기 어렵습니다. 이번 발표가 지목한 점검 항목은 세 가지입니다. 주식 운용 손익을 뺀 뒤에도 비용이 충당되는지, 여신성 익스포저가 얼마나 늘었는지, 기업금융 자산이 실제로 회수되고 있는지입니다. 세 항목은 증권사 분기·반기 보고서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서 확인할 수 있고, 일평균 거래대금 추이는 한국거래소가 공개합니다. 사상 최대 순이익이 발표된 상반기와, 거래대금이 33% 줄어든 8월은 불과 두 달 차이였습니다.

네 형식 모두 같은 기사를 바탕으로 만들었어요. 위에서 형식을 바꿔도 다루는 사실은 같습니다.

이 콘텐츠는 서울경제신문 원문 기사를 AI가 레터·웹툰·팟캐스트·영상 형식으로 재구성해 만들었습니다.

AI 생성 과정에서 표현이나 세부 내용이 원문과 다를 수 있어요. 투자 등 중요한 판단 전에는 원문을 확인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