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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신문

밤샘 협상 끝에 나온 5.2%, 조선 빅3 중 처음입니다 🌙

4가지 시선

입력 2026.09.24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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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샘 협상 끝에 나온 5.2%, 조선 빅3 중 처음입니다 🌙

사진 · 서울경제

삼성重 노사 명절 직전 극적 타결 성사 HD현대重·한화오션 노조 변화 이끌까 포스코 차기 노조위원장 선거전 촉각

30초 핵심

  1. 삼성중공업 노동자협의회는 2026년 9월 23일 기본급 5.2% 인상과 격려금 700만 원 지급을 담은 잠정 합의안을 찬성률 58.8%로 통과시켜, 조선 빅3 중 처음으로 올해 임금 협상을 타결했다.
  2. 이번 합의로 삼성중공업의 초과이익성과급 재원 기준은 자본비용을 차감한 경제적부가가치의 20%에서 영업이익의 10%로 바뀌며, 이는 노조가 요구해온 영업이익 연동 방식이다.
  3. 합의 이후에도 한화오션 노조는 부분파업으로 골리앗 크레인 4기를 멈춰 세운 상태이며, 포스코는 창사 58년 만에 무분규 전통이 깨진 뒤 부분 파업이 이어졌다.
  4. HD현대중공업 노사는 이르면 9월 29일 교섭을 재개하고, 포스코는 10월 2일 차기 노조위원장 선출 이후 협상을 재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어떻게 볼까요

밤샘 협상 끝에 나온 5.2%, 조선 빅3 중 처음입니다 🌙

밤샘 협상 끝에 나온 5.2%, 조선 빅3 중 처음입니다 🌙 9월 22일, 삼성중공업 노사는 밤을 새워 합의안을 만들었습니다. 다음 날인 23일 찬반 투표에서 이 안은 58.8% 찬성으로 통과됐습니다. 조선 빅3 가운데 올해 임금 협상을 가장 먼저 끝낸 곳이 됐습니다. 며칠 전까지 주요 6개 조선사 노조가 공동 파업을 시사하던 자리에서 나온 결과입니다.

◾ 기본급 5.2%에 격려금 700만 원

2026년 9월 23일 삼성중공업 노동자협의회가 통과시킨 잠정 합의안의 골자는 세 가지입니다. 기본급 5.2% 인상, 격려금 700만 원 지급, 그리고 사내 주택대출 한도 상향입니다. 여기에 성과급 재원을 계산하는 방식을 바꾸는 내용까지 담겼습니다. 찬성률은 58.8%였습니다. 과반을 넘겨 가결됐지만, 투표에 참여한 조합원 열 명 가운데 네 명은 반대표를 던진 셈입니다. 합의안은 노사가 전날 밤샘 교섭 끝에 마련한 것이었습니다.

◾ 공동 파업 얘기가 돌던 자리입니다

이 타결이 주목받는 이유는 직전 분위기 때문입니다. 조선업 노조연대는 주요 6개 조선사 노조가 함께 움직이는 공동 파업을 시사하며 긴장 수위를 올려왔습니다. 조선업이 초호황을 맞은 시점에 벌어진 일이었습니다. 빅3 중 한 곳이 먼저 합의안을 만들면서, 이 안은 다른 조선사 협상의 기준점 역할을 할 수 있게 됐습니다. HD현대중공업 노사는 이르면 9월 29일 교섭을 재개할 것으로 보입니다. 삼성중공업과 사업장이 인접한 거제에서는 한화오션 임단협이 남아 있습니다. 임단협은 임금과 단체협약을 함께 다루는 노사 교섭을 말합니다.

◾ 성과급 기준이 바뀌었습니다

합의안에서 가장 구조적인 변화는 초과이익성과급의 재원 산정 방식입니다. 초과이익성과급은 회사가 일정 기준을 넘는 이익을 냈을 때 그 초과분에 연동해 지급하는 성과급입니다. 기존에는 경제적부가가치의 20%를 재원으로 삼았습니다. 경제적부가가치는 영업이익에서 자본비용을 뺀 값입니다. 회사가 끌어온 자본에 드는 비용을 먼저 차감하기 때문에, 영업이익이 늘어도 재원이 그만큼 따라 늘지 않는 구조였습니다. 이번 합의로 기준은 영업이익의 10%로 바뀝니다. 노조가 요구해온 영업이익 연동 방식을 사측이 받아들인 결과입니다. 수주 실적이 성과급으로 이어지는 경로가 달라진 것입니다.

◾ 타결 소식에도 크레인은 멈춰 있습니다

한 곳이 합의했다고 업계 전체가 정리된 것은 아닙니다. 한화오션 노조는 부분파업으로 핵심 설비인 골리앗 크레인 4기를 모두 멈춰 세우며 투쟁 수위를 끌어올렸습니다. 조선소에서 크레인이 서면 작업 공정이 함께 멈춥니다. 포스코 상황은 더 앞서 움직였습니다. 창사 58년 만에 무분규 전통이 깨졌고, 노조는 부분 파업을 이어왔습니다. 초호황과 실적 개선이 곧 협상 타결로 이어지지는 않는다는 점을 보여주는 장면들입니다.

◾ 사장이 긴급 담화문을 냈습니다

한화오션에서는 정인섭 경영지원실장(사장)이 긴급 담화문을 내고 생산 차질이 없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크레인 4기가 모두 멈춘 직후 나온 대응입니다. 포스코에서는 협상 자체가 사람을 기다리는 상태입니다. 10월 2일 차기 노조위원장이 선출되는 대로 노사 협상이 재개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선거는 2연임에 도전하는 김성호 현 위원장과, 김 위원장과 사측 간 골프 회동에 해명을 요구하며 집행부를 떠난 김대억 전 포항부위원장의 2파전으로 치러집니다. 누가 당선되느냐에 따라 협상 테이블의 성격이 달라질 수 있는 구도입니다.

◾ 한 가지만 기억한다면

앞으로 볼 날짜는 두 개입니다. 9월 29일 HD현대중공업 교섭 재개, 10월 2일 포스코 노조위원장 선거입니다. 이 두 날을 지나면 조선·철강 노사 협상이 삼성중공업 수준에서 수렴하는지, 아니면 각자 다른 길로 가는지가 드러납니다. 기준선으로 삼을 숫자는 기본급 5.2% 인상과 격려금 700만 원, 그리고 성과급 재원을 영업이익의 10%로 두는 방식입니다. 다른 사업장의 합의안이 나올 때 이 세 가지와 비교해 보면 협상의 진척을 읽을 수 있습니다. 9월 22일 밤샘 협상이 만든 문서 한 장이, 거제와 포항의 다음 협상장에 먼저 놓여 있는 셈입니다.

네 형식 모두 같은 기사를 바탕으로 만들었어요. 위에서 형식을 바꿔도 다루는 사실은 같습니다.

이 콘텐츠는 서울경제신문 원문 기사를 AI가 레터·웹툰·팟캐스트·영상 형식으로 재구성해 만들었습니다.

AI 생성 과정에서 표현이나 세부 내용이 원문과 다를 수 있어요. 투자 등 중요한 판단 전에는 원문을 확인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