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 대호김종서함 진수, 19년 만에 국산 이지스함 6척이 다 찼습니다 ⚓ 핵추진잠수함은 아직 말뿐이에요. 절차를 줄이겠다는 약속이 더 컸어요
사진 · 서울경제
■ ‘대호김종서함’ 진수식 축사 기존 이지스함 없던 요격임무 가능 해상기반 3축 체계 중추 전력 완성 李 “방위산업은 국가 핵심 산업 학계·기업 연구·투자길 넓힐 것”
30초 핵심
-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HD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에서 열린 이지스구축함 대호김종서함 진수식에 참석했어요.
- 대호김종서함은 2007년 세종대왕함으로 시작된 국산 이지스함 6척 체계의 마지막 함정이에요.
- 이 대통령은 "남의 힘에 기댄 안보는 그 나라의 사정이 바뀌면 함께 흔들린다"며 자주국방을 강조했어요.
- 핵추진잠수함·유무인 전력모함 확보 의지는 밝혔지만, 예산이나 시기는 이날 제시되지 않았어요. "남의 힘에 기댄 안보는 그 나라의 사정이나 상황이 바뀌면 함께 흔들린다." 대통령이 배 한 척을 물에 띄우는 자리에서 한 말이에요. 배 이름은 대호김종서함. 19년을 이어온 국산 이지스함 6척 만들기가 이 배로 끝났다는데, 그 자리에서 나온 말은 끝났다는 이야기가 아니었어요. 오늘 레터에서 그 앞뒤를 맞춰 뒀어요. ## 대호김종서함 진수식: 무슨 배가 물에 들어갔어요? 30일, HD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에서 해군 최신예 이지스함 대호김종서함 진수식이 열렸어요. 이재명 대통령이 직접 참석해 "자주국방 실현을 향해 끝까지 나아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배 크기는 길이 170m, 폭 21m예요. 연료와 탄약, 승무원을 뺀 선체 자체 무게가 약 8,200톤. 최대 속도는 30노트, 시속으로는 약 55㎞쯤 됩니다. 첨단 소나 체계와 탄도미사일 시스템은 국내 기술로 개발한 것이에요. 설계도 건조도 우리가 했다는 뜻이죠. ## 국산 이지스함 6척: 19년 동안 뭘 만들어온 거예요? 시작은 세종대왕함이었어요. 그로부터 19년, 여섯 번째인 대호김종서함이 물에 들어가면서 국산 이지스함 체계 구축이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한 해 만의 성과가 아니라는 뜻이에요. 한 척을 만들어 띄우고, 거기서 얻은 것으로 다음 배를 짓는 일을 19년 동안 반복한 결과인 거죠. 6척 중 5척을 HD현대중공업이 맡았어요. 이날 정기선 회장은 "세계의 바다를 지키는 함정을 우리가 만든다는 사명감을 갖고 대한민국 경제와 안보를 굳건히 수호해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 기동형 3축 체계: 이전 이지스함과 뭐가 달라요? 기존 세종대왕급 이지스구축함에는 없던 기능이 하나 붙었어요. 요격 임무입니다. 날아오는 것을 찾아내는 데서 그치지 않고, 바다 위에서 직접 때려 떨어뜨릴 수 있게 된 거죠. 우리 군의 미사일 대응 전략은 탐지·요격·응징보복 세 단계로 짜여 있어요. 이 세 단계를 묶어 부르는 이름이 3축 체계예요. 그중 요격을 바다에서, 그것도 움직이는 배 위에서 맡는 몫이 대호김종서함으로 채워졌습니다. 땅에 고정된 시설과 다른 점이 여기 있어요. 배는 위치를 옮길 수 있습니다. ## DMZ 지뢰 폭발: 왜 지금 이 말이 나왔어요? 이날 발언의 배경에는 서부전선 비무장지대 지뢰 폭발 사고가 있어요. 안보 위협이 거세지는 상황에서 핵추진잠수함과 유무인 전력모함 같은 핵심 전력을 확보해나가겠다는 의지를 나타낸 것으로 풀이됩니다. 그런데 이 대통령이 이날 시간을 더 쓴 쪽은 무기 목록이 아니었어요. "방위산업은 국가 핵심 산업"이라며 "민간 첨단기술을 빠르게 국방 분야로 옮겨와야 한다"고 했죠. 군만의 일로 두지 않겠다는 얘기예요. ## 절차 단축 약속: 그래서 무엇을 하겠다는 거예요? 이 대통령은 "군뿐만 아니라 학계와 기업이 함께 연구하고 투자할 수 있는 길을 적극적으로 넓히겠다"고 했어요. 이어 "복잡했던 절차를 줄이고 지원을 확대해 새로운 기술이 최대한 빨리 전력화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배 한 척을 띄우는 자리에서 나온 말 중 가장 구체적인 것이 이 절차 이야기였어요. 무엇을 몇 년에 만들겠다는 숫자는 이날 나오지 않았고, 대신 만드는 길을 짧게 하겠다는 약속이 있었죠. ## 한 가지만 기억한다면 이날 확정된 것은 배 한 척이에요. 대호김종서함이 물에 들어갔고, 19년짜리 6척 체계가 닫혔습니다. 확정되지 않은 것은 그다음이에요. 핵추진잠수함도 유무인 전력모함도 의지 표명 단계이고, 절차를 얼마나 줄일지도 이날은 말로만 있었어요. 진수식은 배를 물에 띄우는 절차라서, 실제로 해군이 쓰기 시작하는 인도까지는 시험 항해가 더 남아 있습니다. "끝까지 나아가겠다"는 말이 무엇으로 바뀌는지는 다음 계획이 나올 때 확인할 일이에요.
어떻게 볼까요
정치 | 대호김종서함 진수, 19년 만에 국산 이지스함 6척이 다 찼습니다 ⚓
- 안보 위협이 거센 30일, 울산조선소에서 이지스함이 물에 떴습니다.이재명 대통령은 남의 힘에 기댄 안보는 함께 흔들린다고 말했습니다.
- 그런데 대통령은 이 배로 끝이라고 하지 않았습니다.핵추진잠수함과 유무인 전력모함까지 확보해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 배경에는 서부전선 비무장지대 지뢰 폭발 사고가 있습니다.안보 위협이 거세지는 국면에서 나온 발언입니다.
- 대호김종서함에는 국내 기술로 개발한 첨단 소나 체계와 탄도미사일 시스템이 탑재됐습니다.기존 세종대왕급에 없던 요격 임무까지 가능합니다.
-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한국이 세계 최고 수준의 군함을 스스로 설계하고 건조해 운용하는 국가가 됐다고 주장했습니다.
- 이 배는 19년 전 세종대왕함으로 시작된 국산 이지스함 체계의 6번째 함정.6척 중 5척을 HD현대중공업이 건조했습니다.
- 대통령은 방위산업을 국가 핵심 산업으로 규정했습니다.민간 첨단기술을 국방으로 옮기고 절차를 줄여 빠르게 전력화하겠다는 약속으로 풀이됩니다.
- 체계 하나는 마침표를 찍었습니다.핵추진잠수함과 유무인 전력모함은 아직 확보해나가겠다는 단계입니다.
스크립트 (본문 텍스트)
같은 뉴스, 네 가지 시선. AILENS입니다.
오늘은 9월 30일 울산에서 있었던 일로 시작해보려고 합니다.
상상해봅시다. 울산 조선소. 바닷물 냄새가 나고, 사람들이 줄지어 서 있어요. 그 앞에 배 한 척이 있습니다. 길이가 170미터. 아파트 한 동을 눕혀놓은 것보다 길어요.
그 배에 이름이 붙습니다. 대호김종서함.
이 배가 물에 닿기까지 19년이 걸렸습니다. 정확히는, 이 배 자체가 아니라 이 배가 속한 계획이요. 19년 전에 첫 번째 배가 나왔고, 오늘 여섯 번째가 나왔습니다. 그게 마지막입니다.
19년. 생각해보면 긴 시간이거든요. 그때 초등학생이던 사람이 지금 서른 가까이 됐잖아요. 그 사이에 정부가 몇 번 바뀌었고, 조선소 사람들도 여러 번 바뀌었을 거예요.
그런데 계획은 안 바뀌었습니다. 그게 좀 놀라웠어요.
이날 이재명 대통령이 이런 말을 했습니다. 남의 힘에 기댄 안보는, 그 나라의 사정이나 상황이 바뀌면 함께 흔들린다고요.
저는 이 문장이 좀 걸렸어요.
왜냐하면 이건 누굴 비난하는 말이 아니거든요. 그냥 구조를 설명하는 말이에요. 내가 아무리 잘해도, 상대가 흔들리면 나도 흔들린다. 그게 기대는 관계의 성질이라는 거죠.
이게 안보 얘기로만 들리지 않았습니다.
일자리도 그렇고, 관계도 그렇고. 누군가에게 기대고 있으면 그 사람 사정이 바뀔 때 내 삶이 같이 흔들리잖아요. 그 사람이 나쁜 게 아니라, 원래 그런 구조인 거고요.
여기서 조금 뒤집어볼 대목이 있습니다.
이날 대통령이 강조한 건 무기가 아니었어요. 절차였습니다. 복잡한 절차를 줄이겠다, 학계와 기업이 같이 연구할 길을 넓히겠다고 했거든요.
배 한 척 만드는 얘기를 하러 왔는데, 정작 서류 얘기를 한 거죠.
저는 이게 오히려 솔직하게 들렸어요. 스스로 만들 수 있는 나라가 되려면, 결국 만드는 과정이 안 막혀 있어야 하잖아요. 배는 눈에 보이지만, 그걸 막는 건 대개 안 보이는 것들이니까요.
여섯 척 중 다섯 척을 한 회사가 만들었습니다. HD현대중공업이요.
이걸 듣고 뭘 느끼실지는 모르겠어요. 한 곳이 잘한다는 뜻일 수도 있고, 한 곳에 몰려 있다는 뜻일 수도 있거든요. 저는 둘 다인 것 같더라고요.
마음에 남은 건 이런 겁니다.
스스로 한다는 건 멋있는 말이지만, 실제로는 19년을 붙잡고 있는 일이더라고요. 화려한 순간은 하루고, 나머지는 도면 그리고 절차 밟는 시간이죠.
오늘 기억하실 게 하나 있다면, 이겁니다.
기대는 건 편하지만, 흔들림까지 같이 온다는 것.
같은 뉴스, 네 가지 시선. AILENS였습니다.
스크립트 (본문 텍스트)
국산 이지스함 6척이 완성됐어요
딱 19년 걸렸어요
세종대왕함에서 시작해 대호김종서함까지요
그런데 이번 배는 요격까지 해요
기존엔 없던 기능이죠
그중 5척은 국내 조선소가 만들었어요
대통령은 자주국방을 강조했는데요
다음 목표는 핵추진잠수함이라고 해요. 지금까지 에이아이렌즈였습니다.
네 형식 모두 같은 기사를 바탕으로 만들었어요. 위에서 형식을 바꿔도 다루는 사실은 같습니다.
이 콘텐츠는 서울경제신문 원문 기사를 AI가 레터·웹툰·팟캐스트·영상 형식으로 재구성해 만들었습니다.
AI 생성 과정에서 표현이나 세부 내용이 원문과 다를 수 있어요. 투자 등 중요한 판단 전에는 원문을 확인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