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26년 9월 국내 완성차 5개사의 합산 내수 판매는 9만 9843대로, 2025년 9월 12만 4515대보다 19.8% 줄었어요.
2다섯 곳 모두 내수가 전년 대비 감소해, 감소율은 기아 6.7%에서 KGM 48.8%까지 벌어졌어요.
3기아는 해외 판매가 늘어 글로벌 기준 5.1% 증가했고, 역대 3분기 최다 판매를 기록했어요.
4현대차와 르노코리아는 해외에서도 줄어, 현대차 해외 판매는 13.9% 감소했어요.
어떻게 볼까요?
같은 기사를 네 가지 방식으로 읽을 수 있어요
완성차 5개사 9월 내수 판매, 1년 만에 2만 5천 대가 사라졌다고? 🛞
안에서는 다섯 곳 다 줄었어요. 밖에서 갈렸을 뿐이에요
01/ 05완성차 내수 판매어디가 얼마나 줄었어요?
1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기아·한국GM·르노코리아·KGM 5개사의 9월 내수 판매는 9만 9843대였어요. 지난해 같은 달 12만 4515대에서 19.8% 줄어든 수치예요. 줄어든 폭은 회사마다 크게 달라요. 기아는 4만 5705대로 6.7% 감소에 그쳤는데요. 현대차는 4만 9022대로 25.7%, 한국GM은 727대로 40.9%, 르노코리아는 2289대로 45.3%, KGM은 2100대로 48.8% 줄었어요. 예외가 없어요. 다섯 곳 전부 지난해보다 못 팔았습니다.
02/ 05해외 판매그런데 왜 희비가 갈렸다는 거예요?
밖으로 나가면 그림이 달라져요. 기아는 9월 해외에서 23만 5457대를 팔았고, 내수와 특수 822대를 더한 글로벌 판매가 28만 1984대예요. 전년 동기 대비 5.1% 증가했고, 역대 3분기 최다 판매였어요. 한국GM은 해외 4만 374대를 더해 총 4만 1101대. 1년 전보다 73.3% 늘었어요. 월 판매량이 4만 대를 넘은 것은 올해 일곱 번째고,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와 트레일블레이저가 실적을 끌었어요. KGM도 수출이 6763대로 3.5% 늘었어요. 다만 내수 감소분이 커서 글로벌 합계는 8863대, 16.7% 감소로 집계됐어요.
03/ 05현대차와 르노코리아밖에서도 줄면 어떻게 돼요?
이 두 곳은 만회할 쪽이 없었어요. 현대차 9월 해외 판매는 25만 8976대로 13.9% 감소했고, 글로벌 판매량은 30만 7998대예요. 르노코리아는 수출 4267대로 5.8% 줄었어요. 같은 달에 한쪽은 역대 3분기 최다를 기록하고 한쪽은 안팎으로 동시에 줄었어요. 판매처가 어디에 얼마나 걸려 있느냐에 따라 같은 시기의 성적이 갈린 셈이죠.
04/ 05회사들의 설명뭐라고 하나요?
기아 관계자는 "해외에서 지역별로 차별화된 전동화 차량 수요에 맞춘 판매 전략을 통해 지속적인 판매 호조를 보이며 역대 3분기 최다 판매를 기록했다"며 "남은 4분기에도 미국에서는 하이브리드, 유럽에서는 전기차 등 전동화 차량을 중심으로 판매 성장 모멘텀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어요. 전기차와 하이브리드를 묶어 부르는 말이 전동화 차량이에요. 같은 전동화라도 미국과 유럽에서 팔리는 종류가 다르다는 이야기죠. 현대차 쪽 설명은 달라요. 현대차 관계자는 "9월은 추석 연휴로 인해 영업일수가 줄고 신차 대기 수요 등의 영향이 있었다"며 "디 올 뉴 투싼 등 우수한 상품성을 지닌 신차를 지속 선보여 판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고.
05/ 05한 가지만 기억한다면
새 차를 보러 다니는 입장에서 쓸 수 있는 건 하나예요. 지금 사려는 모델이 신차 교체를 앞두고 있는지 영업점에 물어보는 것. 현대차가 밝힌 대기 수요라는 말은 다음 모델을 기다리는 사람이 있다는 뜻이니까요. 다만 이 숫자만으로는 알 수 없는 게 남아요. 한 달치 집계라 추세인지 연휴 영향인지 아직 구분되지 않고, 회사별 4분기 실적도 나오지 않았어요. --
다 읽었어요
약 3분 분량의 오늘 레터
끝까지 읽어주셔서 고마워요.
AI LENS 편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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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 웹툰으로 봤어요
웹툰 대사 전문
9월 국내 판매가 1년 전보다 19.8% 줄었습니다. 현대차는 추석 연휴 탓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런데 같은 달 해외에서는 기아와 한국GM, KGM의 판매가 늘었습니다.
현대차는 9월에 영업일수가 줄고 신차 대기 수요가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5개사 합산 내수는 9만 9843대. 1년 전 12만 4515대에서 내려앉았다는 업계 집계입니다.
기아 관계자는 지역별 전동화 수요에 맞춘 전략으로 역대 3분기 최다를 기록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같은 달, 같은 나라에서 차를 만드는 다섯 회사가 똑같이 국내에서 덜 팔았습니다. 그런데 성적표는 왜 이렇게 갈렸을까요.
같은 뉴스, 네 가지 시선. AILENS입니다.
10월 1일, 업계 집계로 나온 지난달 판매 실적 이야기입니다.
한 번 상상해 보시겠어요. 전시장 문을 열고 들어갔는데, 평소보다 사람이 눈에 띄게 적습니다. 상담 테이블 몇 개가 비어 있어요. 영업사원은 이렇게 말합니다. 추석 연휴라 영업일이 적었고, 신차 나오기를 기다리는 분들도 많다고요.
실제로 현대차 관계자가 그런 설명을 내놨습니다. 9월은 추석 연휴로 영업일수가 줄었고, 신차 대기 수요가 있었다는 거죠.
그럴 수 있습니다. 달력 때문에 숫자가 흔들리는 건 흔한 일이거든요.
그런데 지난달 국내에서 다섯 회사가 판 차를 다 합치면, 1년 전 같은 달보다 5분의 1쯤 줄었습니다. 한 회사만의 사정이 아니라는 얘기죠.
현대차, 기아, 한국지엠, 르노코리아, 케이지모빌리티. 다섯 곳 모두 국내 판매가 뒷걸음질쳤습니다. 큰 회사든 작은 회사든 예외가 없었어요.
여기까지만 보면 그냥 안 좋은 달입니다.
다만 다른 측면도 있습니다. 눈을 바깥으로 돌리면 그림이 달라져요.
기아는 지난달 전 세계에서 판 차가 1년 전보다 늘었습니다. 회사 측은 역대 3분기 가운데 가장 많이 팔았다고 밝혔습니다. 기아 관계자는 지역별로 다른 전동화 수요에 맞춰 판매 전략을 짰다고 설명했어요. 미국에서는 하이브리드, 유럽에서는 전기차 중심으로 간다는 겁니다.
한국지엠은 더 뚜렷합니다. 지난달 글로벌 판매가 1년 전보다 7할 넘게 늘었어요. 국내에서는 700대 남짓 팔았는데, 해외에서는 4만 대를 넘겼습니다.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와 트레일블레이저가 실적을 끌었다고 합니다.
케이지모빌리티도 수출은 1년 전보다 조금 늘었습니다.
반대쪽도 있습니다. 현대차는 해외에서도 1년 전보다 줄었습니다. 르노코리아 역시 수출이 뒷걸음질쳤어요.
그러니까 지난달 성적표를 가른 건 국내 시장이 아니었습니다. 국내는 다 같이 어려웠어요. 차이는 바깥에서 났습니다.
여기서 남는 질문이 있습니다.
국내 판매가 한 달 줄어든 게 연휴 때문인지, 아니면 더 긴 흐름의 한 토막인지는 이 숫자만으로는 알 수 없습니다. 다섯 회사가 동시에 두 자릿수로 줄었다는 사실은 남지만, 원인까지는 따로 봐야 하는 문제예요.
또 하나. 한국지엠처럼 국내 비중이 아주 작은 회사와, 국내가 여전히 큰 축인 회사는 같은 '내수 부진'이라는 말을 써도 체감이 다릅니다. 같은 단어로 묶기 어려운 거죠.
정리하면, 오늘 핵심은 이겁니다. 지난달 국내 완성차 다섯 곳은 안에서 똑같이 밀렸지만, 밖에서 받쳐준 곳과 그렇지 못한 곳으로 갈렸습니다. 국내 성적만 보면 다 같은 달처럼 보이는데, 실제 성적표는 수출이 썼다는 뜻입니다.
같은 뉴스, 네 가지 시선. AILENS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