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인턴 기간이 3개월에서 1년으로 중소기업 취업 인턴십 기간은 현재 3개월입니다. 내년부터는 12개월로 늘어납니다. 4일 중소벤처기업부가 발표한 '제5차 중소기업 인력지원 기본계획'에 담긴 내용입니다. 이 계획은 앞으로 5년간 추진될 중소기업 인력정책의 방향을 담고 있습니다. 인턴 기간 연장은 그중 한 줄에 불과합니다.
중기부 발표에 따르면 제조 AI 실무인력 양성 규모는 올해 600명에서 내년 1600여 명으로 늘어납니다. 한 해 만에 약 2.7배입니다. 제조 AI 솔루션 개발 등에 직접 투입되는 인원이 기준입니다. 여기에 KAIST를 포함한 4대 과학기술원에서 500명을 별도로 양성합니다. 중소 제조현장의 AI 전환을 이끄는 역할을 맡습니다. 제조현장의 생산·운영 방식을 인공지능 기반으로 바꾸는 일을 AI 전환, 줄여서 AX라고 부릅니다.
교육 기반은 시간표를 두고 늘립니다. 올해 10개를 신설한 'AI 특화 계약학과'는 2030년까지 30개 학과로 확대됩니다. 산업체와 대학이 계약을 맺어 필요한 인력을 맞춤 양성하는 제도입니다. 이미 일하고 있는 사람을 위한 통로도 생깁니다. 중소벤처기업연수원에 '제조AI 교육센터'를 설치해 매년 중소기업 재직자 1만 명에게 실습 중심 AI 교육을 제공합니다. 지역 거점도 늘어납니다. 2027년 전남 광양과 전북 전주에 연수원이 새로 문을 엽니다. 전남은 반도체·항공우주·석유화학, 전북은 미래차·문화콘텐츠 인력을 맡습니다.
이번 계획은 세 개의 축으로 짜였습니다. 현장 수요에 기반한 맞춤형 인력 양성·공급, 일하고 싶은 근무환경 조성, 일자리 미스매치 완화를 위한 인프라 강화입니다. 양성은 첫 번째 축일 뿐이라는 뜻입니다. 인력을 길러도 중소기업에 머무르지 않으면 숫자는 채워지지 않습니다. 인턴십 기간을 3개월에서 12개월로 늘린 것도 이 구조 안에 놓여 있습니다.
지역 중소기업의 연구인력 부족은 별도 항목으로 다뤄집니다. 중소기업 연구인력 채용 지원사업에서 비수도권 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기존 50%에서 올해 60%로 올라갑니다. 제조 AI 중소기업은 신규 연구인력 채용 지원 인원이 기업당 2명으로 확대됐습니다.
AI 인력 계획인데, 안전 항목이 함께 들어 있습니다. 10인 미만 사업장의 떨어짐·끼임·부딪힘 등 3대 사고 예방을 위한 재정 지원 비율을 최대 90%까지 확대합니다. 산업안전보건법상 안전·보건관리자 선임 의무 대상을 현재 50인 이상보다 넓히는 방안도 추진합니다. 중장년 항목도 있습니다. 퇴직 예정자에게 재취업 지원 서비스를 의무 제공해야 하는 사업장 기준은 현재 1000인 이상에서 2027년 500인 이상, 2029년 300인 이상으로 단계적으로 확대됩니다. 외국인력에 대해서는 도입부터 체류 지원, 지역 정착까지 아우르는 통합지원 로드맵을 마련할 예정입니다.
노용석 중소벤처기업부 제1차관은 "제5차 중소기업 인력지원 기본계획이 인재가 찾고, 인재가 성장하는 중소기업을 만드는 대전환의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중소기업에서 일하는 인재가 대체불가 대한민국의 미래를 열어갈 수 있도록 관계부처와 함께 힘을 모아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지금 중소기업에서 일하고 있다면 제조AI 교육센터의 재직자 교육이 해당될 수 있습니다. 매년 1만 명 규모, 실습 중심입니다. 취업을 준비하는 쪽이라면 AI 특화 계약학과가 2030년까지 30개로 늘어난다는 일정과, 내년부터 인턴십이 12개월로 바뀐다는 점을 확인해두면 됩니다. 세부 시행 방식은 중소벤처기업부의 후속 공고에서 공개됩니다. 3개월이던 인턴 기간이 1년으로 바뀌는 것은 내년부터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