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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전 보합’에도 코스피 7000 안착… 2차전지·정유화학 ‘쌍끌이’ [이런국장 저런주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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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6.09.09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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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전 보합’에도 코스피 7000 안착… 2차전지·정유화학 ‘쌍끌이’ [이런국장 저런주식]

사진 · 서울경제

코스피 33거래일 만에 7000 넘어 삼전 보합·외인 매도 딛고 1.4%↑ 유가·금리·개인 매물 압박 속에도 2차전지·정유화학 달리며 순환매

어떻게 볼까요

한국거래소 집계에 따르면 9일 코스피는 7,051.64로 마감했습니다. 종가 기준 7,000선 회복은 7월 23일 7,096.89 이후 처음입니다. 같은 날 코스닥지수도 18.49포인트(2.28%) 오른 830.37로 마쳐, 양대 지수가 함께 올랐습니다. 다만 시가총액 최상위 종목은 방향이 갈렸습니다. 삼성전자는 보합인 26만 9,500원에 머물렀고, SK하이닉스는 3.51% 오른 185만 6,00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지수를 끌어올린 힘은 다른 곳에서 나왔습니다.

8월 18일에는 장중 7,200선을 넘어섰지만 6,869선까지 밀려 마감했습니다. 7일에는 4.61% 급등했는데도 6,995.39로 끝나, 7,000선을 4.61포인트 앞두고 멈춰 섰습니다. 전날에도 장중 7,000선을 회복했다가 마감 직전 차익 매물이 쏟아져 6,954.52로 내려왔습니다. 9일은 달랐습니다. 장 초반 7,000선을 넘어선 뒤, 개인과 외국인의 매도세에도 상승분을 지켜내며 7,050선 위에서 마감했습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2조 2,874억 원을 순매도했습니다. 4거래일 연속 2조 원이 넘는 차익 매물이 나온 것입니다. 외국인도 4,350억 원 매도 우위였습니다. 이 물량을 받아낸 쪽은 기관이었습니다. 기관은 9,417억 원을 순매수했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자기 회사 주식을 사들이는 자사주 매입도 수급 공백을 메웠습니다. 코스닥에서는 반대였습니다. 개인이 2,144억 원, 기관이 197억 원을 팔았고 외국인이 2,251억 원을 순매수했습니다.

유가 상승은 보통 물가와 금리 부담으로 이어집니다. 이날은 정유·화학 업종에 매수세가 몰리는 통로가 됐습니다. 중동 지역 군사 충돌이 격화되며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배럴당 94달러, 브렌트유는 99달러까지 올랐습니다. 배경에는 나프타분해시설 마진 개선 기대가 있었습니다. 원유에서 뽑은 나프타를 열분해해 에틸렌 같은 석유화학 기초 원료를 만드는 설비로, 유가가 오르면 제품 가격도 함께 오를 수 있다는 기대가 붙습니다. 롯데케미칼이 18.12%, SK이노베이션이 11.23% 올랐고 LG화학(5.56%), S-Oil(4.08%)도 함께 강세였습니다.

2차전지는 미국 교통부 장관이 포드에 중국 배터리 기업과의 협력을 중단해야 한다고 비판했다는 소식에 반사 수혜 기대가 모였습니다. 삼성SDI가 8.30% 급등했고 LG에너지솔루션(6.46%), 포스코퓨처엠(6.37%)이 뒤따랐습니다. 조선에서는 한화오션이 최대 4조 원 규모 태국 호위함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는 소식에 2.32% 올랐고, HD현대중공업(4.27%)과 HD한국조선해양(2.74%)도 동반 상승했습니다. 인공지능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와 연결된 전력기기 업종에서는 LS ELECTRIC이 5.49%, 두산이 4.17% 올랐습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중동 리스크와 유가 급등 등 불안정한 대외 여건 속에서도 오픈AI의 GPT-6 아스트라 효과와 글로벌 컨퍼런스를 통한 AI 수요 모멘텀이 하방을 지지했다"고 평가했습니다. 금리 쪽 압박이 잦아든 점도 함께 짚었습니다. 미국 정부가 이미 발행한 국채를 다시 사들이는 조치를 늘린다는 발표를 앞두고 국채 금리 상승세가 진정됐다는 것입니다. 그는 "개별 호재를 보유한 업종으로 순환매가 확산하며 7,000선 탈환을 이끌었다"고 했습니다.

이번 상승은 지수 전체가 고르게 오른 결과가 아닙니다. 매수세가 한 업종에서 다른 업종으로 옮겨가는 순환매가 이끌었고, 시총 최상위 종목은 오히려 갈렸습니다. 2차전지는 미국 정부 발언, 정유·화학은 유가, 조선은 수주라는 각각의 사건에 기대 올랐습니다. 그래서 확인할 지점도 개별적입니다. 중동 상황과 유가, 미국 국채 금리 흐름, 그리고 4거래일 연속 2조 원을 넘긴 개인 차익 매물이 이어질지가 이날 상승을 설명한 조건들입니다. 33거래일 만의 7,000선은 이 조건들이 한날 겹친 자리에서 나왔습니다.

네 형식 모두 같은 기사를 바탕으로 만들었어요. 위에서 형식을 바꿔도 다루는 사실은 같습니다.

이 콘텐츠는 서울경제신문 원문 기사를 AI가 레터·웹툰·팟캐스트·영상 형식으로 재구성해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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