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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 사러 왔다 화장품에 지갑 열었다…1640만명 업은 무신사의 변신 [김연하의 킬링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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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6.09.09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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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 사러 왔다 화장품에 지갑 열었다…1640만명 업은 무신사의 변신 [김연하의 킬링이슈]

사진 · 서울경제

무신사 뷰티 신규 구매자 10명 중 8명 패션 등서 상품 구매…‘교차 구매’ 효과 홍대 등에 뷰티 단독 매장 오픈 앞둬 올리브영 대항마로 떠오르나

어떻게 볼까요

[옷 사러 들어가 화장품을 담는다] 무신사에서 화장품을 처음 산 사람 10명 중 8명 이상은, 이미 무신사에서 옷을 사본 적이 있는 고객이었습니다. 9일 무신사 자체 집계에 따르면 올해 1~8월 '무신사 뷰티'에서 처음 상품을 구매한 고객 중 83.1%가 패션을 비롯한 다른 카테고리 구매 이력을 갖고 있었습니다. 이 숫자는 무신사가 지금 하고 있는 일의 근거이기도 합니다. 유가증권시장 상장예비심사를 신청하며 기업공개 절차에 들어간 무신사는, 온라인에 머물러 있던 뷰티 사업을 오프라인 매장으로 옮기는 중입니다.

9일 무신사에 따르면 올해 1~8월 무신사 뷰티 신규 구매 고객의 83.1%는 패션 등 무신사의 다른 카테고리에서 상품을 산 적이 있는 소비자였습니다. 패션에서 만든 고객이 화장품으로 넘어오는 '교차 구매'가 실제로 일어나고 있다는 뜻입니다. 무신사 관계자는 "무신사가 보유한 1640만 명의 패션 고객을 뷰티로 연결할 수 있다는 것이 무신사 뷰티의 차별화된 경쟁력"이라고 말했습니다. 1640만 명은 무신사가 밝힌 패션 누적 고객 수입니다.

무신사 뷰티는 2021년 온라인 플랫폼에 뷰티 전문관을 열며 시작됐습니다. 이후 오드타입, 위찌, 무신사 스탠다드 뷰티 같은 자체 브랜드를 잇달아 내놨습니다. 자체 브랜드는 플랫폼이 직접 기획해 출시한 브랜드를 말합니다. 2023년부터는 메종 마르지엘라, 맥, 나스, 미우미우 뷰티 등 해외 럭셔리 브랜드도 유치했습니다. 그 결과 2021년 약 800개였던 입점 뷰티 브랜드는 지난달 기준 약 2500개로 3배 이상 늘었고, 지난해 뷰티 거래액은 2021년보다 1340% 증가했습니다.

오프라인 확장의 속도가 눈에 보이는 대목은 매장 구성입니다. 지난 4월 문을 연 '무신사 메가스토어 성수'에서 뷰티 공간은 전체 5개 층 가운데 2층 일부였습니다. 이달 11일 여는 첫 뷰티 단독 매장 '무신사 뷰티 홍대'는 지하 1층부터 지상 3층까지 4개 층을 모두 뷰티 상품으로 채웁니다. 여기에 온누리약국과 손잡은 '파머시 뷰티'도 들어갑니다. 약사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고기능성 화장품과 먹는 형태의 이너뷰티 상품을 맞춤 추천하는 방식입니다. 무신사는 11월 성수와 제주에도 뷰티 매장을 추가로 열 계획입니다.

무신사만 오프라인으로 나가는 것은 아닙니다. 뷰티 유통 시장의 접점 자체가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 다이소는 5000원 이하 소용량 화장품을 대거 내놓은 뒤 지난달 서울 건대에 뷰티 특화 매장을 열었습니다. 편의점 CU는 전국 600여 개 점포를 뷰티 특화점으로 운영하며, 일반 점포보다 2.5배 많은 화장품을 팔고 있습니다. 약국 경영 플랫폼 바로팜은 약국 안에 K뷰티 전문 공간 '파마시뷰티존'을 만들었습니다. 무신사가 약국과 손잡은 것도, 이 시장이 이미 여러 방향에서 열리고 있다는 신호로 읽힙니다.

무신사의 자체 브랜드는 이미 국경을 넘고 있습니다. 2021년 출시된 무신사 스탠다드 뷰티는 올 상반기 거래액이 전년 동기의 2.5배로 늘었고, 호주에 이어 중국 진출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2023년 나온 오드타입은 이달 초 미국 노드스트롬 백화점 85개 전 점포에 입점했습니다. 다만 뷰티업계 관계자는 "올리브영이 구축한 오프라인 점포망 등을 고려하면, 무신사가 온라인에서 확인한 고객 확장 가능성을 오프라인에서도 이어갈 수 있을지가 향후 뷰티 사업 성장의 관건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무신사 뷰티 홍대는 이달 11일 문을 엽니다. 지하 1층부터 지상 3층까지 4개 층이 모두 뷰티 상품으로 구성되며, 약국의 전문성을 접목한 '파머시 뷰티' 공간에서는 고기능성 화장품과 이너뷰티 상품 추천을 받을 수 있습니다. 11월에는 성수와 제주에도 매장이 추가로 생깁니다. 이미 무신사에서 옷을 사고 있다면, 화장품 진열대는 예전보다 훨씬 가까운 곳에 놓이게 됩니다. 무신사가 공개한 83.1%라는 숫자는 결국 그 거리에 관한 기록입니다.

네 형식 모두 같은 기사를 바탕으로 만들었어요. 위에서 형식을 바꿔도 다루는 사실은 같습니다.

이 콘텐츠는 서울경제신문 원문 기사를 AI가 레터·웹툰·팟캐스트·영상 형식으로 재구성해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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