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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에서 만든 비료, 한 톨도 사우디에 남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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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6.09.11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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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에서 만든 비료, 한 톨도 사우디에 남지 않는다

사진 · 서울경제

사빅 애그리뉴트리언츠와 계약 체결 35억불 EPC 단독 수행·2030년 완공 탄소포집 적용, CO₂ 요소 합성에 활용 2003년 진출후 사우디서 30여건 수행 올해만 대형 수주 세번째…입지 강화

30초 핵심

  1. 삼성E&A는 2025년 7월 11일 공시를 통해 사우디 사빅의 비료 자회사인 사빅 애그리뉴트리언츠와 35억 달러(약 4조 7,000억 원) 규모의 설계·조달·시공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으며, 컨소시엄 없이 단독 수행해 2030년 완공을 목표로 한다.
  2. 이번 공장은 사우디 주베일 산업단지에 하루 암모니아 3,500톤과 요소비료 7,700톤을 생산하는 규모로 지어지며, 생산된 요소비료는 전량 수출된다.
  3. 삼성E&A는 2003년 사우디 진출 이후 30여 건의 프로젝트를 수행했고 2024년에는 창사 이래 최대인 60억 달러 파디릴 프로젝트를 수주했으며, 이러한 실적이 인정돼 이번에는 본사가 아닌 자회사 발주까지 맡게 됐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4. 2025년 삼성E&A의 대형 수주는 2월 24억 달러 화공 프로젝트, 6월 7억 9,000만 달러 중동 수처리 프로젝트, 7월 35억 달러 비료 프로젝트 순으로 이어졌고, 회사가 참여 중이라고 밝힌 사우디·카타르의 비료·가스 입찰 결과가 다음 확인 지점이다.

어떻게 볼까요

사우디에서 만든 비료, 한 톨도 사우디에 남지 않는다

2025년 7월 9일(현지 시간), 사우디 동부 주베일의 사빅 본사에 양사 경영진이 모였습니다. 남궁홍 삼성E&A 사장과 파이살 모하메드 알 파키르 사빅 사장, 압둘라흐만 알 파기 사빅 애그리뉴트리언츠 회장이 서명한 문서는 35억 달러 규모의 비료 공장 건설 계약이었습니다. 여기서 만들어질 요소비료는 전량 수출됩니다. 사우디가 원유가 아닌 비료를 팔기 위해 공장을 세우고, 그 공장을 한국 기업이 짓습니다.

삼성E&A는 2025년 7월 11일 공시를 통해 사우디 국영 석유화학기업 사빅의 비료 부문 자회사인 사빅 애그리뉴트리언츠와 'SAN-7 프로젝트' 설계·조달·시공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설계·조달·시공은 발주처로부터 도면 작업부터 자재 구매, 실제 공사까지 한 번에 맡는 방식입니다. 계약 규모는 35억 달러, 약 4조 7,000억 원입니다. 다른 회사와 나눠 맡는 컨소시엄 형태가 아니라 삼성E&A가 단독으로 수행하며, 완공 목표는 2030년입니다.

삼성E&A는 2003년 사우디에 진출한 뒤 지금까지 30여 건의 프로젝트를 수행했습니다. 2024년에는 창사 이래 최대 규모인 60억 달러의 파디릴 프로젝트를 사우디에서 수주했습니다. 이번 계약의 발주처는 사빅 본사가 아니라 그 비료 부문 자회사입니다. 20여 년간 본사 발주 사업을 수행한 실적이 인정돼 자회사 발주까지 이어졌다는 것이 삼성E&A의 설명입니다.

공장은 주베일 산업단지에 들어서며, 천연가스를 원료로 하루 암모니아 3,500톤과 요소비료 7,700톤을 생산합니다. 암모니아를 만드는 과정에서는 이산화탄소가 나옵니다. 이번 플랜트에는 연소 후 탄소포집장치가 적용됩니다. 연료를 태운 뒤 나오는 배기가스에서 이산화탄소를 붙잡아내는 설비입니다. 붙잡은 이산화탄소는 버리지 않고 요소비료를 합성하는 원료로 다시 투입됩니다. 배출을 줄이는 동시에 사올 원료를 아끼는 구조입니다.

석유가 나는 나라가 굳이 비료 공장을 짓는 배경에는 수요가 있습니다. 세계 식량 수요가 구조적으로 늘고 식량안보 문제가 부각되면서, 여기에 공급망 위험까지 겹치며 비료 플랜트 투자는 앞으로도 꾸준히 늘어날 전망입니다. 생산된 요소비료가 전량 수출된다는 조건은 이 공장이 내수용이 아닌 수출 상품 설비임을 보여줍니다. 암모니아·요소 플랜트는 삼성E&A의 화공 주력 품목 가운데 하나이고, 회사는 미국에서도 저탄소 암모니아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삼성E&A는 2025년 2월 거래처를 공개하지 않은 24억 달러 규모 화공 프로젝트를, 6월에는 중동에서 7억 9,000만 달러 규모 수처리 프로젝트를 수주했습니다. 이번 35억 달러 비료 프로젝트가 세 번째입니다. 회사는 현재 사우디와 카타르 등 중동에서 비료·가스 관련 다수 프로젝트 입찰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삼성E&A 관계자는 "텃밭인 사우디에서 오랜 신뢰관계를 쌓아온 발주처의 주력상품 프로젝트를 수행하게 됐다"며 "기술력과 경험을 집약해 글로벌 비료플랜트 수요 증가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번 계약은 단발성 수주가 아니라 20여 년간 같은 발주처와 쌓은 실적 위에서 나왔습니다. 확인할 지점은 두 가지입니다. 첫째, 2030년까지 이어지는 공사이므로 계약 금액이 곧바로 실적이 되지는 않습니다. 둘째, 회사가 참여 중이라고 밝힌 중동 비료·가스 입찰의 결과입니다. 계약 규모와 조건은 삼성E&A가 7월 11일 낸 공시에서 원문 그대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주베일에서 서명된 문서가 실제 공장으로 서는 데는 앞으로 5년이 걸립니다.

네 형식 모두 같은 기사를 바탕으로 만들었어요. 위에서 형식을 바꿔도 다루는 사실은 같습니다.

이 콘텐츠는 서울경제신문 원문 기사를 AI가 레터·웹툰·팟캐스트·영상 형식으로 재구성해 만들었습니다.

AI 생성 과정에서 표현이나 세부 내용이 원문과 다를 수 있어요. 투자 등 중요한 판단 전에는 원문을 확인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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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9.11 16:35하루 33만 톤. 100만 명이 넘는 사람이 하루 동안 쓸 수 있는 생활용수와 맞먹는 양입니다. 삼성전자 반도체(DS) 부문은 이만큼의 물을 강이나 지하수에서 새로 끌어오는 대신, 이미 한 번 쓰이고 하수처리장을 거쳐 나온 물에서 확보하려 하고 있습니다. 대상은 경기 화성·오산시와 수원시입니다. 본격 도입 시점은 2030년입니다. ◾ 하루 33만 톤, 100만 명이 쓸 물 10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회사는 9일부터 11일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열리는 '대한민국 국제물주간(KIWW) 2026'에 참가해 반도체 산업의 수자원 관리 계획을 공개했습니다. 핵심은 지역 하수처리수를 공장 용수로 돌려쓰는 사업입니다. 화성·오산시에서 하루 약 12만 톤, 수원시에서 하루 약 21만 톤, 합쳐서 하루 약 33만 톤 규모입니다. 삼성전자는 이 물량이 하루 100만 명 이상이 생활용수로 쓸 수 있는 양이며, 글로벌 반도체 기업 가운데 최대 규모라고 설명했습니다. ◾ 협약은 2024년, 도입은 2030년 이 사업은 갑자기 나온 계획이 아닙니다. 삼성전자는 2024년 환경부(현 기후에너지환경부)와 경기도 등과 '경기권역 반도체 사업장 1단계 물 재이용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지금은 그 협약을 근거로 타당성 검토와 인허가 등 단계별 절차를 밟고 있는 단계입니다. 하수 재이용수를 실제 공정에 본격 투입하는 시점은 2030년으로 잡혀 있습니다. 그동안 회사가 해온 물 관리는 '덜 쓰고(Reduce), 재이용하고(Reuse), 재활용하는(Recycle)' 세 축으로, 반도체 공정 개선과 설비 효율화로 사용량 자체를 줄이는 작업이 함께 진행돼 왔습니다. ◾ 전용 관로를 타고 공장으로 방식은 단순합니다. 각 지역 공공하수처리시설에서 처리된 물을 전용 관로로 삼성전자 사업장까지 보낸 뒤, 반도체 제조에 필요한 공업용수로 다시 쓰는 구조입니다. 하수처리수 재이용은 이렇게 한 번 처리돼 방류되는 물을 사업장에서 추가로 정화해 쓰는 방식을 말합니다. 삼성전자는 이와 별도로 기후에너지환경부와 지방자치단체 등과 함께 공공하수처리시설의 방류수를 고도 정화해 공업용수로 활용하는 민관 협력 사업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지자체의 하수처리 시설과 기업의 정화 설비, 그리고 둘을 잇는 관로가 모두 있어야 성립하는 사업입니다. ◾ 협약은 있었지만, 아직 인허가 단계 물 사용량을 줄이는 활동은 이미 사업장 안에서 진행 중이지만, 하수 재이용수 도입은 아직 시작되지 않았습니다. 협약 체결 이후 회사가 밝힌 진행 상황은 타당성 검토와 인허가 등 단계별 절차입니다. 지역 하수처리장에서 공장까지 물을 보내는 전용 관로가 새로 필요한 사업이기 때문에, 계획 발표와 실제 공급 사이에 여러 해의 간격이 놓여 있는 상태입니다. 2024년 협약과 2030년 도입 사이의 시차는 이 절차가 남아 있다는 뜻입니다. ◾ 목표는 2021년 수준으로 되돌리기 삼성전자 관계자는 "현재 도입 시점을 앞당기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를 통해 총취수량을 2021년 수준으로 감축하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습니다. 총취수량은 사업장이 외부에서 새로 끌어오는 물의 총량입니다. 즉 생산 규모가 커져도 새로 끌어오는 물의 양은 2021년 수준으로 되돌려놓겠다는 것이 회사가 제시한 기준선입니다. 다만 도입 시점 조정은 검토 단계이고, 확정된 일정은 아직 2030년입니다. ◾ 한 가지만 기억한다면 이 사업의 물은 어딘가에서 새로 뽑아온 물이 아닙니다. 화성·오산·수원의 하수처리시설을 거쳐 원래는 하천으로 방류될 물의 용도가 바뀌는 구조입니다. 해당 지역 주민에게는 우리 동네 하수처리장의 처리수가 어디로 가는지가 달라지는 문제이기도 합니다. 사업의 진행 상황과 반도체 산업의 수자원 관리 계획은 11일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열리는 대한민국 국제물주간 현장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하루 33만 톤, 100만 명분의 물은 이렇게 '다시 쓰는 물'에서 나옵니다. — 자료: 삼성전자 발표 및 관련 보도(게재일 7월 10일) [핵심 요약] - 삼성전자 반도체(DS) 부문은 화성·오산시 하루 약 12만 톤, 수원시 하루 약 21만 톤을 합쳐 하루 약 33만 톤의 하수처리수를 재이용하는 사업을 추진 중이며, 삼성전자는 이를 글로벌 반도체 기업 중 최대 규모라고 설명했다. - 이 사업은 2024년 환경부(현 기후에너지환경부)·경기도 등과 체결한 '경기권역 반도체 사업장 1단계 물 재이용 사업' 협약을 근거로, 현재 타당성 검토와 인허가 등 단계별 절차가 진행되고 있다. - 하수 재이용수의 본격 도입 목표 시점은 2030년이며, 삼성전자 관계자는 도입 시점을 앞당기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 삼성전자가 제시한 목표는 사업장 총취수량을 2021년 수준으로 감축하는 것으로, 앞으로는 인허가 진행 속도와 도입 시점 조정 여부가 확인 대상이 된다. [용어] 총취수량 | 사업장이 외부에서 새로 끌어오는 물의 총량 공업용수 | 제품을 만드는 공정에 쓰이는 산업용 물 고도 정화 | 일반 처리보다 한 단계 더 걸러내는 정수 방식2026.09.11 16:162024년 6월, 한국예탁결제원에 계좌 하나가 열렸습니다. 국제예탁결제기구가 개설한 보관계좌였습니다. 2년이2026.09.11 15:39발표 하루 만에, 계열사 주가가 함께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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