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회사는 9일부터 11일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열리는 '대한민국 국제물주간(KIWW) 2026'에 참가해 반도체 산업의 수자원 관리 계획을 공개했습니다. 핵심은 지역 하수처리수를 공장 용수로 돌려쓰는 사업입니다. 화성·오산시에서 하루 약 12만 톤, 수원시에서 하루 약 21만 톤, 합쳐서 하루 약 33만 톤 규모입니다. 삼성전자는 이 물량이 하루 100만 명 이상이 생활용수로 쓸 수 있는 양이며, 글로벌 반도체 기업 가운데 최대 규모라고 설명했습니다.
이 사업은 갑자기 나온 계획이 아닙니다. 삼성전자는 2024년 환경부(현 기후에너지환경부)와 경기도 등과 '경기권역 반도체 사업장 1단계 물 재이용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지금은 그 협약을 근거로 타당성 검토와 인허가 등 단계별 절차를 밟고 있는 단계입니다. 하수 재이용수를 실제 공정에 본격 투입하는 시점은 2030년으로 잡혀 있습니다. 그동안 회사가 해온 물 관리는 '덜 쓰고(Reduce), 재이용하고(Reuse), 재활용하는(Recycle)' 세 축으로, 반도체 공정 개선과 설비 효율화로 사용량 자체를 줄이는 작업이 함께 진행돼 왔습니다.
방식은 단순합니다. 각 지역 공공하수처리시설에서 처리된 물을 전용 관로로 삼성전자 사업장까지 보낸 뒤, 반도체 제조에 필요한 공업용수로 다시 쓰는 구조입니다. 하수처리수 재이용은 이렇게 한 번 처리돼 방류되는 물을 사업장에서 추가로 정화해 쓰는 방식을 말합니다. 삼성전자는 이와 별도로 기후에너지환경부와 지방자치단체 등과 함께 공공하수처리시설의 방류수를 고도 정화해 공업용수로 활용하는 민관 협력 사업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지자체의 하수처리 시설과 기업의 정화 설비, 그리고 둘을 잇는 관로가 모두 있어야 성립하는 사업입니다.
물 사용량을 줄이는 활동은 이미 사업장 안에서 진행 중이지만, 하수 재이용수 도입은 아직 시작되지 않았습니다. 협약 체결 이후 회사가 밝힌 진행 상황은 타당성 검토와 인허가 등 단계별 절차입니다. 지역 하수처리장에서 공장까지 물을 보내는 전용 관로가 새로 필요한 사업이기 때문에, 계획 발표와 실제 공급 사이에 여러 해의 간격이 놓여 있는 상태입니다. 2024년 협약과 2030년 도입 사이의 시차는 이 절차가 남아 있다는 뜻입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현재 도입 시점을 앞당기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를 통해 총취수량을 2021년 수준으로 감축하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습니다. 총취수량은 사업장이 외부에서 새로 끌어오는 물의 총량입니다. 즉 생산 규모가 커져도 새로 끌어오는 물의 양은 2021년 수준으로 되돌려놓겠다는 것이 회사가 제시한 기준선입니다. 다만 도입 시점 조정은 검토 단계이고, 확정된 일정은 아직 2030년입니다.
이 사업의 물은 어딘가에서 새로 뽑아온 물이 아닙니다. 화성·오산·수원의 하수처리시설을 거쳐 원래는 하천으로 방류될 물의 용도가 바뀌는 구조입니다. 해당 지역 주민에게는 우리 동네 하수처리장의 처리수가 어디로 가는지가 달라지는 문제이기도 합니다. 사업의 진행 상황과 반도체 산업의 수자원 관리 계획은 11일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열리는 대한민국 국제물주간 현장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하루 33만 톤, 100만 명분의 물은 이렇게 '다시 쓰는 물'에서 나옵니다.
![하루 33만 톤. 100만 명이 넘는 사람이 하루 동안 쓸 수 있는 생활용수와 맞먹는 양입니다. 삼성전자 반도체(DS) 부문은 이만큼의 물을 강이나 지하수에서 새로 끌어오는 대신, 이미 한 번 쓰이고 하수처리장을 거쳐 나온 물에서 확보하려 하고 있습니다. 대상은 경기 화성·오산시와 수원시입니다. 본격 도입 시점은 2030년입니다. ◾ 하루 33만 톤, 100만 명이 쓸 물 10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회사는 9일부터 11일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열리는 '대한민국 국제물주간(KIWW) 2026'에 참가해 반도체 산업의 수자원 관리 계획을 공개했습니다. 핵심은 지역 하수처리수를 공장 용수로 돌려쓰는 사업입니다. 화성·오산시에서 하루 약 12만 톤, 수원시에서 하루 약 21만 톤, 합쳐서 하루 약 33만 톤 규모입니다. 삼성전자는 이 물량이 하루 100만 명 이상이 생활용수로 쓸 수 있는 양이며, 글로벌 반도체 기업 가운데 최대 규모라고 설명했습니다. ◾ 협약은 2024년, 도입은 2030년 이 사업은 갑자기 나온 계획이 아닙니다. 삼성전자는 2024년 환경부(현 기후에너지환경부)와 경기도 등과 '경기권역 반도체 사업장 1단계 물 재이용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지금은 그 협약을 근거로 타당성 검토와 인허가 등 단계별 절차를 밟고 있는 단계입니다. 하수 재이용수를 실제 공정에 본격 투입하는 시점은 2030년으로 잡혀 있습니다. 그동안 회사가 해온 물 관리는 '덜 쓰고(Reduce), 재이용하고(Reuse), 재활용하는(Recycle)' 세 축으로, 반도체 공정 개선과 설비 효율화로 사용량 자체를 줄이는 작업이 함께 진행돼 왔습니다. ◾ 전용 관로를 타고 공장으로 방식은 단순합니다. 각 지역 공공하수처리시설에서 처리된 물을 전용 관로로 삼성전자 사업장까지 보낸 뒤, 반도체 제조에 필요한 공업용수로 다시 쓰는 구조입니다. 하수처리수 재이용은 이렇게 한 번 처리돼 방류되는 물을 사업장에서 추가로 정화해 쓰는 방식을 말합니다. 삼성전자는 이와 별도로 기후에너지환경부와 지방자치단체 등과 함께 공공하수처리시설의 방류수를 고도 정화해 공업용수로 활용하는 민관 협력 사업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지자체의 하수처리 시설과 기업의 정화 설비, 그리고 둘을 잇는 관로가 모두 있어야 성립하는 사업입니다. ◾ 협약은 있었지만, 아직 인허가 단계 물 사용량을 줄이는 활동은 이미 사업장 안에서 진행 중이지만, 하수 재이용수 도입은 아직 시작되지 않았습니다. 협약 체결 이후 회사가 밝힌 진행 상황은 타당성 검토와 인허가 등 단계별 절차입니다. 지역 하수처리장에서 공장까지 물을 보내는 전용 관로가 새로 필요한 사업이기 때문에, 계획 발표와 실제 공급 사이에 여러 해의 간격이 놓여 있는 상태입니다. 2024년 협약과 2030년 도입 사이의 시차는 이 절차가 남아 있다는 뜻입니다. ◾ 목표는 2021년 수준으로 되돌리기 삼성전자 관계자는 "현재 도입 시점을 앞당기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를 통해 총취수량을 2021년 수준으로 감축하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습니다. 총취수량은 사업장이 외부에서 새로 끌어오는 물의 총량입니다. 즉 생산 규모가 커져도 새로 끌어오는 물의 양은 2021년 수준으로 되돌려놓겠다는 것이 회사가 제시한 기준선입니다. 다만 도입 시점 조정은 검토 단계이고, 확정된 일정은 아직 2030년입니다. ◾ 한 가지만 기억한다면 이 사업의 물은 어딘가에서 새로 뽑아온 물이 아닙니다. 화성·오산·수원의 하수처리시설을 거쳐 원래는 하천으로 방류될 물의 용도가 바뀌는 구조입니다. 해당 지역 주민에게는 우리 동네 하수처리장의 처리수가 어디로 가는지가 달라지는 문제이기도 합니다. 사업의 진행 상황과 반도체 산업의 수자원 관리 계획은 11일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열리는 대한민국 국제물주간 현장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하루 33만 톤, 100만 명분의 물은 이렇게 '다시 쓰는 물'에서 나옵니다. — 자료: 삼성전자 발표 및 관련 보도(게재일 7월 10일) [핵심 요약] - 삼성전자 반도체(DS) 부문은 화성·오산시 하루 약 12만 톤, 수원시 하루 약 21만 톤을 합쳐 하루 약 33만 톤의 하수처리수를 재이용하는 사업을 추진 중이며, 삼성전자는 이를 글로벌 반도체 기업 중 최대 규모라고 설명했다. - 이 사업은 2024년 환경부(현 기후에너지환경부)·경기도 등과 체결한 '경기권역 반도체 사업장 1단계 물 재이용 사업' 협약을 근거로, 현재 타당성 검토와 인허가 등 단계별 절차가 진행되고 있다. - 하수 재이용수의 본격 도입 목표 시점은 2030년이며, 삼성전자 관계자는 도입 시점을 앞당기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 삼성전자가 제시한 목표는 사업장 총취수량을 2021년 수준으로 감축하는 것으로, 앞으로는 인허가 진행 속도와 도입 시점 조정 여부가 확인 대상이 된다. [용어] 총취수량 | 사업장이 외부에서 새로 끌어오는 물의 총량 공업용수 | 제품을 만드는 공정에 쓰이는 산업용 물 고도 정화 | 일반 처리보다 한 단계 더 걸러내는 정수 방식](https://wimg.sedaily.com/news/cms/2026/09/11/news-p.v1.20260911.619f983cb711459eb9a0bba8b5f8d77e_P1.pn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