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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신문

장이 열리기 전에 이미 파란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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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6.09.11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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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이 열리기 전에 이미 파란불이었다

사진 · 서울경제

간밤 뉴욕 3대 지수 모두 하락 유가·금리 상승 악재도 겹쳐 코스피·코스닥 약세 출발 전망

30초 핵심

  1. 2023년 10월 11일 오전 8시 12분 넥스트레이드 프리마켓에서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3.16% 하락한 26만 500원, SK하이닉스는 3.40% 하락한 179만 원에 거래됐다.
  2. 전일 뉴욕 증시에서 다우존스30 0.60%, S&P 500 0.58%, 나스닥 0.65% 하락으로 3대 지수가 모두 내렸고, 10월물 WTI는 전일 대비 6.69% 오른 배럴당 102.48달러로 마감했다.
  3.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가 장 중 4.95%를 넘어서면서 금리에 민감한 기술주가 먼저 밀렸고, SK하이닉스 미국 주식예탁증서는 5.20% 하락해 뉴욕 3대 지수 낙폭보다 컸다.
  4. 유럽중앙은행은 10일 현지시간 3대 정책 금리를 각 0.25%포인트 인상했고, 미국은 이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의 금리 결정이 남아 있어 그 결과가 다음 관전 지점이다.

어떻게 볼까요

장이 열리기 전에 이미 파란불이었다

"미국 10년물 금리 4.9%대 돌파, WTI 100달러 재진입에 따른 미국 증시 약세 등의 여파로 코스피는 하락 출발할 전망입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이 11일 내놓은 전망입니다. 이 말은 정규장이 열리기 전에 이미 확인되고 있었습니다. 오전 8시 12분, 대체거래소 넥스트레이드에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이미 3% 넘게 밀린 가격에 거래되고 있었습니다. 특정 종목의 문제가 아니었습니다.

11일 넥스트레이드에 따르면 오전 8시 12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3.16% 하락한 26만 500원에 거래됐습니다. SK하이닉스는 3.40% 하락한 179만 원에 손바뀜됐습니다. 두 종목만이 아닙니다. SK스퀘어가 3.96%, 삼성전기가 2.57%, LG에너지솔루션이 1.78%, 현대차가 1.67%, 삼성바이오로직스가 0.97% 내렸습니다.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 대부분이 하락했습니다. 넥스트레이드는 정규장이 열리기 전 시간대에도 주식을 거래할 수 있는 시장입니다. 즉 코스피가 문을 열기 전에 이미 방향이 드러난 셈입니다.

출발점은 국내가 아니었습니다. 간밤 미국 뉴욕 증시에서 3대 지수가 모두 하락했습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가 0.60%,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가 0.58%, 나스닥 종합지수가 0.65% 떨어졌습니다. 지수 하락폭 자체는 1%에 미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개별 종목으로 내려가면 폭이 달라집니다. 엔비디아가 2.26%, 마이크론테크놀로지가 4.90% 빠졌습니다. 금리에 민감한 기술주를 중심으로 매도세가 강해진 결과입니다.

이날 시장을 누른 것은 두 가지 가격입니다. 먼저 국제유가입니다. 전쟁 장기화로 원유 공급이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우려가 퍼지면서, 10월 인도분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은 6.69% 오른 배럴당 102.48달러에 마감했습니다. 브렌트유 11월물도 6.34% 상승한 107.63달러였습니다. 다음은 금리입니다.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장 중 4.95%를 넘어, 원문 기준 2023년 10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올라섰습니다. 유가 상승은 물가를 밀어 올리고, 물가는 다시 금리 인상 압력으로 돌아옵니다. 금리가 오르면 먼 미래의 이익을 값으로 매기는 기술주가 먼저 흔들립니다.

눈에 띄는 지점은 하락의 크기가 균일하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뉴욕 3대 지수는 0.6% 안팎 내렸지만, 마이크론테크놀로지는 4.90% 빠졌습니다. SK하이닉스의 미국 주식예탁증서(ADR)는 5.20% 하락해 낙폭이 가장 컸습니다. 주식예탁증서는 외국 기업 주식을 미국 시장에서 거래할 수 있게 만든 대체 증서입니다. 미국에서 거래되는 SK하이닉스 관련 증서가 5% 넘게 밀린 뒤, 몇 시간 후 국내 프리마켓에서 SK하이닉스가 3.40% 하락한 흐름이 이어졌습니다. 지수 전체보다 반도체가 먼저, 그리고 더 크게 반응했습니다.

금리 상승은 시장의 예상만이 아닙니다. 유럽중앙은행(ECB)은 10일 현지시간으로 3대 정책 금리를 각각 0.25%포인트씩 인상했습니다. 글로벌 물가 상승세가 확산된 데 따른 조치입니다. 미국에서도 시장은 연방준비제도가 물가 상승을 억제하기 위해 이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습니다. 다만 이는 시장의 관측이며, 인상 여부는 회의 결과로 확정됩니다. 한지영 연구원은 하락 출발을 전망하면서도 "반도체를 비롯한 주도 업종의 이익 모멘텀과 수급 개선을 바탕으로 증시 회복 경로가 유지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증권사 한 곳의 전망입니다.

이날 국내 종목이 밀린 이유는 기업 실적 발표나 개별 사건이 아니었습니다. 밤사이 미국에서 정해진 두 가격, 국제유가와 국채 금리였습니다. 그래서 국내 증시를 볼 때 뉴욕 3대 지수만 확인하는 것으로는 부족할 수 있습니다. WTI 가격과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 그리고 SK하이닉스 주식예탁증서 같은 해외 상장 증서의 등락은 국내 개장 전에 이미 공개되는 숫자입니다. 이날처럼 정규장이 열리기 전 프리마켓에서 방향이 드러나는 경우, 그 재료는 대부분 전날 밤 해외 시장에 이미 나와 있었습니다.

네 형식 모두 같은 기사를 바탕으로 만들었어요. 위에서 형식을 바꿔도 다루는 사실은 같습니다.

이 콘텐츠는 서울경제신문 원문 기사를 AI가 레터·웹툰·팟캐스트·영상 형식으로 재구성해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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