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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신문

124포인트 빠졌는데, 사이드카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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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6.09.11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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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4포인트 빠졌는데, 사이드카는 없었다

사진 · 서울경제

코스피 ‘공포지수’ 6월 고점의 절반 삼성전자·하이닉스 변동성 완화에 단일종목 레버리지 거래 급감 영향 FOMC 전까지 7000선 공방 전망

30초 핵심

  1. 2025년 9월 11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24.01포인트(1.76%) 하락한 6,909.91에 마감했으나, 장 초반 3.29% 급락에도 사이드카는 발동되지 않았다.
  2. 코스피 사이드카 발동 횟수는 7월 15건으로 정점을 찍은 뒤 8월 5건, 9월에는 0건으로 줄었고 코스피200 변동성지수도 6월 29일 고점 96.94에서 9월 11일 46.28로 낮아졌다.
  3. 증권가는 변동성 완화 요인으로 삼성전자·SK하이닉스의 주가 움직임 안정과 7월 31일 시행된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예탁금 상향(1,000만 원→3,000만 원)을 꼽는다.
  4.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16종의 일 평균 거래대금은 6월 말 11조 6,739억 원에서 8월 말 6,265억 원으로 줄었고, 9월 15~16일 FOMC 결과 전까지 코스피는 7000선 전후 공방이 예상된다.

어떻게 볼까요

124포인트 빠졌는데, 사이드카는 없었다

11일 코스피는 장 초반 6802.50까지 밀렸습니다. 전 거래일보다 3.29% 낮은 수준입니다. 7~8월이었다면 프로그램 매매를 멈추는 사이드카가 발동됐을 낙폭입니다. 그런데 이날 시장은 아무 장치도 작동하지 않은 채 6900선을 지키고 마감했습니다. 9월 들어 코스피와 코스닥에서 사이드카가 발동한 사례는 한 건도 없습니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24.01포인트(1.76%) 하락한 6909.91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코스닥지수는 16.28포인트(1.95%) 내린 820.64로 마감했습니다. 같은 기간 뉴욕증시는 미국과 이란 간 전쟁 장기화, 원유 공급 차질 우려에 따른 국제유가·미국 국채금리 급등 여파로 4거래일째 약세를 보였습니다. 글로벌 시장이 흔들린 것을 감안하면 국내 증시 낙폭은 비교적 제한됐다는 평가가 증권가에서 나옵니다.

사이드카는 선물 가격이 급하게 움직일 때 현물시장의 프로그램 매매 주문을 일정 시간 멈추는 장치입니다. 시장이 얼마나 흔들렸는지를 보여주는 기록이기도 합니다. 올해 코스피 사이드카 발동 횟수는 1월 0건에서 시작해 5월 6건, 6월 10건, 7월 15건까지 늘었습니다. 이후 8월 5건으로 줄었고, 9월에는 0건입니다. 코스닥도 7월 12건에서 8월 4건으로 감소한 뒤 이달에는 없습니다. 코스닥의 마지막 발동은 8월 20일 매수, 21일 매도였습니다. 옵션 가격에 담긴 시장의 불안 심리를 나타내는 코스피200 변동성지수(VKOSPI)도 낮아졌습니다. 11일 46.28로 전 거래일보다 1.00포인트(2.12%) 내렸습니다. 6월 29일 96.94까지 치솟았던 것과 비교하면 절반 수준입니다.

증권가는 배경으로 두 가지를 꼽습니다. 첫째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가 움직임이 이전보다 안정된 점입니다. 김학균 신영증권 리서치센터장은 "6~7월에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변동성 확대로 코스피 전체 변동성이 커졌는데 최근에는 당시보다 움직임이 완화됐다"며 "글로벌 시장에서도 마이크론과 샌디스크 등 반도체주의 변동성이 6~7월보다 낮아지는 흐름이 나타났다"고 설명했습니다. 둘째는 규제입니다. 7월 31일부터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의 기본예탁금이 1000만 원에서 3000만 원으로 올랐습니다. 개별 종목 하루 수익률을 2배로 따라가도록 설계된 상품으로, 진입 문턱이 높아지자 거래가 줄었습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16종의 일 평균 거래대금은 월말 기준 5월 7조 8150억 원에서 6월 11조 6739억 원까지 늘었습니다. 7월에는 3조 9358억 원으로 줄었고, 규제 시행 뒤인 8월 말에는 6265억 원까지 감소했습니다. 11일 거래대금은 5050억 원에 그쳤습니다. 6월 고점의 약 20분의 1 수준입니다. 백영찬 상상인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최근 변동성이 완화된 데는 기본예탁금을 1000만 원에서 3000만 원으로 높이는 등 규제 강화로 거래대금이 줄어든 영향이 가장 크다"고 말했습니다.

증권가에서는 증시가 완전히 안정 국면에 들어섰다고 보기는 이르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국제유가와 미국 국채금리가 여전히 증시를 누르고 있기 때문입니다. 지수 자체는 이날도 1.76% 하락했습니다. 흔들리는 폭이 줄었을 뿐, 방향이 바뀐 것은 아닙니다. 여기에 통화정책을 둘러싼 불확실성도 남아 있습니다.

9월 15~16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열립니다. 미국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회의입니다. 증권가는 이 결과가 확인되기 전까지 코스피가 7000선 전후에서 공방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에 관심이 있다면 예탁금 조건이 바뀐 점을 확인해야 합니다. 7월 31일부터 기본예탁금이 3000만 원으로 상향됐습니다. 11일 장 초반 3.29% 급락에도 사이드카가 걸리지 않은 이유는 시장이 편안해졌기 때문이 아닙니다. 급락 폭을 키웠던 거래가 빠져나갔기 때문입니다.

네 형식 모두 같은 기사를 바탕으로 만들었어요. 위에서 형식을 바꿔도 다루는 사실은 같습니다.

이 콘텐츠는 서울경제신문 원문 기사를 AI가 레터·웹툰·팟캐스트·영상 형식으로 재구성해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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