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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신문

日 대표 증권사도 “한국으로”…K뷰티에 꽂힌 글로벌 큰손들 [김연하의 킬링이슈]

4가지 시선

입력 2026.09.12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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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대표 증권사도 “한국으로”…K뷰티에 꽂힌 글로벌 큰손들 [김연하의 킬링이슈]

사진 · 서울경제

다이와증권, 한국콜마·에이피알 등 방문 피델리티·맥쿼리 등 지분 투자도 단행 “산업 경쟁력 주목…투자 섹터로 인식”

30초 핵심

  1. 일본 다이와증권은 2025년 6월 10일부터 이틀간 한국콜마 종합기술원, 코스맥스 평택 공장, 에이피알 잠실 본사 등을 찾는 'K뷰티 인사이트 투어'를 진행했다.
  2. 해외 기관의 관심은 방문에 그치지 않았고, 피델리티 매니지먼트 앤 리서치는 에이피알 지분 4.85%, 모건스탠리는 파마리서치 지분 4.39%를 보유하고 있다.
  3. 업계는 과거 중국 등 일부 지역에 집중됐던 K뷰티 시장이 북미·유럽·중남미·중동으로 넓어지고 ODM·원료·용기·미용의료기기까지 함께 성장한 점을 관심 확대의 배경으로 보고 있다.
  4. 앞으로 확인할 지점은 브랜드사 실적이 아니라, K뷰티 기업 전반의 해외 매출 비중과 진출 지역이 실제로 다변화되는지 여부다.

어떻게 볼까요

日 대표 증권사도 “한국으로”…K뷰티에 꽂힌 글로벌 큰손들 [김연하의 킬링이슈]

일본 증권사가 화장품 평택 공장을 찾은 이유 지난 10일, 경기 평택의 화장품 공장에 일본 증권사 관계자들이 들어섰습니다. 같은 날 서울 서초구 양재동의 연구소와 잠실의 한 본사 사옥에도 같은 일행이 다녀갔습니다.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일본 다이와증권이 10일부터 이틀간 진행한 '다이와 K뷰티 인사이트 투어' 일정입니다. 한 차례로 끝난 일도 아닙니다.

다이와증권은 올해 3월 말 기준 총자산이 약 2,401억 달러, 우리 돈으로 약 323조 원에 달하는 일본의 대표 증권사입니다. 방문 리스트에는 한국콜마와 코스맥스 같은 화장품 ODM사가 먼저 올랐습니다. ODM은 브랜드사의 의뢰를 받아 제품 기획과 개발부터 생산까지 맡는 방식입니다. 여기에 에이피알과 아모레퍼시픽 같은 브랜드사, 휴젤 같은 메디컬 뷰티 기업이 더해졌습니다. 10일에는 한국콜마 종합기술원, 코스맥스 평택 공장, 에이피알 잠실 본사, 아모레퍼시픽의 아모레 성수를 찾아 사업과 제품 설명을 들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런 방문은 처음이 아닙니다. 맥쿼리는 지난해 11월 12일부터 14일까지 서울에서 '맥쿼리 K뷰티 컨퍼런스: 서울 투 스킨'을 열었습니다. 당시 에이피알, 펌텍코리아, 클래시스, 달바글로벌, 한국콜마, 휴젤, LG생활건강 등과 미팅을 진행했습니다. 코스맥스의 연구개발 센터, 에이피알의 성수동 플래그십 스토어, 올리브영N성수도 일정에 들어갔습니다. 브랜드사 임원 미팅에서 그치지 않고, 연구소와 공장, 매장까지 동선이 이어진다는 점이 두 일정의 공통점입니다.

업계는 두 가지 변화를 배경으로 봅니다. 하나는 지역입니다. 과거 중국 등 일부 지역에 집중됐던 시장이 북미에 이어 유럽, 중남미, 중동으로 넓어졌습니다. 다른 하나는 범위입니다. 브랜드만이 아니라 ODM, 원료와 용기, 미용의료기기까지 산업의 각 단계가 함께 성장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국내 뷰티 기업들이 연일 최대 실적을 경신하는 흐름이 이어지면서, 해외 기관투자가들이 K뷰티 밸류체인 전반을 투자 대상으로 보기 시작했다는 것이 업계의 설명입니다.

방문 일정은 행사로 끝날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지분 보유 내역을 보면 이미 이전 단계로 넘어간 흔적이 있습니다. 코스맥스의 주요 주주에는 노르웨이 국부펀드를 운용하는 노르웨이 중앙은행, 싱가포르 정부, 싱가포르 국부펀드가 포함돼 있습니다. 글로벌 자산운용사 피델리티 매니지먼트 앤 리서치는 에이피알 지분 4.85%를, 피델리티 인터내셔널은 달바글로벌 지분 5.19%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모건스탠리는 파마리서치 지분 4.39%를 갖고 있습니다.

한 업계 관계자는 "과거에는 해외 투자자들이 K뷰티를 일부 브랜드가 주도하는 일시적인 트렌드로 인식했다면, 최근에는 브랜드 외에 ODM과 원료·용기, 미용의료기기까지 산업 전반의 경쟁력에 주목하는 분위기"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K뷰티 기업들의 해외 매출 비중이 높아지고 진출 지역도 다변화하면서 글로벌 투자자 입장에서도 하나의 투자 섹터로 인식되기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이는 업계 관계자의 진단이며, 투자 규모가 앞으로 어떻게 움직일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은 영역입니다.

이 흐름을 판단하는 기준은 방문 횟수가 아닙니다. 업계 관계자가 인식 변화의 근거로 든 두 가지, 즉 해외 매출 비중과 진출 지역의 다변화입니다. 브랜드사의 매출뿐 아니라 ODM과 원료·용기, 미용의료기기 기업의 실적이 함께 움직이는지가 '일시적 트렌드'와 '산업'을 가르는 지점이 됩니다. 지난 10일 평택 공장에 들어선 일행이 브랜드 사옥이 아니라 생산 현장부터 확인한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김연하의 킬링이슈)

네 형식 모두 같은 기사를 바탕으로 만들었어요. 위에서 형식을 바꿔도 다루는 사실은 같습니다.

이 콘텐츠는 서울경제신문 원문 기사를 AI가 레터·웹툰·팟캐스트·영상 형식으로 재구성해 만들었습니다.

AI 생성 과정에서 표현이나 세부 내용이 원문과 다를 수 있어요. 투자 등 중요한 판단 전에는 원문을 확인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