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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신문

새내기주 70% 공모가 밑돌아…“코스닥 시장 개편 시급” [마켓시그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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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6.09.12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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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내기주 70% 공모가 밑돌아…“코스닥 시장 개편 시급” [마켓시그널]

사진 · 서울경제

최근 상장 7곳 중 5곳 주가 부진 시장 침체에 신규 IPO도 위축돼

30초 핵심

  1. 최근 한 달 사이 코스닥에 신규 상장한 기업 7개 중 5개, 약 70%가 상장 당시 공모가보다 낮은 주가에 머물렀다.
  2. 올 들어 스팩을 제외한 코스닥 신규 상장 기업은 28개로, 지난해 69개에서 크게 줄어 2014년 이후 11년간 유지된 '연 50개' 선이 깨질 가능성이 높다.
  3. 국내 벤처캐피털의 투자 회수 중 기업공개 비중은 2022년 24.3%에서 2025년 상반기 37.9%로 높아져, 상장에 대한 의존도가 커진 상태에서 상장 통로가 좁아졌다.
  4. 금융 당국은 우량·부실 종목을 구분하는 세그먼트 제도를 도입하기로 했고, 업계는 세제·공시·금융 제도 전반의 지원과 상장사 기초체력 강화를 함께 요구하고 있다.

어떻게 볼까요

새내기주 70% 공모가 밑돌아…“코스닥 시장 개편 시급” [마켓시그널]

[상장 한 달, 공모가 절반이 된 주식] 딜리셔스 주가는 11일 2935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직전 거래일보다 3.61% 낮고, 공모가 7000원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값입니다. 상장한 지 한 달도 지나지 않은 종목입니다. 그런데 이 종목만의 일이 아닙니다.

12일 한국거래소 집계에 따르면, 최근 한 달 사이 증시에 입성한 기업 7개 가운데 5개는 주가가 공모가를 밑돌았습니다. 딜리셔스·케이앤에스아이앤씨·기도산업·니어스랩·해치텍입니다. 기도산업 종가는 1만 2760원으로 공모가 2만 8400원을 크게 밑돌았습니다. 공모가보다 주가가 높은 곳은 인제니아테라퓨틱스·스카이랩스 2개뿐이었습니다. 약 70%가 상장 당시 가격 아래로 내려간 셈입니다.

올 들어 코스닥 시장에 새로 상장한 기업은 기업인수목적회사(스팩)를 빼면 28개입니다. 거래소 예비심사를 통과해둔 기업이 약 20개인데, 증권신고서 제출과 수요예측·청약 일정을 감안하면 연간 상장 기업은 50개를 밑돌 가능성이 높습니다. 지난해에는 69개가 코스닥에 올랐습니다. 2014년 40개 이후 11년 동안 코스닥 신규 상장은 매년 50개를 넘겼습니다. 그 흐름이 올해 끊길 수 있다는 뜻입니다.

규모도 줄었습니다. 코스닥에서 공모액 1000억 원 이상 기업공개는 2023년 3분기 파두(1923억 원) 이후 삼양컴텍·리브스메드·세미파이브·채비 4건뿐입니다. 이마저 1000억 원을 조금 넘는 수준이었습니다. 2020~2022년에는 카카오게임즈 3840억 원, HK이노엔 5969억 원, 더블유씨피 4320억 원 같은 공모가 있었습니다. 새내기주 주가가 부진하면 다음 기업은 공모가를 낮추거나 일정을 미루게 되고, 그만큼 시장은 다시 얇아집니다.

신규 상장 기업은 보통 상장 초기에 주가가 강세를 보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주요 주주와 기관이 일정 기간 주식을 팔지 못하도록 묶어두는 보호예수 물량이 아직 시장에 풀리지 않기 때문입니다. 파는 물량이 적은 구간인데도 공모가 아래에 머물고 있다는 점이 이번 국면의 특징입니다. 원문은 그 배경으로 코스닥 시장 위축과 투자자 불신이 겹친 상황을 지목했습니다.

벤처 자금의 출구는 반대 방향으로 움직였습니다. 삼정KPMG 경제연구원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벤처캐피털의 투자 회수 방식 중 기업공개 비중은 2022년 24.3%에서 올 상반기 37.9%로 올랐습니다. 회수를 상장에 더 의존하게 됐는데, 정작 상장 문은 좁아진 것입니다. 창업에서 성장, 상장을 통한 회수, 재투자로 이어지는 순환이 막힐 수 있다는 우려가 업계에서 나오는 이유입니다.

금융 당국은 코스닥 활성화를 위해 우량 종목과 부실 종목을 구분해 관리하는 세그먼트 제도를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업계는 세제·공시·금융 제도 전반의 지원이 함께 필요하다는 입장입니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신규 상장 기업들이 성공해야 후속 벤처·스타트업이 기업공개에 도전하고 자금을 모을 수 있다"며 "단순히 코스닥 시장을 분리하는 것을 넘어 이미 상장해 있는 기업들의 기초체력을 키울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공모가는 주가의 하한선이 아닙니다. 최근 한 달 새내기주 7개 중 5개가 공모가 아래에 있고, 딜리셔스는 공모가의 절반도 지키지 못했습니다. 청약 전에는 공모가와 함께 보호예수 물량이 언제, 얼마나 풀리는지도 증권신고서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신규 상장 종목의 주가와 공모가는 한국거래소 정보데이터시스템에서 조회할 수 있습니다.

네 형식 모두 같은 기사를 바탕으로 만들었어요. 위에서 형식을 바꿔도 다루는 사실은 같습니다.

이 콘텐츠는 서울경제신문 원문 기사를 AI가 레터·웹툰·팟캐스트·영상 형식으로 재구성해 만들었습니다.

AI 생성 과정에서 표현이나 세부 내용이 원문과 다를 수 있어요. 투자 등 중요한 판단 전에는 원문을 확인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