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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장 멈출 틈 없다”…K뷰티 열풍에 사라지는 비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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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6.09.14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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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장 멈출 틈 없다”…K뷰티 열풍에 사라지는 비수기

사진 · 서울경제

화장품업계 연초·여름에도 풀가동 코스맥스 1분기 생산량 4분기 추월 7월 생산량은 올 들어 월별 ‘최다’ 화장품 수출도 7월에 연중 최고치 선케어 사계절화 등 소비패턴 변화 글로벌 수요 확대로 계절편차 감소

30초 핵심

  1. 2026년 1분기 코스맥스 화장품 생산량은 약 1억 7247만 개로, 최대 성수기로 꼽혀온 2025년 4분기(1억 4875만 개)보다 15.9% 많았습니다.
  2. 관세청 집계 기준 2026년 7월 화장품 수출액은 10억 9719만 달러(약 1조 4744억 원)로 올해 월간 최고치이며, 7월이 연중 최고를 기록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3. 업계는 피부 고민과 생활 방식에 따라 제품이 세분화되면서 소비가 특정 계절에 몰리지 않게 된 것을 원인으로 보고 있으며, 코스맥스 선케어의 월별 최고·최저 매출 격차는 2021년 6.6배에서 2026년 1.6배로 줄었습니다.
  4. 앞으로는 계절별 성수기 대신 품목별·수출국별 수요 흐름이 화장품 업체 실적을 가르는 기준이 되는지를 지켜볼 지점입니다.

어떻게 볼까요

“공장 멈출 틈 없다”…K뷰티 열풍에 사라지는 비수기

화장품 공장이 가장 바쁜 달, 이제 7월입니다 "계절별 대표 상품에 따라 생산과 판매량의 차이가 컸던 과거와 달리, 다양한 품목에 대한 수요가 연중 이어지면서 비수기 개념이 희미해지고 있습니다." 업계 관계자의 말입니다. 화장품 업계에서 한 해 중 가장 한가한 시기로 꼽혀 온 1분기와 여름이, 지금은 가장 바쁜 시기가 됐습니다. 2026년 9월 14일 공개된 생산·수출 통계가 그 변화를 숫자로 보여줍니다.

14일 코스맥스에 따르면 2026년 1분기 화장품 생산량은 약 1억 7247만 개입니다. 2025년 4분기 생산량 1억 4875만 개보다 15.9% 많습니다. 4분기는 연말 선물과 보습 제품 수요가 몰리는 11~12월이 들어 있어 업계가 최대 성수기로 꼽아온 시기입니다. 그 실적을 바로 다음 1분기가 넘어섰습니다. 수출도 같은 방향입니다. 관세청 집계 기준 2026년 1분기 화장품 수출액은 25억 6008만 달러(약 3조 4402억 원)로, 2025년 4분기 24억 1695만 달러 (약 3조 2479억 원)를 5.9% 웃돌았습니다. 만드는 양과 파는 양이 함께 움직였습니다.

과거에는 연말 성수기가 지나면 생산량이 한풀 꺾이는 흐름이 일반적이었습니다. 2022년 1분기 코스맥스 생산량은 직전 해 4분기의 91% 수준에 머물렀습니다. 전형적인 비수기 패턴입니다. 전환점은 2023년입니다. 이해 1분기 생산량이 직전 해 4분기의 100.5%를 기록하며 연말 실적을 처음 넘어섰습니다. 이후 추세가 강해져 2026년 1분기는 직전 해 4분기의 115.9%까지 올라왔습니다. 4년 만에 91%에서 115.9%로, 1분기의 위치 자체가 달라진 셈입니다.

여름은 보습·수분 제품 수요가 줄어드는 대표적인 비수기였습니다. 지금은 반대입니다. 코스맥스의 2026년 7월 생산량은 8622만 개로, 올해 월별 생산량 가운데 가장 많습니다. 순위 변화가 더 분명합니다. 7월 생산량은 2021~2022년에는 연간 5위와 8위에 그쳤지만, 2023년 처음 1위로 올라선 뒤 4년 연속 1~3위를 오가고 있습니다. 수출도 같습니다. 관세청에 따르면 2026년 7월 화장품 수출액은 10억 9719만 달러(약 1조 4744억 원)로 올해 월간 기준 최고치입니다. 7월이 연중 최고 수출액을 기록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2023년만 해도 7월 수출액은 연간 11위였습니다.

업계에서는 소비 패턴이 바뀐 것을 배경으로 봅니다. 피부 고민이나 생활 방식에 따라 제품이 세분화되면서, 소비가 특정 계절에 몰리지 않는 구조로 바뀌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대표적인 품목이 선케어입니다. 자외선 차단 기능이 들어간 제품으로, 오랫동안 여름 계절 상품으로 인식돼 왔습니다. 지금은 사계절 쓰는 기초 제품으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코스맥스 선케어 제품의 월별 최고 매출과 최저 매출 격차는 2021년 6.6배에서 2026년 1.6배까지 좁혀졌습니다. 수출 시장이 넓어진 것도 요인으로 꼽힙니다. 나라별로 팔리는 제품이 달라지면서 계절에 따른 편차가 줄었다는 설명입니다.

개별 업체 실적에서도 같은 뒤집힘이 보입니다. 에이피알의 2025년 3분기 화장품·뷰티 부문 매출은 2723억 원으로, 성수기로 꼽혀온 직전 2분기 2271억 원보다 19.9% 많았습니다. 아모레퍼시픽은 2023년까지만 해도 2분기 매출(9454억 원)이 3분기 매출(8888억 원)보다 많은 전형적인 흐름을 보였습니다. 그런데 2025년 3분기 매출은 1조 170억 원으로 직전 분기 1조 50억 원을 넘어섰습니다. 여름철 비수기가 성수기 실적을 앞지른 것입니다.

이제 화장품 업계의 실적을 볼 때 "성수기라서 좋았다"는 설명은 덜 유효합니다. 계절보다 어떤 품목이, 어느 나라에서 팔리는지가 숫자를 가릅니다. 흐름을 직접 확인하고 싶다면 관세청이 매달 발표하는 화장품 수출액과 각 업체의 분기 실적을 나란히 놓고 보면 됩니다. 7월이 가장 바쁜 달이 되고, 1분기가 연말을 앞지른 변화는 한 해만의 일이 아닙니다. 2023년부터 4년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네 형식 모두 같은 기사를 바탕으로 만들었어요. 위에서 형식을 바꿔도 다루는 사실은 같습니다.

이 콘텐츠는 서울경제신문 원문 기사를 AI가 레터·웹툰·팟캐스트·영상 형식으로 재구성해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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