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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신문

특허는 났지만, 약은 아직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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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6.09.15 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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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는 났지만, 약은 아직 없습니다

사진 · 서울경제

장기지속형 제제 기술 기대감 추가 비임상·임상시험 시험대

30초 핵심

  1. 삼익제약은 2026년 8월 27일 싸이모신 알파1을 생분해성 고분자 미립구에 넣어 서서히 방출시키는 장기지속형 제제 기술의 국내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
  2. 기존 싸이모신 알파1 수용액 제형은 주 2회 이상 피하주사가 필요했으나, 삼익제약은 이번 기술로 월 1회 수준 투여가 가능한 주사제 개발 가능성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3. 2026년 9월 14일 오후 3시 23분 기준 삼익제약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1,280원(16.18%) 오른 9,190원에 거래됐다.
  4. 이번 특허는 상용화 확정이 아니어서, 추가 비임상·임상시험과 허가 절차의 진행 여부가 앞으로 확인할 지점이다.

어떻게 볼까요

특허는 났지만, 약은 아직 없습니다

2026년 9월 14일 오후 3시 23분, 코스닥시장에서 삼익제약 주가는 9,190원에 거래됐습니다. 전 거래일보다 1,280원, 16.18% 오른 값입니다. 주가를 움직인 것은 신약 허가도, 실적 발표도 아니었습니다. 2주 넘게 전에 이미 끝난 특허 등록 한 건이었습니다.

삼익제약은 2026년 8월 27일 국내 특허 등록을 완료했습니다. 특허 명칭은 '싸이모신 알파1 함유 장기 지속형 미립구, 이를 포함하는 조성물 및 이의 제조 방법'입니다. 싸이모신 알파1은 T세포를 활성화해 면역반응을 조절하는 펩타이드입니다. 이번 특허의 핵심은 이 물질의 투여 주기를 줄이는 제형 기술입니다. 기존 수용액 제형은 주 2회 이상 피하주사, 즉 피부 아래에 놓는 주사를 반복해야 했습니다. 삼익제약은 이번 기술을 바탕으로 월 1회 수준으로 투여할 수 있는 장기지속형 주사제 개발 가능성을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시점을 나란히 놓으면 간격이 보입니다. 특허 등록은 8월 27일에 이미 끝났고, 주가가 16% 넘게 오른 것은 9월 14일입니다. 등록 시점과 주가 반응 시점 사이에 2주 이상의 간격이 있습니다. 이 사이에 회사가 새로 공개한 임상 결과나 계약 소식은 원문에 나오지 않습니다. 움직인 것은 기술 자체가 아니라, 장기지속형 주사제에 대한 기대감으로 풀이됩니다.

왜 주 2회씩 맞아야 했는지부터 봐야 합니다. 싸이모신 알파1은 물에 잘 녹고, 체내에서 빠르게 분해되는 특성이 있습니다. 약효를 유지하려면 자주 다시 넣어줘야 한다는 뜻입니다. 삼익제약이 택한 방법은 약물을 생분해성 고분자 미립구 안에 넣는 것입니다. 미립구는 머리카락 굵기보다 작은, 몸속에서 분해되는 고분자 알갱이입니다. 알갱이가 체내에서 서서히 분해되는 동안 약물이 조금씩 빠져나옵니다. 그래서 주사 횟수를 줄이면서도 일정 기간 약효를 유지할 수 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입니다.

여기서 한 칸을 더 짚어야 합니다. 이번 특허가 곧바로 월 1회 투여 제품의 상용화를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실제 의약품으로 개발하려면 추가적인 비임상시험과 임상시험, 그리고 허가 절차를 거쳐야 합니다. 비임상시험은 사람에게 투여하기 전 동물 등에서 안전성을 확인하는 단계입니다. 회사가 확보했다고 밝힌 것도 '개발 가능성'이지, 개발 완료나 허가 취득이 아닙니다. 특허 등록은 기술에 대한 권리를 인정받은 것이고, 그 기술이 사람에게 안전하고 효과가 있는지는 별도로 증명해야 하는 문제입니다.

이번 사안에서 공개된 설명은 대부분 회사 측 발표에 근거합니다. 월 1회 투여 가능성, 약효 유지, 주사 횟수 감소는 모두 삼익제약이 특허 기술을 근거로 제시한 내용입니다. 제3의 임상 데이터나 외부 기관 검증 결과는 원문에 제시되지 않았습니다. 같은 문장 안에 '개발 가능성을 확보했다'와 '추가 임상과 허가 절차가 남았다'가 함께 놓여 있다는 점이, 현재 단계를 그대로 보여줍니다.

특허 등록 공시를 읽을 때 확인할 지점은 세 개입니다. 등록된 것이 물질인지 제형인지, 다음 단계가 비임상인지 임상 몇 상인지, 그리고 회사 설명에 '가능성'이라는 단어가 붙어 있는지입니다. 이번 건은 제형 기술 특허이고, 비임상·임상·허가가 모두 남아 있으며, 회사 표현은 '개발 가능성 확보'입니다. 특허 등록 사실과 임상 진행 상황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의 해당 기업 공시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 9월 14일 오후에 오른 16.18%는 등록증에 대한 반응이었고, 제품에 대한 반응은 아직 나올 수 없는 단계입니다.

네 형식 모두 같은 기사를 바탕으로 만들었어요. 위에서 형식을 바꿔도 다루는 사실은 같습니다.

이 콘텐츠는 서울경제신문 원문 기사를 AI가 레터·웹툰·팟캐스트·영상 형식으로 재구성해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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