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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신문

ADC·RNA 뜨는데…韓은 기술수출 ‘0’

4가지 시선

입력 2026.09.14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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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거래 전년比 15%·76%↑ ADC 계약규모 3.4배·RNA 2배

30초 핵심

  1. 2026년 상반기 글로벌 신약 기술 거래는 120건·1,440억 달러로, 2025년 상반기(104건·818억 달러)보다 건수 15%, 금액 76% 늘었다.
  2. 항체약물접합체(ADC) 계열은 2026년 상반기 계약 건수가 7건으로 2025년 상반기(8건)보다 줄었지만, 계약 규모는 35억 달러에서 121억 달러로 246% 급증했다.
  3. 리보핵산(RNA) 계열은 2026년 상반기 13건·131억 달러로 2025년 상반기(11건·62억 달러)보다 금액이 111% 이상 늘어, 항체·저분자에 이어 3위 모달리티가 됐다.
  4. 같은 기간 국내 기업의 ADC·RNA 관련 기술수출은 0건으로, 국가신약개발재단이 매달 공개하는 주요 라이선싱 목록에 국내 기업 이름이 오르는지가 앞으로 지켜볼 지점이다.

어떻게 볼까요

ADC·RNA 뜨는데…韓은 기술수출 ‘0’

빅파마가 쓴 1440억 달러, 한국 몫은 0건 계약은 8건에서 7건으로 한 건 줄었습니다. 그런데 금액은 35억 달러에서 121억 달러로 뛰었습니다. 항체약물접합체, 즉 ADC 분야에서 올해 상반기 벌어진 일입니다. ADC는 암세포를 찾아가는 항체에 항암 약물을 붙여 놓은 치료제입니다. 그리고 같은 기간 이 분야에서 한국 기업이 기술을 수출한 건수는 0건입니다.

13일 서울경제신문이 국가신약개발재단(KDDF)의 월별 '신약 개발 관련 주요 라이선싱·파트너십' 자료를 분석한 결과입니다. ADC 계열 계약 건수는 2025년 상반기 8건에서 2026년 상반기 7건으로 줄었습니다. 반면 계약 규모는 35억 달러에서 121억 달러로 246% 늘었습니다. 계약 규모가 공개된 거래만 모은 수치입니다. 사는 횟수는 늘지 않았는데, 한 건에 붙는 값이 올랐습니다.

글로벌 주요 기술 거래 전체는 2025년 상반기 104건·818억 달러에서 2026년 상반기 120건·1,440억 달러가 됐습니다. 건수는 15%, 금액은 76% 늘었습니다. 가장 큰 몫은 항체 치료제 계열입니다. 24건·309억 달러에서 36건·636억 달러로 규모가 두 배가 됐습니다. RNA 계열은 11건·62억 달러에서 13건·131억 달러로 건수 18%, 금액 111% 이상 늘며 항체와 저분자에 이어 3위 모달리티에 올랐습니다.

빅파마가 지갑을 여는 배경에는 특허 만료가 있습니다. 매출을 떠받치던 대형 의약품의 특허가 풀리면 복제약이 들어오고 매출은 줄어듭니다. 그 자리를 메울 후속 제품이 필요한데, 처음부터 개발하는 대신 이미 만들어진 기술을 사 오는 방식을 택한 것입니다. 공개된 수치로 계산하면 ADC 계열의 건당 평균 계약 규모는 4억 달러대에서 17억 달러대로 올랐습니다. 살 만한 물건은 한정돼 있고, 사려는 곳은 늘었다는 뜻입니다.

같은 기간 국내 기업의 ADC·RNA 관련 기술수출은 0건입니다. 이 집계는 계약 규모가 공개된 주요 라이선싱·파트너십을 기준으로 합니다. 값이 가장 빠르게 오른 두 분야에서, 계약서에 이름을 올린 국내 기업은 확인되지 않았다는 의미입니다. 전체 거래가 15% 늘고 금액이 76% 늘어난 국면에서 나온 결과입니다.

이승규 한국바이오협회 부회장은 "기존 블록버스터 의약품의 특허 만료를 앞두고 빅파마들이 후속 제품 개발을 위한 새로운 기술 확보에 나서고 있는 만큼 관련 기술을 빠르게 개발해야 할 시기"라고 말했습니다. 사려는 쪽이 몰려 있는 시기에 기술을 확보해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블록버스터 의약품은 매출 규모가 매우 큰 대형 의약품을 가리킵니다.

이 시장을 볼 때 지켜볼 숫자는 건수가 아니라 건당 금액입니다. ADC는 건수가 줄어든 상황에서 금액만 3배 넘게 뛰었습니다. 국가신약개발재단은 '신약 개발 관련 주요 라이선싱·파트너십' 자료를 매달 정리해 공개하고 있어, 흐름은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다음 집계에서 볼 지점은 두 가지입니다. 항체·ADC·RNA의 건당 규모가 계속 오르는지, 그리고 국내 기업 이름이 이 목록에 등장하는지입니다. 계약은 한 건 줄고 금액은 3.5배가 된 시장에서, 한국의 칸은 아직 비어 있습니다.

라이선싱·파트너십' 자료

네 형식 모두 같은 기사를 바탕으로 만들었어요. 위에서 형식을 바꿔도 다루는 사실은 같습니다.

이 콘텐츠는 서울경제신문 원문 기사를 AI가 레터·웹툰·팟캐스트·영상 형식으로 재구성해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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