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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IMM PE, 10년만에 ‘키다리스튜디오’ 엑시트 [시그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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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6.09.15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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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IMM PE, 10년만에 ‘키다리스튜디오’ 엑시트 [시그널]

사진 · 서울경제

해외사업 성과 주가 뛰자 잔여 지분 4% 전량 매각 총 500억 투자…원금 회수 ‘로즈골드 3호’ 청산 잰걸음 새 펀드 조성 논의도 속도

30초 핵심

  1. IMM프라이빗에쿼티는 2026년 9월 초 키다리스튜디오 지분 4.07%를 장내에서 전량 매도해, 2016년 500억 원을 투자한 지 약 10년 만에 회수를 마쳤다.
  2. 당초 3년 내 기업공개로 회수할 계획이었으나 성장 둔화로 상장이 어려워졌고, 2020년 레진엔터테인먼트가 상장사 키다리스튜디오에 인수되면서 장내 매각이 가능해졌다.
  3. 키다리스튜디오의 2026년 2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4.5% 늘어난 644억 원, 영업이익은 193% 늘어난 55억 원이었고 주가는 9월 14일 종가 기준 한 달 전보다 2배 이상 올랐다.
  4. IMM프라이빗에쿼티는 로즈골드 3호 펀드 청산 시점을 두 차례 연기해 2027년 1월로 미뤄둔 상태이며, 11개 투자기업 중 7곳의 회수를 완료했거나 추진 중이다.

어떻게 볼까요

[단독] IMM PE, 10년만에 ‘키다리스튜디오’ 엑시트 [시그널]

10년 만에 판 지분, 마지막 한 달에 2배 올랐다 키다리스튜디오 주가는 2026년 9월 14일 주당 9,030원으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한 달 전보다 2배 이상 오른 값입니다. 그 직전, 이 회사 지분을 10년 가까이 들고 있던 한 사모펀드 운용사가 조용히 빠져나갔습니다. 1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IMM프라이빗에쿼티(IMM PE)는 이달 초 보유 지분 4.07%를 장내에서 전량 매도했습니다. 2016년 첫 투자로부터 약 10년 만의 회수 완료입니다.

IMM PE는 2016년 로즈골드 3호 펀드로 레진엔터테인먼트 지분 20%를 500억 원에 사들였습니다. 로즈골드 3호는 투자 대상을 미리 정하지 않고 자금을 먼저 모은 뒤 운용사가 투자처를 고르는 방식의 펀드입니다. 지분이 넘어간 키다리스튜디오는 웹툰 플랫폼 '봄툰'과 '레진코믹스'를 운영하며 영화·웹툰·웹소설을 제작해 판매하는 디지털 콘텐츠 기업입니다. 최근에는 미국·일본·대만 등 해외 시장 확장에 힘을 싣고 있습니다. 2026년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644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5% 늘었고, 영업이익은 55억 원으로 193% 증가했습니다. IMM PE 관계자는 "장내매각을 통해 지분을 순차적으로 모두 매도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처음 계획은 달랐습니다. IMM PE는 3년 안에 기업공개(IPO)로 투자금을 회수할 생각이었습니다. 예정대로였다면 2019년에 끝날 일이었습니다. 그러나 회사 성장세가 둔화되면서 상장 계획에 차질이 생겼습니다. 전환점은 2020년이었습니다. 레진엔터테인먼트가 키다리스튜디오에 팔리면서, IMM PE는 주식을 맞바꾸는 방식으로 받은 지분 전량을 레진의 대주주인 다우데이타에 286억 원에 넘겼습니다. 남은 것은 콜옵션, 즉 미리 정한 가격에 주식을 살 수 있는 권리로 확보한 키다리스튜디오 지분 7.3%였습니다. 이 물량을 2024년부터 세 차례에 걸쳐 나눠 팔았고, 이달 초 마지막 4.07%를 처분했습니다.

비상장 회사 지분은 사려는 상대를 따로 찾아야 팔립니다. 상장사 주식이 되면 시장에서 나눠 팔 수 있습니다. 레진엔터테인먼트 지분이 상장사인 키다리스튜디오 주식으로 바뀐 것이, 결과적으로 회수 경로를 바꿨습니다. 여기에 실적 개선과 해외사업 기대감이 겹치며 주가가 오른 국면이 매도 여건이 됐습니다. 업계에서는 이 시점에 수익을 실현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블라인드 펀드에는 정해진 만기가 있습니다. 상장 계획이 어긋나도 어딘가에서는 회수를 마쳐야 하는 구조입니다.

10년이라는 시간은 계획의 결과가 아니라 지연의 결과였습니다. IMM PE는 로즈골드 3호 펀드의 청산 시점을 두 차례 연기해 2027년 1월로 미뤄둔 상태입니다. 이 펀드로 투자한 기업은 총 11곳입니다. 이 중 7곳에 대해 자금 회수를 완료했거나 추진 중입니다. 남은 곳 가운데 쏘카와 케이뱅크는 상장사여서 지분 매각으로 회수가 가능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2019년 인수한 반도체 산업용 가스업체 에어퍼스트는 지분을 로즈골드 3호에서 후속 펀드로 옮기는 작업이 진행 중입니다. 기업가치는 인수 당시 1조 3,000억 원에서 현재 4조 원 수준으로 평가받습니다.

같은 로즈골드 3호 안에서도 성적은 갈렸습니다. 골판지 상자 제조업체 태림포장은 2016년 지분 76%를 2,790억 원에 인수해 2020년 세아상역에 7,300억 원에 팔았습니다. 2018년 800억 원에 사들인 e커머스 기업 W컨셉 지분 80%는 2021년 신세계그룹에 2,640억 원에 넘겼습니다. 이 거래의 내부수익률(IRR), 즉 투자 원금 대비 연 단위 수익성 지표는 30%를 기록했습니다. 키다리스튜디오 건은 이 목록에서 가장 오래 끌린 사례에 가깝습니다. IB 업계 관계자는 "내년부터 IMM PE가 새 펀드 조성에 본격적인 움직임을 보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으로 확인할 지점은 두 가지입니다. 첫째, 로즈골드 3호의 청산 예정 시점인 2027년 1월까지 쏘카·케이뱅크 등 남은 상장사 지분이 어떻게 정리되는지입니다. 둘째, IMM PE가 2024년 결성한 2조 원 규모 로즈골드 5호의 자금 소진 속도입니다. 로즈골드 5호는 현재 이화다이아몬드와 코오롱인더스트리의 반도체·디스플레이 소재 사업부 인수를 진행 중이며, 거래가 완료되면 투자에 쓴 자금 비율이 70%를 넘어설 것으로 추정됩니다. 기존 펀드 청산과 신규 펀드 소진이 맞물리는 시점이 새 펀드 조성 논의의 출발선이 됩니다. 한 달 새 2배가 된 주가는 결과였습니다. 그 뒤에는 3년으로 계획했다가 10년이 걸린 회수 과정이 있었습니다.

네 형식 모두 같은 기사를 바탕으로 만들었어요. 위에서 형식을 바꿔도 다루는 사실은 같습니다.

이 콘텐츠는 서울경제신문 원문 기사를 AI가 레터·웹툰·팟캐스트·영상 형식으로 재구성해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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