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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신문

첫날 1.8조 몰린 KRX 애프터마켓…글로벌 거래시간 연장 경쟁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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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6.09.15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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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날 1.8조 몰린 KRX 애프터마켓…글로벌 거래시간 연장 경쟁 합류

사진 · 서울경제

NXT보다 소폭 웃돌아 무난한 출발 개인이 93%…외인·기관 참여 관건 내년 단일보드로 24시간 체계 준비 홍콩도 자극받아 거래연장 서두를듯

30초 핵심

  1. 한국거래소 애프터마켓은 2026년 9월 14일 첫 거래일에 거래 대금 1조 8177억 원을 기록해, 같은 날 대체거래소 넥스트레이드의 1조 7896억 원을 소폭 웃돌았다.
  2. 첫날 애프터마켓 참여자 비중은 개인 93%, 외국인 3.9%, 기관 2.1%로, 외국인·기관 참여 확대가 시장 안착의 과제로 남았다.
  3. 첫날 애프터마켓의 변동성완화장치 발동은 1637회로 같은 날 정규장 400회의 약 4배였으나, 고가·저가 기준 변동성은 코스피 2.9%·코스닥 4.6%로 정규장(코스피 4.1%·코스닥 5.8%)보다 낮았다.
  4. 한국거래소는 2027년 말까지 정규장과 시간 외 시장을 한 시스템에서 처리하는 단일 보드 체계로 전환해 24시간 거래 체계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제시했다.

어떻게 볼까요

첫날 1.8조 몰린 KRX 애프터마켓…글로벌 거래시간 연장 경쟁 합류

이제 오후 8시까지 주식을 삽니다 지난 14일 오후 4시, 정규장이 끝난 뒤에도 주식 거래는 멈추지 않았습니다. 한국거래소가 이날 처음 문을 연 애프터마켓, 즉 정규장 종료 후 열리는 시간 외 시장에서 하루 1조 8177억 원이 오갔습니다. 먼저 같은 시장을 열었던 대체거래소 넥스트레이드의 1조 7896억 원을 소폭 웃도는 규모였습니다. 후발 주자가 첫날부터 선발 주자와 비슷한 체급을 기록한 셈입니다.

15일 금융투자 업계에 따르면, 전일 한국거래소 애프터마켓의 첫날 거래 대금은 1조 8177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같은 날 넥스트레이드 애프터마켓은 1조 7896억 원이었습니다. 두 시장의 차이는 약 281억 원, 사실상 대등한 출발이었습니다. 대규모 전산 장애 없이 거래가 마무리됐다는 점도 첫날 평가에 무게를 더했습니다. 한국거래소 애프터마켓은 오후 4시부터 8시까지 4시간 동안 운영됩니다. 정규장을 포함하면 하루에 주식을 거래할 수 있는 시간은 10시간 30분으로 늘어납니다. 거래 대상은 약 2700개 종목으로, 600여 개인 넥스트레이드보다 범위가 넓습니다.

투자자별 구성을 보면 개인 비중이 93%로 압도적이었습니다. 개인은 537억 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은 480억 원, 기관은 63억 원을 순매도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의 거래 비중은 각각 3.9%, 2.1%에 그쳤습니다. 시장을 움직이는 두 축이 사실상 빠진 상태에서 첫날이 채워졌다는 뜻입니다. 이 때문에 업계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의 참여가 얼마나 늘어나는지가 애프터마켓 안착의 관건이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거래 가능 종목이 2700개로 크게 늘어난 반면 실제 시장에 들어온 참여자는 제한적이었습니다. 그 결과 일부 종목에서는 사겠다는 가격과 팔겠다는 가격이 제대로 형성되지 않는 호가 공백이 나타났습니다. 숫자로 드러난 지점은 변동성완화장치입니다. 주가가 일정 범위를 벗어나면 잠시 단일가 매매로 바꿔 투자자에게 가격을 다시 판단할 시간을 주는 장치입니다. 애프터마켓에서는 이 장치가 1637회 발동됐습니다. 같은 날 정규장 400회의 약 4배입니다.

발동 횟수만 보면 시장이 크게 흔들린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 가격 변동 폭은 반대였습니다. 고가와 저가 차이를 기준으로 산출한 변동성은 애프터마켓에서 코스피 2.9%, 코스닥 4.6%였습니다. 같은 날 정규장은 코스피 4.1%, 코스닥 5.8%였습니다. 시간 외 시장의 변동성이 정규장보다 낮았던 것입니다. 거래소는 이 차이를 의도된 설계로 설명합니다. 초기 시장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기준을 느슨하게 풀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거래소 관계자는 "애프터마켓은 초기 시장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많이 발동될 것을 예상하면서도 정규장과 동일한 기준을 적용했다"며 "많이 걸리는 것 자체가 나쁜 것은 아니며, 단일가 매매로 전환해 투자자에게 가격을 다시 판단할 시간을 주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거래시간을 늘리는 흐름은 한국만의 일이 아닙니다. 나스닥과 뉴욕증권거래소, 런던증권거래소가 거래시간 확대를 추진하고 있고, 아시아에서도 논의가 빨라지고 있습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15일 한국의 거래시간 확대가 홍콩 증시의 거래시간 연장 논의를 앞당기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홍콩의 실제 거래시간은 하루 5시간 30분으로, 한국의 절반 수준입니다. 톰 찬 홍콩 증권거래중개인협회 명예회장은 "한국의 시간 외 거래 도입은 세계적으로 거래시간이 길어지는 흐름을 보여주는 또 하나의 사례"라며 "홍콩도 글로벌 투자자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방안을 계속 검토하고 단계적으로 도입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지금 확정된 것은 시간입니다. 정규장이 끝난 뒤에도 오후 8시까지, 약 2700개 종목을 거래할 수 있습니다. 다만 첫날 기준으로 참여자의 93%가 개인이었고 일부 종목에서는 호가 공백이 나타났습니다. 정규장과 같은 조건이 아니라는 점은 감안할 필요가 있습니다. 거래소는 거래시간을 단계적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입니다. 우선 내년 말까지 정규장과 시간 외 시장을 하나의 시스템에서 처리하는 단일 보드 체계로 전환해 24시간 거래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정규장 전에 열리는 프리마켓은 시스템 전환과 동시에 도입하거나 그 이후 개설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오후 4시에 시작된 첫 4시간은, 그 긴 일정의 첫 구간이었습니다.

네 형식 모두 같은 기사를 바탕으로 만들었어요. 위에서 형식을 바꿔도 다루는 사실은 같습니다.

이 콘텐츠는 서울경제신문 원문 기사를 AI가 레터·웹툰·팟캐스트·영상 형식으로 재구성해 만들었습니다.

AI 생성 과정에서 표현이나 세부 내용이 원문과 다를 수 있어요. 투자 등 중요한 판단 전에는 원문을 확인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