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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신문

거래처에 전화가 갔습니다. 채권 조회서에 사실과 다르게 회신해 달라는 요청이었습니다. 감사인에게는 허위 거래

4가지 시선

입력 2026.09.16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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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처에 전화가 갔습니다. 채권 조회서에 사실과 다르게 회신해 달라는 요청이었습니다. 감사인에게는 허위 거래

사진 · 서울경제

증선위, 16회 정례회의 의결 2016~2019년 매출·매출원가 과대계상

30초 핵심

  1. 증권선물위원회는 2026년 9월 16일 제16차 회의에서 해태제과식품이 2016~2019년 매출과 매출원가를 과대계상한 사실을 적발하고 감사인 지정 등 조치를 의결했다.
  2. 해태제과식품의 연도별 과대계상 규모는 2016년 136억 7,800만 원, 2017년 153억 1,700만 원, 2018년 112억 5,600만 원, 2019년 127억 7,700만 원으로 4년 모두 100억 원을 넘겼다.
  3. 증선위는 해태제과식품이 감사인에게 허위 거래 증빙을 제시하고 거래처에 채권 조회서 거짓 회신을 요청해 외부감사를 방해했다고 설명했다.
  4. 이번에 확정된 조치는 감사인 지정 3년, 재무부서장 직무 정지 6개월 등이며, 과징금 규모는 향후 금융위원회에서 최종 결정된다.

어떻게 볼까요

거래처에 전화가 갔습니다. 채권 조회서에 사실과 다르게 회신해 달라는 요청이었습니다. 감사인에게는 허위 거래

2026년 9월 16일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는 제16차 회의에서 해태제과식품에 대한 조치를 의결했습니다. 회계처리 기준을 위반해 재무제표를 작성·공시했다는 것이 이유입니다. 증선위 조사 결과 회사는 2016년부터 2019년까지 매출과 매출원가를 실제보다 크게 기록했습니다. 연도별 과대계상 규모는 2016년 136억 7,800만 원, 2017년 153억 1,700만 원, 2018년 112억 5,600만 원, 2019년 127억 7,700만 원입니다. 네 해 수치를 단순히 더하면 530억 원대에 이릅니다.

회계 위반은 결산 시점의 단발성 오류로 끝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번 건은 다릅니다. 가장 규모가 컸던 해는 2017년으로 153억 1,700만 원, 가장 작았던 해는 2018년으로 112억 5,600만 원입니다. 4년 내내 100억 원을 넘겼고, 특정 연도에 몰려 있지도 않습니다. 증선위가 적발한 사실은 재무제표에 국한되지 않습니다. 증권신고서 기재 위반, 그리고 외부감사 방해까지 함께 확인됐습니다.

증선위가 지목한 방식은 두 가지입니다. 하나는 허위 세금계산서 발행입니다. 실제 거래가 없거나 사실과 다른 계산서를 만들어 매출을 기록하는 방식입니다. 다른 하나는 매출 할인과 판매 장려금의 회계처리 누락입니다. 매출 할인은 정가에서 깎아준 금액, 판매 장려금은 거래처에 지급하는 판촉 비용입니다. 이 항목들을 장부에 반영하지 않으면 매출은 실제보다 크게 남습니다. 증선위는 이런 방식으로 매출과 매출원가가 함께 과대 계상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상장사는 매년 외부 회계법인의 감사를 받습니다. 4년간의 부풀리기가 감사에서 드러나지 않은 배경에는 회사 측의 방해 행위가 있었습니다. 증선위는 해태제과식품이 감사인에게 허위 거래 증빙을 제시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거래처에 채권 조회서를 거짓으로 회신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채권 조회서는 감사인이 거래처에 직접 보내 "이 회사에 갚을 돈이 얼마인지" 확인하는 서류입니다. 회사가 손댈 수 없다는 전제 위에 성립하는 절차입니다. 증선위는 이를 정상적 외부감사를 방해한 행위로 판단했습니다.

증선위가 의결한 조치는 감사인 지정 3년, 재무부서장 면직 권고와 직무 정지 6개월, 전 감사에 대한 해임 권고 상당, 과징금 부과입니다. 감사인 지정은 회사가 스스로 회계법인을 고르지 못하도록 하고 금융당국이 직접 지정하는 제재입니다. 3년간 이 상태가 유지됩니다. 재무부서장과 전 감사는 검찰에 통보됐습니다. 다만 금액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증선위 관계자는 "회사와 회사 관계자에 대한 과징금 부과 규모는 향후 금융위원회에서 최종 결정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의결로 모든 것이 끝난 것은 아닙니다. 과징금 규모는 금융위원회의 최종 결정이 남아 있고, 재무부서장과 전 감사에 대해서는 검찰 통보가 이뤄졌습니다. 즉 확정된 것은 감사인 지정 3년과 임원 제재이고, 금액과 형사 절차는 진행 중인 사안입니다. 기업의 회계 위반 조치는 증선위 의결 뒤 금융위 결정까지 단계가 나뉘어 있습니다. 발표된 숫자와 아직 비어 있는 숫자를 구분해 읽어야 하는 이유입니다. 거래처에 걸려온 그 전화 한 통이 이번에는 조사 기록으로 남았습니다.

네 형식 모두 같은 기사를 바탕으로 만들었어요. 위에서 형식을 바꿔도 다루는 사실은 같습니다.

이 콘텐츠는 서울경제신문 원문 기사를 AI가 레터·웹툰·팟캐스트·영상 형식으로 재구성해 만들었습니다.

AI 생성 과정에서 표현이나 세부 내용이 원문과 다를 수 있어요. 투자 등 중요한 판단 전에는 원문을 확인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