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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신문

투심 냉각에 거래대금 올해 최저…외인은 12조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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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6.09.16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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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심 냉각에 거래대금 올해 최저…외인은 12조 던졌다

사진 · 서울경제

9월 초 돌아와 ‘7000피’ 불렀던 외국인 직후 6거래일 연속 12조 대거 매도 전환 환율 급락하자 차익실현 기회로 활용 고금리 공포에 위험자산 비중 축소 SK이노 등 낙폭과대·금융주는 매입 코스피는 닷새 만에 반등 6717 마감

30초 핵심

  1. 외국인은 2026년 9월 9일부터 16일까지 6거래일 연속으로 코스피에서 11조 9462억 원을 순매도했다.
  2. 이 기간 외국인 순매도액의 93.52%가 삼성전자(6조 2945억 원)와 SK하이닉스(4조 8775억 원)에 집중됐고, 같은 기간 SK이노베이션·GS·대한항공 등 6개 종목은 모두 7조 4199억 원어치 순매수됐다.
  3. 7월 초 1550원대였던 원·달러 환율이 1300원 초반대로 떨어지면서 외국인이 주가 차익과 환차익을 함께 확정할 여지가 생겼다는 진단이 증권가에서 나온다.
  4. 2026년 9월 코스피 일평균 거래 대금은 20조 9680억 원으로 6월 고점(50조 3470억 원)의 절반 아래까지 줄어, 앞으로 통화정책 불확실성이 해소될 때 거래가 회복되는지가 관전 포인트다.

어떻게 볼까요

투심 냉각에 거래대금 올해 최저…외인은 12조 던졌다

환율이 떨어지자 외국인이 팔기 시작했습니다 9월 16일 코스피 시장의 하루 거래 대금은 15조 8550억 원이었습니다. 올해 들어 일간 기준으로 가장 적은 금액입니다. 같은 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37% 오른 6717.97에 마감해 닷새 만에 상승했습니다. 그런데 외국인은 이날도 1조 6830억 원을 팔았습니다. 지수가 오른 날에도 매도는 멈추지 않았습니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은 9일부터 16일까지 6거래일 연속으로 코스피에서 11조 9462억 원을 순매도했습니다. 판 금액이 산 금액보다 12조 원 가까이 많았다는 뜻입니다. 같은 기간 기관도 6293억 원을 팔았습니다. 이 물량을 받아낸 쪽은 개인과 기타 법인이었습니다. 개인이 2조 6679억 원, 일반 기업 등 기타 법인이 9조 8881억 원을 순매수했습니다.

외국인의 방향은 불과 일주일 전과 달랐습니다. 3일부터 8일까지 4거래일간 외국인은 3조 7058억 원을 순매수하며 돌아올 조짐을 보였습니다. 이달 초 코스피가 7000선을 회복한 것도 외국인과 기관이 함께 사들인 결과였습니다. 거래 자체도 줄었습니다. 코스피 일평균 거래 대금은 올해 1월 27조 560억 원에서 6월 50조 3470억 원까지 늘었지만, 9월에는 20조 9680억 원으로 올해 최저치까지 내려왔습니다. 6월 고점의 절반이 안 되는 수준입니다.

6거래일간 외국인 순매도액의 93.52%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두 종목에 몰렸습니다. 삼성전자 6조 2945억 원, SK하이닉스 4조 8775억 원입니다. 두 회사가 하루 1조 6000억 원 규모로 자기 주식을 직접 사들이고 있었던 점이 매도 물량을 받아주는 통로 역할을 했습니다. 대신 외국인은 SK이노베이션(1조 5366억 원), GS(1조 2733억 원), 대한항공(1조 2385억 원), 현대모비스(1조 2193억 원), 우리금융지주(1조 1055억 원), 알테오젠(1조 467억 원) 등 6개 종목을 1조 원 이상씩, 모두 7조 4199억 원어치 순매수했습니다.

환율 하락은 보통 외국인 자금 유입의 호재로 꼽힙니다. 이번에는 반대로 작동했다는 진단이 증권가에서 나옵니다. 7월 초 1550원대였던 원·달러 환율이 1300원 초반대까지 떨어지자, 상반기 반도체 상승으로 평가이익을 쌓아둔 외국인에게 주가 차익과 환차익을 동시에 확정할 출구가 열렸다는 설명입니다. 김태홍 그로쓰힐자산운용 대표는 "원화 강세가 단기간에 가파르게 전개되면서 외국인 입장에서는 이익이 난 반도체 물량을 처분하고 환차익까지 확정할 기회가 됐다"며 "환율 급락으로 3분기 실적 시즌에 국내 주요 수출 대형주들이 시장 기대치에 못 미칠 수 있다는 불안감도 선제적 매도를 촉발했다"고 짚었습니다.

미국 쪽 요인도 겹쳤습니다. 신중호 LS증권 리서치센터장은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가 5%를 웃돌면서 주식 등 위험자산에 대한 요구 수익률 허들이 높아졌다"며 "글로벌 자금이 신흥국 내 현금화가 가장 쉬운 반도체 대형주부터 매도에 나섰다"고 했습니다. 미국의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 FOMC 회의가 예정돼 있다는 점도 매도 배경으로 지목됩니다. 이진우 메리츠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외국인이 은행 등 저평가 업종으로 자금을 옮기고 있다는 점을 들어 "FOMC 이후 채권 금리가 안정세를 찾는다면 시장 심리도 빠르게 진정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외국인이 시장을 떠난 것과 특정 업종에서 빠져나온 것은 다릅니다. 이번 6거래일 동안 외국인은 반도체 두 종목에서 11조 원 이상을 빼는 동시에, 정유·항공·금융·자동차 부품 등에서 7조 원 넘게 사들였습니다. 매도 총액만 보면 이 이동이 보이지 않습니다. 다만 9월 일평균 거래 대금이 20조 9680억 원으로 올해 최저까지 줄어든 상황에서는, 같은 규모의 주문도 지수를 더 크게 흔들 수 있습니다. 리드에서 본 15조 8550억 원이라는 숫자가 그 얇아진 바닥을 보여줍니다.

네 형식 모두 같은 기사를 바탕으로 만들었어요. 위에서 형식을 바꿔도 다루는 사실은 같습니다.

이 콘텐츠는 서울경제신문 원문 기사를 AI가 레터·웹툰·팟캐스트·영상 형식으로 재구성해 만들었습니다.

AI 생성 과정에서 표현이나 세부 내용이 원문과 다를 수 있어요. 투자 등 중요한 판단 전에는 원문을 확인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