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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신문

네트워크 장비株, ‘AI 쇼티지·주파수 경매’에 다시 뛸까 [줍줍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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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6.09.16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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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트워크 장비株, ‘AI 쇼티지·주파수 경매’에 다시 뛸까 [줍줍리포트]

사진 · 서울경제

AI발 수요에 주파수 경매 ‘겹호재’ 전망 오이솔루션·케이엠더블유 긍정 리포트 케이엠더블유는 프리장 15% 상승 기세

30초 핵심

  1. 하나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은 2026년 9월 16일 보고서에서 국내 네트워크·통신장비 업황이 2026년 하반기 저점을 지나 2027년 반등할 것으로 전망했다.
  2. 기지국용 소구경 인듐인화물 웨이퍼 가격이 2025년 말 대비 40~70% 이상 오른 것은 AI 데이터센터가 같은 광부품 물량을 먼저 흡수한 결과라는 분석이다.
  3. 하나증권은 케이엠더블유의 연결 영업손익이 2026년 213억 원 적자에서 2027년 1,005억 원 흑자로 돌아설 것으로 추정했다.
  4. 이번 전망의 전제는 2027년 4월 미국 어퍼 C밴드 경매와 국내 3.7GHz 대역 경매의 실제 진행 여부이며, 일정이 미뤄지면 추정의 근거도 함께 바뀐다.

어떻게 볼까요

네트워크 장비株, ‘AI 쇼티지·주파수 경매’에 다시 뛸까 [줍줍리포트]

AI 서버가 기지국 부품까지 끌어갔다 “2027년 미국과 한국의 신규 주파수 경매가 가시화되는 가운데 AI발 광부품 부족까지 겹치고 있습니다.” 김홍식 하나증권 연구원의 진단입니다. 기지국에 들어가는 광부품용 웨이퍼 가격은 지난해 말보다 40% 넘게 올랐습니다. 값이 오른 이유는 기지국이 더 필요해졌기 때문이 아닙니다. AI 데이터센터가 같은 부품을 먼저 가져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16일 금융정보제공업체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하나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은 이날 오이솔루션과 케이엠더블유 등 네트워크 장비주에 대한 보고서를 내고 업황이 돌아설 것이라는 전망을 제시했습니다. 하나증권 분석에 따르면 기지국용 소구경 인듐인화물 웨이퍼 가격은 2025년 말 대비 40~70% 이상 올랐습니다. 인듐인화물은 빛을 내는 광부품을 만드는 데 쓰이는 반도체 소재입니다. 통신장비의 원재료 값이 1년도 안 되는 사이에 절반 가까이 뛴 셈입니다.

국내 통신장비 업계가 마지막으로 호황을 누린 시기는 5G가 처음 상용화된 2019년입니다. 이후 통신사 투자가 줄어들며 장비주 실적은 오랫동안 내려앉았습니다. 하나증권은 2026년 하반기를 실적 저점으로 보고, 2027년에는 2019년을 웃도는 수익성 경신이 가능하다고 봤습니다. 근거는 일정표입니다. 2027년 4월 미국 어퍼 C밴드 주파수 경매가 예정돼 있고, 국내에서도 3.7GHz 대역 경매가 추진되고 있습니다. 주파수가 새로 배분되면 기지국 장비 발주가 따라옵니다.

부품 부족의 출발점은 AI 데이터센터입니다. 글로벌 광부품 수요가 서버 쪽으로 쏠리자, 같은 소재를 쓰는 기지국용 물량이 뒤로 밀렸습니다. 수요가 늘어난 곳과 값이 오른 곳이 다른 구조입니다. 하나증권은 미국·국내 주파수 경매 시점까지 이 공급 부족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통신장비 업체 입장에서는 원가 상승과 수요 회복이 같은 시기에 겹치는 상황이 됩니다.

원가가 오르면 통상 마진이 깎입니다. 두 증권사는 반대 결론을 냈습니다. 이상훈 하나증권 연구원은 “다른 통신장비사들이 원가 상승 압박을 받는 것과 달리, 오이솔루션은 핵심 광원인 레이저 다이오드 칩을 자체 내재화해 원가 인상분을 판가에 전이할 수 있는 협상력을 갖췄다”고 평가했습니다. 레이저 다이오드는 광트랜시버에서 실제로 빛을 만들어내는 부품입니다. 이를 사 오지 않고 직접 설계·생산하는 업체는 가격 협상에서 위치가 달라진다는 설명입니다. 부품난이 오히려 수직계열화 업체에 유리하게 작용한다는 관측입니다.

한국투자증권은 오이솔루션의 일본 스미토모향 FTTH 트랜시버 매출이 2025년 약 83억 원에서 2026년 200억 원 이상, 2027년 약 300억 원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스미토모 물량 증가와 개발비 환입 효과로 올 4분기 흑자전환이 가능하다는 전망도 함께 내놨습니다. 김정찬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800G·1.6T 수요 확대와 제품 다변화로 북미 AI 데이터센터 진입 가능성이 높아진 데다, 현재 가동률이 30%대에 불과해 물량 유입에 따른 이익 레버리지 효과도 클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기지국 장비를 만드는 케이엠더블유에 대해서는, 하나증권이 연결 영업손익이 2026년 213억 원 적자에서 2027년 1,005억 원 흑자로 돌아설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이번 전망의 전제는 실적이 아니라 일정입니다. 2027년 4월 미국 어퍼 C밴드 경매와 국내 3.7GHz 대역 경매가 예정대로 진행되는지가 첫 확인 지점입니다. 두 번째는 AI 데이터센터로 쏠린 광부품 수급이 언제 풀리는지입니다. 웨이퍼 값 상승은 지금 통신장비 업체에 기회로 읽히고 있지만, 그 상승분을 판매가에 넘길 수 있는 업체와 그렇지 못한 업체가 나뉩니다. 앞서 소개한 두 보고서는 모두 증권사의 추정치이며, 경매 시점이 미뤄지면 전제 자체가 달라집니다. 웨이퍼 값 40% 상승이라는 숫자 하나가, 지금은 부담과 기회 양쪽으로 동시에 읽히고 있습니다.

네 형식 모두 같은 기사를 바탕으로 만들었어요. 위에서 형식을 바꿔도 다루는 사실은 같습니다.

이 콘텐츠는 서울경제신문 원문 기사를 AI가 레터·웹툰·팟캐스트·영상 형식으로 재구성해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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