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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신문

간밤 미국 증시에서 금융주는 약세였습니다. 그런데 17일 오전 국내 증시에서는 4대 금융지주 주가가 나란히

4가지 시선

입력 2026.09.17 2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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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밤 미국 증시에서 금융주는 약세였습니다. 그런데 17일 오전 국내 증시에서는 4대 금융지주 주가가 나란히

사진 · 서울경제

KB금융 2%대 강세…4대 금융지주 일제히 상승 글로벌 금리 인상에 가치주 매력↑…하반기 ‘아웃퍼폼’ 반도체 쏠림 완화·원화 강세까지…외국인 수급도 개선

30초 핵심

  1. 2026년 9월 17일 오전 10시 37분 기준 KB금융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2.04% 오른 18만 300원으로, 하나금융지주·신한지주·우리금융지주도 같은 시각 모두 상승했다.
  2.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3년 만에 기준금리를 인상하면서, 금리 상승기에 이자이익 확대가 기대되는 은행과 운용 여건 개선이 예상되는 보험주가 우호적 업종으로 거론됐다.
  3. 올해 상반기 주요국 증시 상승 과정에서 부진했던 금융주는 하반기 들어 미국·유럽·일본에서 모두 시장 평균 수익률을 웃돌았고, 일본 기준금리는 30년 만에 가장 높은 1.00% 수준이다.
  4. LS증권 전배승 연구원은 금리 인상과 원화 강세 기조, 양호한 실적 전망이 향후 금융주에 대한 외국인 수급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어떻게 볼까요

간밤 미국 증시에서 금융주는 약세였습니다. 그런데 17일 오전 국내 증시에서는 4대 금융지주 주가가 나란히

17일 오전 10시 37분 기준 KB금융은 전 거래일보다 3,600원(2.04%) 오른 18만 300원에 거래됐습니다. 하나금융지주는 2,000원(1.46%) 오른 13만 8,700원, 신한지주는 1,300원(1.16%) 오른 11만 3,400원을 기록했습니다. 우리금융지주도 150원(0.41%) 올랐습니다. 상승 폭은 달랐지만 네 곳 모두 같은 방향이었습니다. 배경으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3년 만에 기준금리 인상에 나선 점이 꼽힙니다.

올해 상반기 한국을 포함한 주요국 금융주는 증시가 오르는 동안 상대적으로 부진했습니다. 하반기 들어 분위기가 달라졌습니다. LS증권 전배승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올해 상반기 한국을 포함해 주요국 금융주의 성과가 공통적으로 부진했지만 하반기 들어서는 해외 금융주도 일제히 시장수익률을 웃돌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일본은 기준금리가 1.00%까지 올라 30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 됐고, 주요국 가운데 금융주 평균 수익률이 가장 두드러졌습니다. 미국과 유럽 금융주도 하반기에는 시장 평균을 넘어섰습니다.

은행의 주된 수익은 이자이익입니다. 대출로 받는 금리와 예금에 주는 금리의 차이에서 나오는 돈입니다. 금리가 오르는 국면에서는 이 차이가 벌어져 이자이익 확대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보험사는 사정이 조금 다릅니다. 고객에게 받은 보험료를 채권 등에 굴리는 구조여서, 시장금리가 오르면 운용 여건이 나아지는 수혜가 예상됩니다. 반대로 같은 금리 상승은 증시 전반과 성장주에는 부담으로 작용합니다.

금리 인상 소식이 나온 미국 증시에서는 정작 금융주가 약세였습니다. 국내 금융주 강세와는 반대 방향입니다. 외국인 수급도 한 방향은 아닙니다. 외국인 지분율이 높고 이미 주가가 큰 폭으로 오른 일부 금융주에서는 순매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다만 하반기 들어 금융주 전반에서는 외국인 순매도 규모가 줄거나 순매수로 돌아서는 흐름이 나타났습니다. 같은 업종 안에서도 종목별로 갈리고 있다는 뜻입니다.

올해 국내 증시의 수급은 반도체에 집중돼 있었습니다. 성장성이 부각된 반도체와, 가치주로 분류되는 은행·보험주의 주가는 상반기 내내 엇갈렸습니다. 하반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주가 조정을 받는 과정에서 특정 업종에 쏠렸던 수급이 완화됐습니다. 전배승 연구원은 "양호한 실적 전망과 금리 인상, 원화 강세 기조가 향후에도 금융주에 대한 외국인 수급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원화 가치가 오르면 외국인 투자자는 환차익을 기대할 수 있다는 점도 수급에 우호적인 요인으로 꼽힙니다.

금리의 방향이 업종의 순위를 바꿉니다. 이번 국내 금융주 강세는 개별 회사의 새 실적 발표가 아니라, 미국 연준의 금리 인상과 원화 강세, 반도체 쏠림 완화라는 바깥 조건이 겹친 결과로 설명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앞으로 확인할 것도 회사보다 조건입니다. 주요국의 금리 방향, 원·달러 환율, 반도체 업종의 수급 세 가지입니다. 17일 오전의 네 종목 상승은 그 조건이 아직 유지되고 있다는 신호에 가깝습니다.

네 형식 모두 같은 기사를 바탕으로 만들었어요. 위에서 형식을 바꿔도 다루는 사실은 같습니다.

이 콘텐츠는 서울경제신문 원문 기사를 AI가 레터·웹툰·팟캐스트·영상 형식으로 재구성해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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