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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신문

미국 여론은 이스라엘서 멀어지는데…트럼프, ‘1톤급 폭탄 4만발’ 판매

4가지 시선

입력 2026.09.17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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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여론은 이스라엘서 멀어지는데…트럼프, ‘1톤급 폭탄 4만발’ 판매

사진 · 서울경제

3조 8000억원 규모 탄약 패키지 의회에 통보 美 유권자들, ‘이스라엘 지나치게 지원’ 우려

30초 핵심

  1. 트럼프 행정부는 2026년 9월 15일(현지 시간) 2000파운드급 폭탄 4만 발을 포함한 28억 달러(약 3조 8000억 원) 규모의 이스라엘 탄약 판매를 승인하고 의회 소관 위원회에 비공식 통보했다.
  2. 2026년 6월 퀴니피액대 조사에서 "미국이 이스라엘을 지나치게 지원한다"는 응답은 48%로, 같은 문항을 처음 조사한 2017년의 16%에서 세 배로 올랐다.
  3. 미 의회예산국(CBO)에 따르면 2026년 2월 28일 시작된 미국의 대이란 군사작전 비용은 8월 1일 기준 약 380억 달러(약 52조 원)로, 이번 판매액 28억 달러의 13배를 넘는다.
  4. CBO는 전투 강도에 따라 매달 20억~30억 달러가 추가로 들 것으로 추산했고, 로이터통신은 소모된 탄약 재고를 채우는 데 최대 5년이 걸릴 수 있다고 전해 향후 재고 회복 속도가 관전 지점이 된다.

어떻게 볼까요

미국 여론은 이스라엘서 멀어지는데…트럼프, ‘1톤급 폭탄 4만발’ 판매

1톤 폭탄 4만발이 다시 승인됐다 2000파운드, 약 907㎏. 폭탄 한 발의 무게입니다. 이 폭탄 4만 발을 이스라엘에 판매하는 절차가 시작됐습니다. 2024년 미국이 민간인 피해를 우려해 인도를 한때 중단했던 것과 같은 종류의 무기입니다. 이번 거래 규모는 28억 달러, 우리 돈 약 3조 8000억 원입니다.

15일(현지 시간) 뉴욕타임스 등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는 이스라엘에 대한 탄약 판매를 승인하고 의회 소관 위원회에 이 사실을 비공식 통보했습니다. 품목은 세 가지입니다. 2000파운드급 항공 폭탄인 MK-84와 BLU-117이 각각 2만 개, 지하시설을 뚫고 들어가 터지도록 만든 I-2000 관통탄두가 2만 개입니다. 이 가운데 2000파운드급 폭탄 4만 발이 포함된 전체 거래액이 28억 달러입니다. 미국산 대형 폭탄은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와 레바논에서 사용해온 무기로, 폭발 범위가 넓어 인구 밀집지역에서의 민간인 피해를 둘러싼 논란이 이어져왔습니다.

미국 안의 여론은 반대 방향으로 움직여 왔습니다. 2026년 6월 퀴니피액대 조사에서 미국 유권자의 48%가 "미국이 이스라엘을 지나치게 지원한다"고 답했습니다.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이 비율이 66%였습니다. 같은 대학이 같은 문항을 처음 물었던 2017년에는 전체 응답이 16%였습니다. 9년 사이 세 배로 올라간 셈입니다. 가자전쟁을 거치며 이스라엘 지원에 대한 미국 내 지지가 약해졌다는 흐름이 조사 수치로 확인된 것입니다. 이번 판매 추진은 그 흐름과는 다른 방향에 놓여 있습니다.

무기 소요가 늘어난 배경에는 전선 확대가 있습니다. 미국과 이스라엘은 2026년 2월 28일 이란 공격을 시작했고, 중동전쟁이 장기화되면서 이스라엘의 탄약 소요와 미군의 전쟁비용이 함께 불어났습니다. 미 의회예산국(CBO)이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대이란 군사작전 비용은 8월 1일 기준 약 380억 달러, 약 52조 원에 달했습니다. 이번 폭탄 판매액 28억 달러의 13배가 넘는 규모입니다. CBO는 5~6월처럼 낮은 강도의 전투가 유지되면 매달 약 20억 달러, 7월 수준으로 강도가 높아지면 매달 약 30억 달러가 추가로 필요할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주목할 지점은 무기를 공급하는 미국 자신의 재고입니다. CBO는 미사일 방어용 요격탄을 대량으로 사용하면서 미국의 비축량이 수년간 줄어든 상태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로이터통신은 CBO 분석을 인용해, 소모된 탄약 재고를 다시 채우는 데 최대 5년이 걸릴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특히 중국과 대만을 둘러싼 또 다른 대규모 분쟁이 발생할 경우, 부족한 요격미사일 재고가 미군의 대응 능력을 제약할 수 있다는 우려도 함께 제기됐습니다. 지원의 부담이 돈에서 물량으로 옮겨가고 있는 셈입니다.

행정부와 예산기관의 계산이 갈립니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스라엘의 군사력 유지를 위한 지원 기조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반면 CBO는 전투 강도에 따라 매달 20억~30억 달러가 더 들고, 재고 회복에는 수년이 걸릴 수 있다는 분석을 내놨습니다. 2024년에는 당시 조 바이든 행정부가 민간인 피해를 우려해 2000파운드 폭탄의 이스라엘 인도를 한때 중단한 전례도 있습니다. 이번 4만 발 공급을 둘러싼 논의가 이스라엘 지원 문제를 넘어, 장기화하는 중동전쟁에 미국이 어디까지 비용을 감수할 것인지에 대한 논쟁으로 번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현재 단계는 확정된 인도가 아니라, 행정부가 의회 소관 위원회에 알린 비공식 통보입니다. 앞으로 이 사안을 볼 때는 숫자 두 개를 나란히 놓고 보면 됩니다. 판매액 28억 달러와, 8월 1일 기준 대이란 군사작전 비용 380억 달러입니다. 여기에 CBO가 제시한 월 20억~30억 달러의 추가 소요, 그리고 재고 회복에 최대 5년이라는 추산이 붙습니다. 무게 907㎏짜리 폭탄 4만 발의 행방은, 결국 이 비용표가 어디까지 늘어나는지와 함께 결정될 사안입니다.

네 형식 모두 같은 기사를 바탕으로 만들었어요. 위에서 형식을 바꿔도 다루는 사실은 같습니다.

이 콘텐츠는 서울경제신문 원문 기사를 AI가 레터·웹툰·팟캐스트·영상 형식으로 재구성해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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