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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신문

"분명한 사실은 인플레이션이 너무 높고, 너무 오랫동안 지속됐다는 점입니다." 케빈 워시 미국 연방준비제도(

4가지 시선

입력 2026.09.17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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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한 사실은 인플레이션이 너무 높고, 너무 오랫동안 지속됐다는 점입니다." 케빈 워시 미국 연방준비제도(

사진 · 서울경제

■윤경환 특파원의 트럼프 스톡커(Stocker) 연준, 3년 만에 금리 인상...“연내 한 번 더” 워시 “인플레 너무 오래돼...아직 긴축 아냐” 보험적 인하 회복...장·단기채 금리 엇갈려 내년 동결 전망 제시했으나 중동 불확실성 커 트럼프 “1% 아래여야”...충돌 가능성 주목

30초 핵심

  1. 연준은 2026년 9월 16일 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올려 연 3.75~4.00%로 정했으며, 이는 2023년 7월 이후 3년 2개월 만의 인상이다.
  2. FOMC 위원 18명이 제시한 올 연말 금리 중간값은 4.125%로 지난 6월 전망치 3.875%보다 0.25%포인트 높아, 연내 한 차례 추가 인상 가능성이 열렸다.
  3. 2026년 8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는 1년 전보다 3.4% 올라 연준 목표치 2%를 크게 웃돌았고, 국제유가는 중동 전선 확산으로 배럴당 100달러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4. 케빈 워시 의장은 이번 조치를 "완화의 일부를 제거한 것"으로 규정했으나, 시장은 연말까지 0.25%포인트 추가 인상 확률을 50.1%로 반영하며 추가 긴축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

어떻게 볼까요

"분명한 사실은 인플레이션이 너무 높고, 너무 오랫동안 지속됐다는 점입니다." 케빈 워시 미국 연방준비제도(

16일 워싱턴DC에서 이틀간 열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 연준은 투표권을 가진 위원 12명 만장일치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했습니다. 미국 기준금리는 연 3.75~4.00%가 됐습니다. 상단 기준으로 한국(3.00%)보다 1.00%포인트 높은 수준입니다. 연준은 성명서에서 "경제 불확실성은 지정학적 변화 때문"이라며, 이번 인상이 이란 전쟁에 따른 국제유가 상승세의 영향도 일부 받았음을 인정했습니다. 지난 11일 발표된 8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년 전보다 3.4% 올라, 연준 목표치인 2%를 한참 웃돌았습니다.

연준이 마지막으로 금리를 올린 것은 2023년 7월입니다. 그 사이 2024년 9·11·12월과 지난해 9·10·12월에 금리를 내렸고, 올해는 다섯 차례 연속 동결했습니다. 바뀐 것은 위원들의 전망입니다. 연준은 분기마다 위원 개인의 금리 전망치를 점으로 찍어 공개합니다. 점도표라고 부릅니다. 이 점도표의 올 연말 금리 중간값은 지난해 12월과 올 3월 3.375%였다가, 6월 3.875%, 이번에 4.125%로 올라갔습니다. '연내 1회 인하 → 1회 인상 → 2회 인상'으로 석 달마다 긴축 수위를 높인 셈입니다. 시장이 민감하게 반응한 지점이 여기였습니다.

로이터통신은 "높은 인플레이션이 에너지 부문의 공급 충격 때문이라고 밝힌 이전 언급을 연준이 성명에서 삭제했다"며, 가격 압력이 너무 광범위하다는 정책 입안자들의 판단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문제는 유가처럼 공급 쪽에서 오는 충격은 총수요를 조절하는 통화정책의 범주를 넘어선다는 점입니다. 인공지능을 통한 생산성 향상도 단기 대안이 되기는 어렵습니다. 워시 의장은 호르무즈 해협 관련 질문에 "일부 가격 변화가 경제 전반으로 확산돼 2·3차 파급 효과를 일으키지 않게 하는 것이 우리의 책무"라고 답했습니다. 물가 자체를 잡는다기보다 번지는 것을 막겠다는 설명입니다.

워시 의장은 "현 금융 여건을 긴축적이라고 표현하기 어렵다"며 "이번에는 완화의 일부를 제거한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지난해 9~12월 내린 분량을 일부 되돌리는 성격이라는 뜻입니다. 연준이 내놓은 2028년 말 금리 수준은 3.875%였습니다. 2년 뒤부터는 다시 점진적 인하 경로로 갈 수 있음을 시사한 숫자입니다. 시중 국채 금리가 이미 5%를 넘겼고, 연방정부의 이자 부담이 크다는 점도 함께 작용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실제로 만기 30년 국채 금리는 장기 물가가 진정될 것이라는 기대에 오히려 소폭 내렸습니다. 반면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0.0728%포인트 올라 4.7360%가 됐습니다. 짧은 쪽과 긴 쪽이 반대로 움직인 것입니다.

제프리 건들락 더블라인캐피털 최고경영자는 CNBC 인터뷰에서 "연준이 0.50%포인트를 인상하고 데이터가 어떻게 나오는지 지켜봤어야 했다"고 말했습니다. 빌 더들리 전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도 앞서 10일 "0.25%포인트 인상은 경제 활동에 의미 있는 영향을 미치기에 너무 작다"고 지적했습니다. 반대편도 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회의 직후 소셜미디어에서 "미국의 금리는 1%이거나 그보다 낮아야 한다"고 연준을 비판했습니다. 쿠시 데사이 백악관 부대변인은 "상당히 유감스러운 결정"이라고 했습니다. 11월 3일 중간선거를 앞둔 상황입니다. 워시 의장은 "독립성은 양방향적"이라며 "무역·재정 정책을 담당하는 사람들도 각자의 영역을 지켜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다음 FOMC 회의는 10월 27~28일, 그다음은 12월 8~9일입니다. 시카고상품거래소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선물시장은 연말까지 0.25%포인트 추가 인상 확률을 50.1%, 0.50%포인트 인상 확률을 38.6%, 동결 확률을 11.3%로 반영하고 있습니다. 시장도 아직 방향을 확정하지 못했다는 뜻입니다. 이미 나타난 영향도 있습니다. 이달 미국 주택시장지수는 8월보다 3포인트 내린 32로, 지난해 9월 이후 가장 낮았습니다. 장기채 금리 상승이 주택담보대출 부담으로 이어진 결과입니다. 반면 8월 소매판매는 7월보다 1.2% 늘어 전문가 전망치 0.8%를 웃돌았습니다. 워시 의장이 말한 "너무 오래 지속된 물가"가 언제 꺾이는지가 관건입니다. 그 답은 연준이 아니라 중동의 유가에 먼저 달려 있습니다.

네 형식 모두 같은 기사를 바탕으로 만들었어요. 위에서 형식을 바꿔도 다루는 사실은 같습니다.

이 콘텐츠는 서울경제신문 원문 기사를 AI가 레터·웹툰·팟캐스트·영상 형식으로 재구성해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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