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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름테라퓨틱, BMS ‘ORM-6151’ 개발 중단에 하한가[Why바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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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6.09.18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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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름테라퓨틱, BMS ‘ORM-6151’ 개발 중단에 하한가[Why바이오]

사진 · 서울경제

전일 종가 대비 29.96% 하락 DAC 플랫폼 검증 지연 불가피

30초 핵심

  1. BMS는 오름테라퓨틱에서 2023년 도입한 혈액암 후보물질 ORM-6151의 임상 1상 데이터를 검토한 뒤 개발 중단을 결정했다고 오름테라퓨틱이 공시했다.
  2. 2023년 계약은 총 1억 8,000만 달러 규모의 자산양수도계약으로, 오름테라퓨틱은 선급금 1억 달러를 이미 받았고 반환 의무는 없다.
  3. 개발 중단으로 단계별 조건에 따라 받기로 했던 나머지 8,000만 달러는 수취할 수 없게 됐으며, 당초 1차 평가 완료 시점은 내년 2월로 예상됐다.
  4. ORM-6151은 전 세계 DAC 중 유일하게 임상 단계에 있던 물질이어서, 오름테라퓨틱이 준비 중인 ORM-1153의 임상 진입 시점이 플랫폼 검증의 다음 관문이 된다.

어떻게 볼까요

오름테라퓨틱, BMS ‘ORM-6151’ 개발 중단에 하한가[Why바이오]

받을 수 있었던 8,000만 달러가 사라졌다 9월 18일 오름테라퓨틱 주가는 3만 7,400원을 기록했습니다. NXT 프리마켓 기준, KRX 전일 종가 5만 3,400원보다 29.96% 낮은 값입니다. 하루 전 회사는 공시 하나를 냈습니다. 미국 브리스톨마이어스스큅(BMS)이 오름테라퓨틱에서 사들인 혈액암 후보물질의 개발을 중단했다는 내용이었습니다. 계약이 깨진 것은 아닙니다. 다만 남은 돈을 받을 길이 닫혔습니다.

공시에 따르면 BMS는 미국과 유럽, 캐나다에서 후보물질 'ORM-6151'의 임상 1상을 진행해왔습니다. 그리고 확보한 임상 데이터를 검토한 뒤 개발 중단을 결정했습니다. 대상은 급성골수성백혈병과 골수이형성이상증후군 환자였습니다. BMS는 이 물질을 단독으로 쓰는 방식과, 기존 항암제인 아자시티딘· 베네토클락스와 함께 쓰는 세 가지 약물 병용 방식을 함께 평가했습니다. 중단 사유로 공개된 것은 '임상 데이터 검토'라는 대목까지입니다.

오름테라퓨틱은 2023년 ORM-6151을 BMS에 넘겼습니다. 규모는 총 1억 8,000만 달러였고, 이 가운데 선급금 1억 달러는 이미 받은 상태였습니다. 나머지 8,000만 달러는 개발 진척에 따라 단계별로 받는 조건이었습니다. 당초 1차 평가는 내년 2월 완료될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그 시점을 다섯 달 앞두고 개발이 멈춘 셈입니다. 앞선 기록도 있습니다. 회사는 2024년 자체적으로 임상 1상을 진행하던 'ORM-5029'의 개발을 중단했습니다. 당시 임상 1상에서 중대한 이상 사례와 사망 사례가 발생한 데 따른 조치였습니다.

이번 계약은 라이선스 계약이 아니었습니다. 개발·상업화 권리를 빌려주는 방식이 아니라, 자산 자체를 넘기는 자산양수도계약이었습니다. 그래서 두 가지가 함께 따라옵니다. 먼저 이미 받은 선급금 1억 달러에 대한 반환 의무가 없습니다. 동시에 개발이 중단된 ORM-6151도 오름테라퓨틱으로 돌아오지 않습니다. 권리를 빌려준 계약이었다면 물질이 회사로 반환돼 다른 파트너를 찾는 선택지가 남았겠지만, 이번에는 그 경로가 없습니다.

반환할 돈이 없다면 손실은 제한적으로 보입니다. 그런데도 시장 반응이 컸던 이유는 숫자 밖에 있습니다. ORM-6151은 회사의 후보물질 가운데, 그리고 전 세계 DAC 가운데 유일하게 임상 단계에 있던 물질이었습니다. DAC는 항체약물접합체 구조에서 세포를 직접 죽이는 약물 대신, 표적 단백질을 분해하는 기술을 붙인 차세대 표적치료제입니다. 회사는 BMS의 글로벌 임상을 통해 이 DAC 플랫폼 자체가 검증될 것으로 기대해왔습니다. 그 검증 무대가 사라졌습니다. 받지 못하게 된 8,000만 달러보다, 플랫폼을 증명할 창구가 닫힌 쪽이 더 길게 남는 문제입니다.

오름테라퓨틱은 새로운 DAC 후보물질 'ORM-1153'의 임상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회사 설명은 "DAC 플랫폼을 활용해 자사 파이프라인에 연구개발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는 대목까지입니다. 파트너사에 맡겼던 검증을 다시 자체 파이프라인으로 가져오겠다는 방향으로 읽히는 부분입니다. 다만 임상 단계 물질이 두 번 연속 사라진 만큼, 플랫폼 검증 시점이 뒤로 밀리는 것은 피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기술이전 공시를 읽을 때는 총액보다 두 가지를 먼저 확인하는 편이 도움이 됩니다. 첫째, 총액 중 이미 받은 선급금이 얼마인지입니다. 이번 사례에서 확정된 금액은 1억 8,000만 달러가 아니라 1억 달러였습니다. 둘째, 계약이 라이선스인지 자산양수도인지입니다. 개발이 멈췄을 때 물질이 돌아오는지가 여기서 갈립니다. 9월 18일의 3만 7,400원은 8,000만 달러만의 값이 아니었습니다. 돌려줄 돈도, 돌려받을 물질도 없는 계약 구조가 함께 반영된 숫자였습니다.

네 형식 모두 같은 기사를 바탕으로 만들었어요. 위에서 형식을 바꿔도 다루는 사실은 같습니다.

이 콘텐츠는 서울경제신문 원문 기사를 AI가 레터·웹툰·팟캐스트·영상 형식으로 재구성해 만들었습니다.

AI 생성 과정에서 표현이나 세부 내용이 원문과 다를 수 있어요. 투자 등 중요한 판단 전에는 원문을 확인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