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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신문

AI 전력 수요가 전선주까지 왔습니다

4가지 시선

입력 2026.09.18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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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전력 수요가 전선주까지 왔습니다

사진 · 서울경제

데이터센터용 대규모 투자 소식에 대한전선·LS일렉 등 동반 강세 간밤 美 발전기사 ‘제너락’ 20%↑

30초 핵심

  1. 2026년 9월 18일 오후 2시 13분 기준 가온전선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1.31% 오른 31만 6,000원, 대한전선은 9.89% 오른 3만 1,100원에 거래됐다.
  2. 상승 계기는 미국 제너락이 아마존에 데이터센터용 비상 발전기를 2027~2028년 24억 달러 규모로 공급하고 장기적으로 최대 80억 달러까지 구매하는 계약을 맺었다고 밝힌 것이다.
  3. 가온전선의 2026년 상반기 연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7.3% 늘어난 1조 6,330억 원, 영업이익은 41.8% 늘어난 640억 원으로 반기 기준 사상 최대였다.
  4. 앞으로는 아마존·제너락 계약의 24억 달러 확정 물량이 2027년부터 실제 집행되는지, 그것이 국내 기업의 미국 현지 수주로 이어지는지가 확인 지점이다.

어떻게 볼까요

AI 전력 수요가 전선주까지 왔습니다

18일 오후 2시 13분, 가온전선 주가는 하루 만에 21.31% 올랐습니다. 같은 시간 대한전선은 9.89% 상승했습니다. 전선 회사 두 곳만의 일이 아니었습니다. 전력기기를 만드는 대형주까지 함께 움직였습니다. 출발점은 한국이 아니라, 간밤 뉴욕증시에서 나온 아마존의 발전기 구매 소식이었습니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13분 기준 가온전선은 전 거래일보다 21.31% 급등한 31만 6,000원에 거래됐습니다. 대한전선은 9.89% 오른 3만 1,100원이었습니다. 전선주만이 아닙니다. LS는 5.84%, 일진전기는 8.83%, 산일전기는 4.23% 올랐습니다. LS일렉트릭(3.71%), HD현대일렉트릭(2.53%), 효성중공업(1.47%)도 상승했습니다. 전력을 만들고, 보내고, 나누는 회사들이 한꺼번에 같은 방향으로 움직인 하루였습니다.

불을 붙인 건 미국 발전기 제조업체 제너락의 발표입니다. 제너락은 아마존에 데이터센터용 비상 발전기를 2027년부터 2028년까지 24억 달러 규모로 공급하고, 장기적으로는 최대 80억 달러까지 구매하는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습니다. 24억 달러는 이미 확정된 물량이고, 80억 달러는 장기 구매 한도입니다. 이 소식에 제너락 주가는 하루 20% 넘게 올랐습니다. 그동안 AI 투자는 반도체와 서버 이야기였습니다. 이번 계약은 그 돈이 발전과 송배전 설비 발주로 형태를 바꾸기 시작했다는 신호로 받아들여졌습니다.

데이터센터가 늘어나면 전기 소비가 함께 늡니다. 그 전기를 발전소에서 건물까지 옮기는 설비가 송배전망이고, 그 안에 들어가는 것이 전력케이블입니다. 여기에 미국의 오래된 전력망 교체 수요가 겹칩니다. 새로 짓는 수요와 낡은 것을 바꾸는 수요가 동시에 몰리면서 송배전 케이블 발주가 늘고 있습니다. 가온전선과 대한전선은 이미 미국에서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미국 발주가 늘면 그 영향이 곧바로 닿는 위치라는 점이 이날 주가 반응의 배경으로 지목됐습니다.

전력 이야기는 보통 발전소 이야기로만 다뤄집니다. 원전을 몇 기 짓는지, 가스발전을 얼마나 늘리는지가 먼저 나옵니다. 하지만 발전 설비만 늘려서는 전기를 쓸 수 없습니다. 만든 전기를 옮기는 망이 함께 커져야 합니다. 미국 내 원전과 가스발전 설비가 늘어나면 송배전망 투자도 따라 커지는 구조입니다. 정부가 추진하는 대미 투자 프로젝트에서 에너지 인프라가 핵심 사업으로 거론되는 점도 투자심리를 지탱하는 요인으로 언급됐습니다.

이날 움직임을 기대감만으로 보기 어렵다는 근거는 실적입니다. 가온전선의 올 상반기 연결 매출은 1조 6,330억 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7.3% 늘었습니다. 영업이익은 41.8% 증가한 640억 원으로, 반기 기준 사상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회사가 밝힌 배경은 미국 태양광 발전단지와 AI 데이터센터용 전력케이블, 그리고 버스덕트 공급 증가입니다. 버스덕트는 많은 전기를 한꺼번에 보내야 하는 곳에 쓰는 금속 외함 배전 설비로, 일반 케이블 배선보다 대용량 환경에 적합합니다. 다만 이날 상승은 특정 계약 소식에 대한 하루치 반응이라는 점도 함께 봐야 합니다.

이번 급등의 출처는 국내 수주 공시가 아니라, 미국 기업 두 곳 사이의 발전기 계약이었습니다. 그래서 앞으로 확인할 지점은 분명합니다. 아마존과 제너락의 24억 달러 물량이 2027년부터 실제 집행되는지, 그리고 그 흐름이 국내 기업의 미국 현지 프로젝트 수주나 실적으로 이어지는지입니다. 18일 오후의 21.31%는 기대가 먼저 반영된 숫자입니다. 계약서로 확인되는 숫자는 아직 그 뒤에 있습니다.

네 형식 모두 같은 기사를 바탕으로 만들었어요. 위에서 형식을 바꿔도 다루는 사실은 같습니다.

이 콘텐츠는 서울경제신문 원문 기사를 AI가 레터·웹툰·팟캐스트·영상 형식으로 재구성해 만들었습니다.

AI 생성 과정에서 표현이나 세부 내용이 원문과 다를 수 있어요. 투자 등 중요한 판단 전에는 원문을 확인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