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증시에서 삼성전자에 투자하려고 검색하면 '삼성전자'와 '삼성전자우' 두 종목이 뜬다. 이름 끝의 '우' 하나 차이인데, 가격은 보통 1만 원 안팎 저렴하다. 이 차이의 정체는 바로 보통주와 우선주다.
기업이 자금을 조달하려고 발행하는 일반적인 주식이 보통주다. 보통주를 사면 주주총회에서 한 주당 한 표씩 행사할 수 있는 의결권을 갖는다 — 회사의 이사 선임이나 주요 경영 결정에 목소리를 낼 수 있다는 뜻이다.
반면 우선주는 이 의결권을 포기하는 대신 다른 걸 얻는다. 대표적으로 배당을 보통주보다 더 많이, 혹은 더 안정적으로 받을 권리다. 회사가 파산했을 때도 잔여재산을 배분받는 순서가 보통주보다 앞선다. 경영에는 관여하지 않지만 '돈'적인 측면에서 조금 더 유리한 조건을 받는 셈이다.
그래서 어느 쪽이 낫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 회사 경영에 관심이 없고 배당수익률을 우선시하는 투자자라면 우선주가, 의결권을 통해 주주로서 목소리를 내고 싶거나 장기 시세차익을 노린다면 보통주가 더 맞는 선택일 수 있다. 실제로 우선주는 보통주보다 유통 물량이 적어 거래가 상대적으로 뜸하고 가격 변동성도 다르게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는 점도 함께 고려할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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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LENS 편집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