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A: 글로벌 운용사·헤지펀드 20곳을 한자리에 모은 거잖아요. B: BofA증권이랑 공동으로 판을 깔았으니까요.
3A: 근데 왜 거래소가 직접 나서요? IR은 기업들이 하는 거 아닌가요. B: 제도가 문제라면 제도를 만드는 쪽이 설명해야죠.
4B: 외국인 투자 접근성, 결제주기, 거래시간 연장 — 다 지금 바꾸는 중이에요. A: 그걸 바꾸는 과정에서 NYSE가 먼저 겪은 거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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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보 이사장, 뉴욕서 NYSE와 ‘맞손’…글로벌 기관 대상 로드쇼
한국거래소가 뉴욕에서 외국인 투자자를 직접 만난다 한국거래소 이사장이 뉴욕으로 날아가 기관투자가 약 20곳 앞에 섰습니다. 글로벌 자산운용사와 헤지펀드를 불러 모아 한국 자본시장의 제도 개선 방향을 설명하는 자리입니다. 외국인 투자자가 한국 시장에 들어오기 어렵다는 지적은 어제오늘 일이 아닙니다. 거래소가 직접 해외로 나간 것은 그 반응입니다.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9월 3일 뉴욕에서 '코리아 익스체인지 글로벌 로드쇼 인 뉴욕'을 열었습니다. 한국거래소와 뱅크오브아메리카(BofA)증권이 공동으로 마련한 행사입니다. 글로벌 자산운용사와 헤지펀드 등 기관투자가 약 20곳이 참석했습니다. 정부와 거래소가 추진 중인 자본시장 제도 개선 내용과 외국인 투자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방안을 설명하는 자리였습니다. 해외 투자자의 의견을 직접 듣는 시간도 별도로 마련했습니다.
이사장은 뉴욕 일정에 앞서 실리콘밸리 기술기업도 찾았습니다. 미국 시장 진출과 자금조달 경험, 현지 투자 환경에 대한 의견을 청취했습니다. 인공지능(AI)을 비롯한 첨단기술 산업 동향을 살펴보는 것이 목적이었습니다. 한국 시장에 상장하려는 기술기업 또는 이미 상장한 기업들에게 미국 투자자와 현장이 어떻게 작동하는지를 파악하기 위한 행보입니다.
같은 날 한국거래소는 뉴욕증권거래소(NYSE)와 시장 운영·인프라 분야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습니다. 핵심은 경험 공유입니다. NYSE는 이미 거래시간 연장과 결제주기 단축(T+1, 거래 다음날 결제가 완료되는 방식)을 도입한 거래소입니다. 한국도 두 제도의 도입을 검토하고 있어, 먼저 시행한 거래소의 경험이 실질적인 참고가 될 수 있습니다. 필요하면 공동협의회를 구성해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습니다.
한국 자본시장에는 이미 다양한 외국인 투자 허용 제도가 있습니다. 그런데도 글로벌 지수 편입이나 외국인 투자 비중에서 한국 시장의 위상은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는 평가가 이어졌습니다. 거래 가능 시간이 상대적으로 짧고, 결제 주기가 길어 글로벌 기준과 맞지 않는다는 지적이 반복됐습니다. 이번 MOU는 그 구체적인 간극을 좁히기 위한 통로를 만들었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정은보 이사장은 "한국 자본시장에 대한 해외 투자자들의 관심이 확대되고 있는 만큼 외국인 투자 접근성 제고와 자본시장 선진화를 위한 제도 개선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거래소 측은 이번 로드쇼를 통해 해외 투자자의 의견을 직접 청취하고 제도 개선에 반영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거래시간 연장과 T+1 결제 도입은 국내에서도 논의가 진행 중인 사안으로, 이번 NYSE와의 협력이 그 논의에 실질적인 근거를 제공하게 됩니다.
한국 주식시장에 투자하는 외국인에게 가장 직접적으로 영향을 주는 변화는 결제주기 단축입니다. T+1이 도입되면 거래 다음 날 결제가 끝나 자금 운용의 효율이 높아집니다. 국내 개인 투자자에게는 당장의 변화보다 외국인 자금 유입 환경이 개선될 수 있다는 점이 중장기적으로 영향을 미칩니다. 제도 도입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습니다. 한국거래소 공식 채널(krx.co.kr)에서 관련 공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뉴욕 로드쇼장에서 시작된 대화가 국내 시장 구조를 바꿀 수 있는 긴 과정의 첫 단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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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LENS 편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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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 대사 전문
2025년 9월, 한국거래소 이사장이 뉴욕으로 날아갔다.
A: 글로벌 운용사·헤지펀드 20곳을 한자리에 모은 거잖아요. B: BofA증권이랑 공동으로 판을 깔았으니까요.
A: 근데 왜 거래소가 직접 나서요? IR은 기업들이 하는 거 아닌가요. B: 제도가 문제라면 제도를 만드는 쪽이 설명해야죠.
B: 외국인 투자 접근성, 결제주기, 거래시간 연장 — 다 지금 바꾸는 중이에요. A: 그걸 바꾸는 과정에서 NYSE가 먼저 겪은 거잖아요.
B: T+1 결제 도입할 때 NYSE가 어떻게 했는지, 그 경험을 그대로 받아오는 거예요. A: 혼자 삽질 안 하겠다는 거네요.
A: 뉴욕 전에 실리콘밸리도 들른다고요? B: AI·첨단기술 기업들이 미국에서 자금 조달하는 방식을 보고 싶은 거죠. 우리 시장에 적용할 게 있는지.
A: 결국 해외 투자자들이 한국 시장을 불편하다고 느끼는 게 진짜 문제였던 거잖아요. B: 관심은 늘고 있어요. 문은 우리가 더 열어야 하고요.
뉴욕의 한 회의실. 자산운용사와 헤지펀드 담당자 스무 명이 앉아 있습니다. 앞에 선 사람은 한국거래소 이사장입니다. 한국 시장 얘기를 하러 직접 여기까지 왔습니다.
한국거래소 정은보 이사장이 미국을 방문합니다. 뉴욕에서 글로벌 기관투자자 약 스무 곳을 직접 만나고, 뉴욕증권거래소와 협력 협약도 맺습니다. 뱅크오브아메리카 증권이 공동으로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설명할 내용은 크게 두 가지입니다. 지금 정부와 거래소가 추진 중인 자본시장 제도 개선, 그리고 외국인이 한국 시장에 더 쉽게 들어올 수 있도록 하는 방안입니다. 설명만 하는 게 아니라 해외 투자자들의 의견도 직접 듣겠다고 했습니다.
뉴욕 일정 전에는 실리콘밸리 기술기업들도 만납니다. 미국 시장에서 자금을 조달하고 성장한 경험을 들어보겠다는 거죠. 인공지능을 비롯한 첨단기술 산업 흐름을 살펴보는 것도 이번 방문의 일정입니다.
그런데 저는 뉴욕증권거래소와의 협약 내용이 좀 더 눈에 들어왔어요.
두 거래소가 공유하기로 한 건 거래시간 연장과 결제주기 단축, 즉 티플러스원 경험입니다. 뉴욕증권거래소는 이미 이 변화를 겪어봤습니다. 한국은 지금 같은 논의를 진행 중입니다. 앞서 간 곳에서 배우겠다는 거죠.
보통 이런 협약 소식이 나오면 '선언적 의미'라는 말이 따라붙잖아요. 그런데 이번엔 필요하면 공동협의회를 구성해 논의를 이어가겠다고 했습니다. 일회성으로 끝내지 않겠다는 뜻으로 읽힙니다.
마음에 걸리는 지점이 하나 있어요.
외국인 투자자들이 한국 시장에 관심이 있다고는 하지만, 막상 투자를 주저하는 이유는 제도 설명이 부족해서만은 아닐 겁니다. 환율, 공시 언어, 거래 관행, 시장 예측 가능성 — 이런 것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거든요. 로드쇼 한 번으로 바뀌는 게 아니라는 걸 거래소도 알고 있을 겁니다. 그렇다면 이번 방문이 출발점인지, 아니면 여러 번 있었던 행사 중 하나인지가 중요한 것 같아요.
오늘 기억할 것 하나만 고르면, 이겁니다. 한국 거래소가 직접 뉴욕으로 가서 투자자 의견을 듣겠다고 했습니다. 설명하러 간 게 아니라 듣겠다는 표현을 쓴 겁니다. 그게 실제로 어떤 변화로 이어지는지는 조금 더 지켜봐야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