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4가지 시선

연금이 키운 채권혼합 ETF…20조 넘었다

순자산 20.5조…올해만 12.5조 늘어주식비중 높이며 안정성 확보 수요 반도체서 차·우주·금까지 상품 확대

AI LENS 편집팀입력 2026.09.01 18:13약 4분 읽기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공유하기

30초 핵심

바쁘시면 여기까지만 읽어도 돼요

  1. 2025년, 퇴직연금 적립금 550조 원 시대.
  2. A: IRP에서 주식 ETF를 더 사고 싶은데 한도가 막혀요. B: 위험자산은 70%까지만 허용이거든요.
  3. B: 채권혼합형 ETF는 안전자산으로 분류돼서 한도 제한이 없어요. A: 그럼 70% 다 채우고도 이걸로 더 살 수 있다는 거예요?!
  4. B: 그 수요가 몰리면서 시장이 올해 처음 20조를 넘었어요. A: 작년 말엔 얼마였는데요?

어떻게 볼까요?

취향대로 골라보세요 — 같은 기사를 네 가지 방식으로 만나요

연금이 키운 채권혼합 ETF…20조 넘었다

퇴직연금 70% 한도, 이렇게 우회한다 DC형·IRP 가입자라면 알고 있을 겁니다. 주식형 ETF에는 적립금의 70%까지만 넣을 수 있다는 규정을요. 그런데 지난달 31일, 이 제한을 피해 주식 비중을 높이는 데 쓰이는 채권혼합형 ETF 시장이 처음으로 20조 원을 넘어섰습니다. 2024년 말 2조 5604억 원이었던 시장이 2년이 채 되지 않아 8배로 불어난 겁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국내 채권혼합형 ETF(타겟데이트펀드 ETF 포함)의 순자산총액은 2025년 6월 31일 기준 20조 5792억 원입니다. 지난해 말 8조 239억 원과 비교하면 올해만 12조 5553억 원, 156.5% 늘었습니다. 2024년 말 2조 5604억 원과 견주면 2년 만에 약 8배입니다. 같은 기간 상품 수도 빠르게 늘었습니다. 올해 들어 삼성전자·SK하이닉스와 채권을 결합한 ETF만 6개가 새로 상장됐습니다.

국내 퇴직연금 적립금은 현재 550조 원 규모입니다. 증시 호황이 이어지면서 연금계좌로 주식 투자 비중을 높이려는 수요도 함께 늘었습니다. 특히 가입자가 직접 운용하는 확정기여(DC)형과 개인형퇴직연금(IRP) 계좌에서 자금 유입이 두드러진다는 분석입니다. 채권혼합형 ETF 시장의 성장은 퇴직연금 적립금 증가와 거의 같은 속도로 맞물려 왔습니다.

현행 제도에서 DC형·IRP 계좌는 주식형 ETF 등 위험자산에 전체 적립금의 최대 70%까지만 투자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주식 비중이 50% 이하인 채권혼합형 ETF는 안전자산으로 분류됩니다. 안전자산에는 별도의 투자 한도가 없습니다. 위험자산 한도 70%를 모두 채운 투자자도 나머지 30%로 채권혼합형 ETF를 추가 매수할 수 있는 구조입니다. 결과적으로 계좌 전체에서 주식이 차지하는 실질 비중은 70%를 넘길 수 있습니다. 채권이 함께 담겨 순수 주식형 ETF보다 변동성이 낮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힙니다.

채권혼합형 ETF는 원래 코스피200·S&P500·나스닥100 같은 대표지수에 채권을 결합하는 구조가 대부분이었습니다. 올해 2월 상장한 'RISE 삼성전자SK하이닉스채권혼합50'은 국내 최초로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개별 반도체 종목을 채권과 묶은 상품입니다. 상장 이후 순자산이 4조 원을 넘어섰습니다. 지난달 상장한 'TIGER 삼성전자SK하이닉스미국채혼합50'은 삼성전자·SK하이닉스를 각각 25%씩 담고 나머지를 미국 국채와 미국 초단기 국채 ETF에 배분합니다. 국내 주식과 달러 표시 채권을 함께 넣어 자산과 통화를 동시에 분산하는 구조입니다. 상품군은 반도체를 넘어 현대차그룹·우주테크·금·은·코스닥지수와 채권을 결합한 형태로도 확장됐습니다.

한수진 삼성증권 연구원은 "기존 대표지수와 채권 중심에서 벗어나 개별 종목과 테마에 채권을 결합한 상품으로 영역이 확대되고 있다"며 "주식 투자 비중을 유지하면서 변동성을 낮추려는 퇴직연금 수요가 채권혼합형 ETF의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상품 구조는 제각각입니다. 'ACE 삼성전자SK하이닉스플러스채권혼합50'은 삼성전자·SK하이닉스 각 21%, 삼성전기 9%, 나머지 49%는 국고채로 구성됩니다. 편입 종목과 채권 종류(국고채·미국채·초단기채 등)가 상품마다 다르기 때문에 안전자산으로 분류되더라도 실제 위험 구조는 동일하지 않습니다.

DC형·IRP 계좌를 쓰고 있다면 채권혼합형 ETF는 안전자산으로 분류돼 70% 한도 바깥에서 추가 투자가 가능합니다. 단, 상품마다 편입 주식 종목·채권 종류·비율이 다릅니다. '채권혼합'이라는 이름이 같아도 내용은 다를 수 있으므로 투자설명서에서 주식 편입 비중과 채권 종류를 직접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퇴직연금 운용 상담은 각 금융사 퇴직연금 전담 창구 또는 금융감독원 금융소비자 포털(fine.fss.or.kr)에서 받을 수 있습니다. 20조 원 돌파가 뉴스가 된 날, 그 돈이 내 연금계좌에서 움직이고 있을 수 있습니다.

다 읽었어요

약 4분 분량의 오늘 레터

끝까지 읽어주셔서 고마워요.

AI LENS 편집팀

친구에게 공유하기

네 형식 모두 같은 기사를 바탕으로 만들었어요. 위에서 형식을 바꿔도 다루는 사실은 같습니다.

이 콘텐츠는 서울경제신문 원문 기사를 AI가 레터·웹툰·팟캐스트·영상 형식으로 재구성해 만들었습니다.

AI 생성 과정에서 표현이나 세부 내용이 원문과 다를 수 있어요. 투자 등 중요한 판단 전에는 원문을 확인해 주세요.

증시 더 보기

렌털 업체 사모펀드 인수, 정수기도 렌터카도 주인이 바뀌었다고? 🚰펀드·채권 · 2026.10.04 13:10증시 전체 보기

많이 읽은 기사

  1. 현직 경찰관 딥페이크 구속, 동종 전력 있는데도 임용됐다고? 🎖️10월 4일 일요일
  2. 비상장주식 물납 거부, 자산 많은 회사 주식도 안 받아준다고? 🧾10월 4일 일요일
  3. 노조 청년 간부 야근수당, 물어보니 황당한 표정이 돌아왔다고? 🫖10월 4일 일요일
  4. 사정기관 수장 공백, 세 기관이 동시에 대행 체제라고? 🪑10월 4일 일요일
  5. 렌털 업체 사모펀드 인수, 정수기도 렌터카도 주인이 바뀌었다고? 🚰10월 4일 일요일

일상 속의 모든 소식, 신속하고 정확한 전달

통찰력 있는 이야기 · 인스타그램 @lens.sedai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