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코스피는 전장보다 3.99%(273.08포인트) 하락한 6562.72에 마감했으며, 전체 911개 종목 중 80%인 735개가 내렸다.
2SK하이닉스가 자사주 매입을 시작한 지난달 20일부터 이날까지 외국인과 기관은 합산 13조 9006억 원을 순매도했으며, 이는 같은 기간 기타법인 순매수 15조 864억 원의 92.14%에 해당한다.
3미국 상장 한국 대표 ETF인 EWY의 8월 순유입액은 역대 최대였던 7월(47억 7477만 달러) 대비 92.3% 줄어든 3억 6961만 달러(약 5053억 원)에 그쳤다.
4미국 10년물 국채금리가 지난해 1월 이후 최고치인 4.80%를 넘고 9월 금리 인상 확률이 70%를 웃도는 상황이 이어지는 한, 미래에셋증권은 반도체 대형주에 대한 외국인 차익 실현 압력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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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사주 방어막에도…금리·유가 파고에 증시 흔들
외국인은 팔고 개인이 받아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하루 1조 6000억 원어치 자사주를 사들이는 날, 외국인은 1조 9093억 원을 팔아치웠습니다. 개인이 2조 3023억 원을 받아냈지만 지수는 4% 가까이 빠졌습니다. 이날만의 일이 아닙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일 코스피는 전장보다 273.08포인트(3.99%) 하락한 6562.72에 마감했습니다. 전체 911개 종목 중 80%인 735개 종목이 내렸습니다. 삼성전자는 4.02% 하락한 25만 500원, SK하이닉스는 4.73% 빠진 161만 3000원에 장을 마쳤습니다. 코스닥지수도 2.10% 내린 803.98로, 3거래일 연속 하락했습니다. 일본 닛케이255지수는 같은 날 2.85%, 대만자취엔지수는 1.67% 각각 급락하며 아시아 주요 증시가 나란히 충격을 받았습니다.
SK하이닉스가 자사주 매입을 시작한 지난달 20일부터 이날까지 외국인과 기관은 합산 13조 9006억 원을 순매도했습니다. 외국인이 9조 8361억 원, 기관이 4조 645억 원입니다. 같은 기간 삼성전자·SK하이닉스의 자사주 매입 등 기타법인 순매수는 15조 864억 원이었는데, 그 중 92.14%가 외국인·기관의 차익 실현에 활용된 셈입니다. 자사주 매입이 지수를 받치는 효과보다 기존 투자자의 대규모 이탈 통로로 기능한 구도입니다.
외국인의 발길을 돌려세운 직접적 원인은 해외 변수입니다.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4.80%를 넘어 지난해 1월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국제유가도 같은 날 5% 이상 뛰어 10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이 배럴당 91달러를 돌파했습니다. 미국과 이란의 무력 충돌 재발이 직접 계기였습니다. 금리가 오르면 기업이 설비투자에 쓸 돈의 조달 비용이 높아지고, 고위험 자산인 주식 대신 안전한 채권을 선호하는 심리가 강해집니다. 선물 시장이 반영하는 9월 미국 금리 인상 확률은 이미 70%를 넘었습니다.
국내 시장뿐 아니라 미국에 상장된 한국 관련 펀드에서도 이탈 흐름이 뚜렷합니다. 블랙록이 운용하는 대표적 한국 주식 ETF인 'EWY(아이셰어즈 MSCI 사우스 코리아)'의 8월 한 달 순유입액은 3억 6961만 달러(약 5053억 원)로, 역대 최대였던 7월 47억 7477만 달러(약 6조 5276억 원)에 비해 92.3% 급감했습니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 비중이 50%에 육박하는 'DRAM' ETF에서는 8월 20일부터 7거래일 연속 순유출이 이어져 8월 하순에만 1조 5257억 원(11억 1600만 달러)이 빠져나갔습니다. 6~7월 두 달간 이 ETF에 23조 3091억 원(170억 5000만 달러)이 유입됐던 것과 대비됩니다. 코스피 3배 레버리지 ETF인 KORU도 6월 15일 대규모 환매 이후 자금 유출이 지속 되고 있습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AI 수요는 여전하지만 미국 장기국채 금리 상승세가 빅테크 설비투자 지속성에 대한 의구심을 키우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대외 재정 불확실성과 지정학적 리스크로 고금리 환경이 이어진다면 반도체 대형주에 대한 외국인의 차익 실현과 자금 이탈 압력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습니다. 중국 창신메모리(CXMT)가 최신 규격 고대역폭메모리인 HBM3E를 소량 생산한다는 소식도 이날 삼성전자·SK하이닉스 하락에 악재로 작용했습니다. HBM은 AI 가속기에 쓰이는 고성능 메모리 반도체로, 두 회사의 핵심 수익원입니다.
미국 한국 ETF(EWY)로 유입되는 자금 규모는 외국인 개인투자자가 한국 증시를 어떻게 보는지 가늠하는 선행 지표입니다. 7월 역대 최대 유입 이후 8월에 92.3% 급감한 흐름은, 국내 증시의 반등 여부가 중동 상황과 미국 금리 결정에 달려 있음을 보여줍니다. 자사주 매입이 지수를 지지해 줄 것이라는 기대는 이번 구간에서 현실화되지 않았습니다. 이날도 개인은 2조 3023억 원을 받아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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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LENS 편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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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 대사 전문
삼성전자·SK하이닉스가 하루 1조 6000억 원어치 자사주를 사들이는 날, 코스피는 4% 가까이 빠졌다.
B: 기타법인이 15조 넘게 샀는데 지수가 왜 이래요? A: 그 돈으로 외국인·기관이 13조 9000억 빠져나갔으니까요.
A: 자사주 매입이 탈출 창구가 된 거예요. 92%가 차익 실현에 쓰였어요. B: 사는 척하면서 파는 거잖아.
B: 중동 리스크에 미국 금리도 4.8%를 넘었어요. 작년 1월 이후 최고래요. A: 유가까지 하루 5% 뛰었으니 위험자산은 다 피하는 거죠.
A: 미국에서 한국 ETF 들어오는 돈도 7월 대비 92% 넘게 줄었어요. B: 그게 더 무서운 거 아닌가. 개인 외국인까지 돌아선 거잖아요.
A: 반도체 ETF에서도 8월 하순에만 1조 5000억 원이 빠졌고요. 7거래일 연속이에요. B: 중국 CXMT가 HBM3E 생산한다는 소식도 오늘 터졌잖아요.
B: AI 수요는 살아 있는데 왜 이렇게 팔아요? A: 금리가 오르면 빅테크 설비투자가 계속될지 의심받거든요. 반도체 대형주부터 맞는 거고요.
오늘은 이달 2일 기준 이야기입니다. 그날 하루 코스피에서 벌어진 일인데요, 숫자 하나만 먼저 들고 들어갈게요. 코스피가 하루에 거의 4% 빠졌어요. 지수로는 이백칠십 포인트 넘게 내렸고요. 그냥 "많이 빠졌다"는 말로는 잘 안 잡히는 크기거든요.
오전 장이 열리자마자 매도 물량이 쏟아졌습니다. 외국인이 팔고, 기관이 팔고. 그 빠져나간 자리를 개인이 받아냈는데, 받아내는 내내 지수는 계속 떨어지는 그림이었어요.
왜 이렇게 됐을까. 이게 단순히 "하루 분위기가 나빠서"가 아니에요. 중동에서 미국과 이란 사이 긴장이 다시 올라오면서 유가가 하루에 5% 넘게 뛰었어요. 미국 장기국채 금리는 지난해 초 이후 처음으로 4.8%를 넘어섰고요. 두 가지가 동시에 치솟으면 투자자 입장에선 선택이 좁아져요. 금리가 오르면 굳이 위험한 주식을 들고 있을 이유가 줄고, 유가가 오르면 기업 비용이 올라가거든요. 한국 증시만의 문제가 아니라 일본도, 대만도 그날 같이 크게 빠졌어요.
여기서 흥미로운 지점이 있어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자사주 매입을 이어가고 있었어요. 회사가 직접 자기 주식을 사서 지수를 받치는 거잖아요. 그런데 외국인과 기관은 그 매수 물량을 차익 실현 기회로 정확하게 활용했어요. SK하이닉스가 자사주 매입을 시작한 날부터 이날까지 외국인·기관이 함께 순매도한 금액이 거의 열네 조 원에 달해요. 회사가 지수를 붙잡으려 할수록, 그 손을 빌려 빠져나가는 구도가 된 거죠.
저는 이 대목이 좀 걸렸어요.
더 멀리 가면 — 미국 증시에 상장된 한국 ETF, 그러니까 미국에 사는 개인 투자자들이 한국 주식을 사려고 쓰는 펀드에서도 같은 흐름이 보여요. 대표적인 한국 ETF인 이더블유와이(EWY)의 8월 순유입액이 7월의 스무 분의 일 아래로 떨어졌어요. 올해 상반기 내내 "외국인 개미들이 한국으로 들어온다"는 얘기가 많았는데, 그 흐름이 8월을 기점으로 꺾인 거예요.
남는 질문은 이거예요.
AI 수요가 살아있고 반도체 실적이 나쁘지 않은데도, 왜 돈이 빠져나가는가.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금리가 높은 환경이 이어지면 빅테크들의 설비투자를 이어갈 수 있을지에 대한 의구심이 커진다"고 했어요. AI를 만드는 서버를 짓는 데 돈이 많이 드는데, 금리가 높으면 그 투자를 계속할 여력이 줄어들 수 있다는 거죠. 수요 자체가 사라진 게 아니라, 그 수요가 지속될 수 있을지에 대한 불안이 생긴 거예요.
지정학 리스크가 가라앉으면 달라질 수도 있어요. 반대로 고금리 환경이 예상보다 길어지면 압력이 더 쌓일 수도 있고요. 지금은 어느 쪽이라고 말하기 어려운 시점이에요.
오늘 하나만 가져간다면 — 자사주 매입이 지수를 받치는 안전망처럼 보이지만, 동시에 차익 실현의 출구로 쓰일 수 있다는 것. 방어막과 탈출구가 같은 문일 수 있다는 거예요.
같은 뉴스, 네 가지 시선. AILENS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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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은 아직 준비 중이에요. 아래는 영상에 들어갈 대본이에요.
자사주 방어막에도…금리·유가 파고에 증시 흔들
네 형식 모두 같은 기사를 바탕으로 만들었어요. 위에서 형식을 바꿔도 다루는 사실은 같습니다.
이 콘텐츠는 서울경제신문 원문 기사를 AI가 레터·웹툰·팟캐스트·영상 형식으로 재구성해 만들었습니다.
AI 생성 과정에서 표현이나 세부 내용이 원문과 다를 수 있어요. 투자 등 중요한 판단 전에는 원문을 확인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