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한국거래소가 7월 14일 애프터마켓 개설 시 ETF·ETN을 제외하기로 결정하면서, 넥스트레이드가 올해 11월을 목표로 추진해온 ETF 거래 개시 계획은 내년 이후로 미뤄졌다.
2레버리지·인버스 ETF 변동성 논란과 증권사·운용사의 유동성공급자 운영 부담이 거래소 계획 철회의 배경으로, 넥스트레이드 단독으로는 야간 가격 관리와 결제 인프라를 조율하기 어렵다.
3금융 당국은 2025년 7월 3일부터 1년간 거래량 한도 규제 적용을 추가 유예했으며, 넥스트레이드는 종목별 거래량을 한국거래소 정규 시장의 100% 미만, 거래 종목 수 700개 이하로 유지하는 조건을 지켜야 한다.
4ETF 야간 거래 개시 시점은 한국거래소가 언제 프리마켓·애프터마켓에 ETF를 포함하느냐에 달려 있으며, 이 결정이 나오기 전까지 넥스트레이드의 ETF 거래 일정은 확정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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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XT 프리·애프터마켓 ETF 거래 내년 이후로
넥스트레이드는 올해 11월을 목표로 ETF 거래 개시를 추진해왔습니다. 7월 14일 한국거래소의 거래시간 연장 직후 시스템 테스트를 마치고, 이달 중 금융 당국에 본인가를 신청하는 것이 당초 계획이었습니다. 기술 개발과 거래 방식 논의도 상당 부분 완료된 상태였습니다. 그러나 한국거래소가 애프터마켓 거래 대상에서 ETF와 ETN(상장지수증권)을 제외하기로 결정하면서 이 일정은 사실상 무산됐습니다. 금융투자 업계에서는 ETF 거래 개시가 내년 이후에나 가능할 것으로 봅니다.
넥스트레이드는 한국거래소 외에 주식을 거래할 수 있는 대체 플랫폼으로, 지난해 출범 이후 거래 종목과 시간대를 순차적으로 확대해왔습니다. ETF는 그 확장의 다음 단계였습니다. 한국거래소도 당초 애프터마켓에서 ETF 등 상장지수상품을 취급할 예정이었습니다. 그러나 최근 단일 종목 레버리지 ETF, 인버스 ETF를 둘러싼 변동성 논란이 커지면서 거래소는 이 계획을 철회했습니다. 자산운용사와 증권사들도 야간 ETF 거래에 따른 가격 관리와 유동성공급자 운영 부담을 우려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한국거래소의 결정이 넥스트레이드의 ETF 거래를 법적으로 막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구조적 문제가 남습니다. ETF 거래가 제대로 작동하려면 증권사의 유동성공급자 지정, 야간 가격 관리 체계, 전산망과 결제 시스템이 함께 갖춰져야 합니다. 유동성공급자는 ETF 거래에서 매수·매도 호가를 지속적으로 제시해 거래가 원활하게 이뤄지도록 하는 역할입니다. 거래소가 애프터마켓에서 ETF를 취급하지 않는 상황에서 넥스트레이드가 먼저 시장을 열면, 이 인프라를 넥스트레이드 단독으로 조율해야 합니다. 증권사와 운용사의 부담이 그만큼 커집니다.
운영에 숨통은 트였습니다. 금융 당국은 지난달 말 넥스트레이드에 거래량 한도 규제 적용 유예를 1년 추가 연장하는 비조치 의견서를 회신했습니다. 비조치 의견서란 금융 당국이 특정 행위에 대해 제재를 가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공식 문서로 밝힌 것입니다. 기존 유예 조치는 7월 2일 만료됐고, 3일부터 새 유예가 적용됩니다. 현행 자본시장법상 대체거래소는 전체 거래량이 시장 전체의 15%, 개별 종목 거래량은 한국거래소의 30%를 넘을 수 없습니다. 유예 연장 조건에 따라 넥스트레이드는 종목별 거래량을 한국거래소 정규 시장의 100% 미만, 거래 종목 수는 700개 이하로 유지해야 합니다.
넥스트레이드 관계자는 "시장 상황과 거래소의 향후 ETF 거래시간 확대 여부 등을 지켜본 뒤 일정을 다시 정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거래량 유예 연장에도 거래소의 프리마켓 신설 연기가 영향을 미쳤습니다. 거래소가 프리마켓을 열면 주문이 분산돼 넥스트레이드의 거래량 관리 부담도 줄어듭니다. 금융 당국은 이 같은 시장 인프라 개편이 이뤄질 때까지 추가 유예가 필요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결국 넥스트레이드의 ETF 거래 일정은 한국거래소가 언제 관련 인프라를 열어주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ETF 투자자라면 야간·프리마켓 ETF 거래는 내년 이후를 기대해야 합니다. 한국거래소의 애프터마켓은 7월 14일부터 열리지만, ETF는 포함되지 않습니다. 넥스트레이드도 거래소의 ETF 거래시간 확대 결정을 기다리는 상황입니다. 현재로서는 정규 시간대(오전 9시~오후 3시 30분) 외 ETF 거래는 불가능합니다. 이달 중 본인가를 신청하려던 계획이 인프라 문제로 멈춘 것처럼, 시장이 열리려면 제도보다 인프라가 먼저 움직여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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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LENS 편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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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 대사 전문
2025년 7월. 대체거래소 넥스트레이드의 ETF 거래 개시 계획이 사실상 무산됐다.
B: 기술 개발에 거래 방식 논의까지, 준비는 다 됐던 거잖아요?! A: 이달 중 본인가 신청만 남은 단계였어요.
A: 한국거래소가 애프터마켓에서 ETF를 빼기로 했거든요. B: 거래소가 안 하면 넥스트레이드도 못 가는 건가요?
A: 제도적 금지는 아니에요. 근데 혼자 열면 LP 지정부터 야간 가격 관리까지 다 따로 조율해야 하죠. B: 증권사들도 부담스럽다고 한 거고요.
B: 거래소가 왜 갑자기 뺀 거예요? A: 레버리지·인버스 ETF 변동성 논란이 커진 탓이에요. 야간까지 허용하기엔 부담이었던 거죠.
A: 대신 거래량 한도 규제 유예가 1년 더 연장됐어요. 어제부로 새 비조치 의견서가 적용돼요. B: 당장 문 닫을 걱정은 없다는 거네요.
B: 그럼 넥스트레이드는 언제 ETF 시장에 들어가요? A: 거래소가 프리마켓 열고 인프라 갖춰질 때까지는 지켜봐야 해요. 내년 이후 얘기예요.
준비는 끝났지만 시장이 열리지 않았다. 넥스트레이드의 ETF 진입은 거래소의 다음 결정을 기다리고 있다.
오늘은 2025년 7월 2일 기준으로 나온 소식입니다. 대체거래소 넥스트레이드가 올해 안에 ETF 거래를 열려던 계획이 사실상 무산됐다는 내용인데요. 이게 왜 지금 이야기가 되는지, 조금 풀어보겠습니다.
장면 하나로 시작해볼게요.
이달 중 금융 당국에 서류를 내려던 회사가 있습니다. 기술 개발도 마쳤고, 거래 방식 논의도 거의 끝냈어요. 다음 단계는 정식 인가 신청이었습니다. 그런데 한국거래소가 먼저 결정을 바꿨어요. 넥스트레이드가 계획을 접은 게 아니라 — 판이 달라진 겁니다.
넥스트레이드는 한국거래소 바깥에서 주식을 거래할 수 있게 만들어진 곳입니다. 거래소가 하나뿐이던 시장에 경쟁자가 생긴 셈이죠. 올해 목표 중 하나가 ETF, 그러니까 상장지수펀드 거래였어요. 프리마켓, 애프터마켓으로 시간대를 넓혀서 투자자 선택지를 늘리겠다는 구상이었습니다.
준비는 꽤 갖춰져 있었어요. 시스템 테스트 일정도 잡혀 있었고, 이달 안에 당국에 본인가를 신청할 계획이었습니다. 그 다음 단계가 시장 개방이었죠.
그런데 한국거래소가 브레이크를 밟았습니다. 애프터마켓 거래 대상에서 ETF와 ETN을 빼기로 한 거예요. 이유는 두 가지였습니다.
하나는 변동성 문제입니다. 단일 종목 레버리지 ETF, 인버스 ETF를 둘러싼 논란이 최근 커졌거든요. 시장이 닫힌 뒤에도 이런 상품들이 거래되면 가격 움직임을 통제하기 어렵다는 우려가 나왔습니다.
다른 하나는 운영 부담입니다. 자산운용사와 증권사들이 야간 시간대 가격 관리와 유동성 공급에 부담을 느낀다는 의견을 전했어요. 유동성공급자, 그러니까 실시간으로 매수·매도 호가를 대는 역할을 해줘야 하는 증권사들이 밤 시간대까지 그걸 맡기 어렵다는 겁니다.
여기서 한 번 뒤집어 볼 부분이 있어요.
거래소의 이번 결정이 넥스트레이드를 법적으로 막은 건 아닙니다. 제도적 금지가 아니에요. 넥스트레이드가 먼저 시장을 열 수도 있어요. 기술적으로는요.
그런데 현실이 다릅니다. 거래소가 ETF를 안 다루는 상황에서 넥스트레이드 혼자 시장을 열면 — LP 지정, 야간 가격 관리, 결제 시스템까지 인프라를 따로 구축해야 해요. 다른 시장과 연결되지 않은 섬이 되는 거거든요. 거래량이 모이기 어렵고, 참여자들 부담은 커집니다.
법이 막은 게 아니라 현실이 막은 겁니다. 저는 이 대목이 좀 걸렸어요.
그래도 숨통은 하나 트였습니다.
거래량 한도 규제 유예가 1년 더 연장됐거든요. 원래 이 유예 조치가 7월 2일 오늘 만료됐어요. 3일부터 새로운 유예 기간이 시작됩니다. 덕분에 넥스트레이드는 당장의 운영 부담은 덜게 됐어요.
현행법상 대체거래소는 전체 시장 거래량의 일정 비율을 넘으면 안 되는 제한이 있습니다. 거래가 너무 쏠리지 않도록 설계된 규정이에요. 이 규제가 유예된다는 건, 한동안은 이 기준을 엄격하게 적용받지 않겠다는 의미입니다.
마음에 남는 게 있어요.
경쟁 구도를 만들었는데, 경쟁의 속도를 조절하고 있는 겁니다. 넥스트레이드가 준비를 마쳤어도 — 거래소가 함께 움직이지 않으면 단독으로 가기 어려운 구조예요. ETF 시장에서 특히 그렇죠. 가격을 맞춰줄 사람이 있어야 하고, 결제가 연결돼야 하고, 주문이 모여야 합니다.
이 구조가 투자자에게 어떤 의미인지는, 조금 더 두고 봐야 알 것 같아요.
오늘 하나만 가져가신다면 이겁니다.
대체거래소 ETF 거래 개시가 내년 이후로 밀렸습니다. 법이 아니라 — 인프라가 아직 준비되지 않아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