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A: 이란이 쿠웨이트 미군 기지를 미사일이랑 드론으로 쳤대요. B: 혁명수비대가 움직인 거면 보복 수순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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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美기지 타격에 놀랐나…코스피 1%대 급락 [마켓시그널]
오전엔 오르고 오후엔 내렸습니다 삼성전자는 3일 오전 1%대 상승으로 거래를 시작했습니다. 간밤 미국 증시가 올랐고, 반도체주가 급등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뒤였습니다. 그런데 오후 2시를 지나며 주가는 하락으로 돌아섰습니다. 지수도 같이 방향을 바꿨습니다. 이날 하루만의 일은 아닙니다. 전날에도 코스피는 급락한 상태였습니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2시 27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74% 내린 6,448.31을 기록했습니다. 전날 급락에 이어 이틀째 약세로, 지수는 6500선 아래로 내려왔습니다. 같은 시각 삼성전자는 2.00% 내린 24만 5,500원, SK하이닉스는 2.36% 하락한 157만 5,000원에 거래되고 있었습니다. 두 종목 모두 상승으로 출발했다가 오후에 하락으로 전환한 경우입니다. 지수를 떠받치는 대형주가 방향을 바꾸자 지수도 함께 밀렸습니다.
전날 밤 뉴욕증시는 4거래일 만에 상승 마감했습니다. 미국 국채금리가 숨고르기에 들어간 영향이었습니다. 국채금리가 오르면 주식보다 채권의 매력이 커지는데, 그 압력이 잠시 멈춘 셈입니다. 여기에 델과 브로드컴의 실적이 좋게 나오면서 반도체주 전반이 급등했습니다. 이 소식이 국내 증시 투자심리까지 되살렸고, 그 결과가 오전의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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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LENS 편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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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 대사 전문
2025년 6월 3일 오전, 코스피는 반등을 시도하고 있었다.
A: 간밤에 미국 국채금리 진정됐고, 델·브로드컴도 실적 잘 나왔잖아요. B: 반도체가 끌어올리면 오늘은 버틸 수 있을 것 같았죠.
A: 어? 지수가 갑자기 꺾이는데요. B: 중동 쪽 뉴스 들어왔어요?
A: 이란이 쿠웨이트 미군 기지를 미사일·드론으로 쳤대요. B: 혁명수비대가 움직인 거면 단순 경고가 아니에요.
B: 지난달 미국이 호르무즈 인근을 먼저 쳤거든요. 보복인 거죠. A: 그러니까 오전 반등이 통째로 날아간 거고요.
A: 삼성전자·SK하이닉스도 오후엔 결국 마이너스로 돌아섰어요. B: KB금융·LG에너지솔루션은 오히려 3%대 올랐어요. 업종이 갈렸네요.
A: 유가가 치솟으면 어떻게 되는 거예요? B: 유가가 너무 높으면 미국도 이란도 몸을 사린다고 봐요. 그게 역설적인 안전판이에요.
오전만 해도 분위기가 달랐습니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 둘 다 1%대 오르면서 출발했거든요. 전날 미국에서 반도체주가 급등했고, 국채금리도 잠시 숨을 고르면서 "이제 좀 안정되나" 싶었던 순간이었습니다.
그게 오후 들어 뒤집혔습니다.
쿠웨이트에서 미사일과 드론이 날아올랐다는 소식이 장중에 들어왔습니다. 이란이 쿠웨이트 주둔 미군 기지를 공격했다는 거였어요. 쿠웨이트군이 SNS에 직접 올렸습니다 — "현재 이란의 침공에 따른 적대적 공격에 대응하고 있다"고요. 이란 국영TV도 이걸 인정했습니다.
배경이 있습니다. 지난달 말에 미국이 먼저 호르무즈 해협 인근 이란 목표물을 타격했거든요. 이번 건 그것에 대한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의 보복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미국과 이란 사이의 긴장이, 다시 올라오고 있다는 신호로 읽히는 거죠.
코스피는 오후 두 시 반이 채 안 된 시점에 전 거래일 대비 약 1.74% 하락해 6,500선 아래로 내려왔습니다. 전날 급락에 이은 이틀째 약세입니다. 오전 상승으로 출발했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모두 내림세로 돌아섰고, 삼성전기는 낙폭이 더 컸습니다.
흥미로운 건, 같은 장에서 오른 종목들이 있다는 점입니다. KB금융, LG에너지솔루션, 두산에너빌리티 — 금융주와 에너지 관련주가 강세를 유지했어요. 지정학 불안이 커지는 국면에서 돈이 어디로 옮겨가는지를 보여주는 장면이기도 합니다.
저는 이 대목이 좀 걸렸어요. 유진투자증권 허재환 연구원이 한 말인데요 — "유가가 안정되면 서로 갈등이 격해지지만, 유가가 너무 높으면 미국과 이란 모두 몸을 사릴 가능성이 높다"고 했습니다. 이 긴장이 어디까지 올라갈지는, 사실 유가라는 전혀 다른 변수에 달려 있다는 얘기거든요. 군사 충돌이 지정학 논리만으로 움직이지 않는다는 겁니다.
오늘 기억할 것 하나를 꼽는다면 이겁니다. 시장은 오전의 반등을 오후에 돌려줬습니다. 중동이라는 변수가 다시 살아났기 때문인데, 이 불안이 일회성 반응으로 끝날지, 아니면 이어지는 국면이 될지 — 그 답은 아직 나와 있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