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태광산업의 2대 주주 트러스톤자산운용은 2025년 7월 3일 이사회에 공개서한을 발송해, 법적 근거 없이 12년째 운영 중인 태광그룹 경영협의회가 이사회를 우회해 경영에 개입하고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2태광산업의 최근 20년간 평균 배당성향은 1%로, 트러스톤은 상장사 평균 수준으로의 상향을 요구했으나 회사는 2026년 결산배당의 주당 배당금을 전년 대비 상향하겠다는 방향만 제시해 구체적 수치를 밝히지 않았다.
3트러스톤은 서한 수령일로부터 30일 내 성실한 회신이 없을 경우 임시주주총회 소집 청구와 주주대표소송 등 법적 대응을 예고했으며, 경영협의회와 이사회의 실제 관계에 대한 회사 측 공식 입장은 현재까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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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러스톤, 태광그룹에 공개서한 “경영협의회 실체 밝혀야”[시그널]
트러스톤자산운용은 올해 7월 14일 주주서한에서 태광산업의 최근 20년간 평균 배당성향이 1%에 불과하다고 밝혔습니다. 배당성향은 당기순이익 가운데 주주에게 배당금으로 돌려주는 비율입니다. 상장사 평균과 비교하면 현저히 낮은 수준입니다. 트러스톤은 이를 상장사 평균 수준으로 올려달라고 요구했습니다. 태광산업은 "특정 배당성향을 고정하는 대신 2027년에 지급되는 2026년 결산배당의 주당 배당금을 전년 대비 상향하는 방향을 추진하겠다"고 회신했습니다. 트러스톤 측은 이를 "사실상 무의미한 답변"으로 평가했습니다.
태광그룹 경영지원협의체, 이른바 '경영협의회'는 현재까지 12년째 법적 근거 없이 운영되고 있다고 트러스톤은 밝혔습니다. 트러스톤에 따르면 이 기구는 "출범 이래 그룹에 보탬이 된 기록을 찾기 어렵고, 매번 구설과 형사 문제의 중심에 서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태광산업이 올해 6월 공개한 기업가치 제고계획 역시 경영협의회의 개입이 있었을 것이라는 게 트러스톤 측의 주장입니다. 트러스톤은 이번 공개서한에서 이 기구가 회사 경영 개입을 중단해야 한다고 명시했습니다.
상법상 주식회사의 경영 결정 권한은 이사회에 있습니다. 이사는 주주총회에서 선임되고, 그 결정은 공시됩니다. 반면 경영협의회는 법적 근거가 없는 비공식 기구입니다. 주주에게 구성원과 의사결정 과정이 공개되지 않습니다. 트러스톤이 "주요 의사결정은 이사회에서 이뤄지고 있어야 한다"고 지적한 것은 이 구조를 문제 삼은 것입니다. 공시된 경영 결정의 뒤에 공시되지 않은 기구가 있다면, 주주는 실제 의사결정 과정을 알 수 없습니다.
태광산업이 회신한 내용에는 배당성향 수치가 없습니다. "전년 대비 상향"이라는 방향만 제시됐습니다. 얼마나 올릴지, 어떤 기준으로 결정할지는 담기지 않았습니다. 트러스톤이 이 답변을 무의미하다고 본 이유입니다. 한편 태광산업은 올해 6월 기업가치 제고계획을 공개했습니다. 이 계획 자체는 긍정적 움직임으로 볼 수 있지만, 트러스톤은 그 계획을 만드는 과정에도 경영협의회가 개입했는지를 추가로 묻고 있습니다.
트러스톤자산운용 관계자는 "경영협의회가 회사 경영에 대한 관여를 중단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사회가 실질적으로 경영을 주도해야 한다는 주장입니다. 태광산업 이사회는 아직 이번 공개서한에 대해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았습니다. 경영협의회의 구성·운영 방식에 대한 회사 측 설명도 현재까지는 없습니다. 이번 서한의 핵심 질문—경영협의회와 이사회의 실제 관계—에 대한 답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태광산업 주주라면 30일의 시한을 기억할 필요가 있습니다. 트러스톤은 서한 수령일로부터 30일 이내에 성실한 회신이 없을 경우 회계장부 열람 및 등사 청구, 주주대표소송, 임시주주총회 소집 청구, 업무방해 고발 등을 검토한다고 밝혔습니다. 임시주총이 소집되면 주주 의결권 행사 기회가 생깁니다. "실제로 경영 결정을 내리는 곳이 어디입니까"라는 질문에 회사가 어떻게 답하느냐에 따라 다음 절차가 결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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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LENS 편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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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 대사 전문
2025년 7월 3일. 한 자산운용사가 대기업 이사회에 공개서한을 보냈다.
A: 태광그룹에 '경영협의회'라는 기구가 있어요. 이사회 바깥에서요. B: 법인도 아니고, 근거 법령도 없는데 12년을 운영했다고요?
B: 그 기구가 이사회 의사결정에 끼어든다는 거잖아요. A: 출범 이래 구설과 형사 문제의 중심에만 있었다는 게 트러스톤 주장이에요.
A: 7월 14일 주주서한에서 배당성향도 문제 삼았어요. 20년 평균이 1%래요. B: 상장사 평균이랑은 비교 자체가 안 되는 수준이죠.
B: 회사 측은 뭐라고 했어요? A: 2026년 결산배당을 전년보다 올리겠다고만 했어요. 구체적 수치는 없이요.
A: 그 답변 과정에도 경영협의회가 끼어들었는지 이번 서한에 공개 질의했어요. B: 사실상 무의미한 답변이라고 본 거군요.
B: 30일 안에 성실한 답이 없으면요? A: 임시주총 소집, 주주대표소송, 업무방해 고발까지 검토해요.
이사회가 실질적 경영을 주도해야 한다는 원칙 — 그 확인을 요구하는 시계가 돌기 시작했다.
2025년 7월 3일, 한 자산운용사가 편지를 보냈습니다. 수신인은 태광산업 이사회. 그리고 이사 전원.
회의실 하나를 상상해봅시다. 이사들이 앉아 있고, 안건이 올라옵니다. 그런데 결정은 그 방에서 나오지 않는다고 하면 어떨까요. 누군가 다른 곳에서 이미 정해온 걸 확인하는 자리가 된다면요. 트러스톤자산운용이 문제 삼은 게 바로 그겁니다.
트러스톤은 태광산업의 2대 주주입니다. 이번 공개서한에서 이들이 지목한 건 '경영협의회'라는 조직입니다. 태광그룹 내 비공식 기구인데, 법적 근거 없이 십이 년째 운영되고 있다는 게 트러스톤의 주장이에요. 이사회에서 결정해야 할 일들이 이 기구를 거쳐 왔다는 의혹입니다. 트러스톤은 "경영협의회 출범 이래 그룹에 보탬이 된 기록을 찾기 어렵고, 매번 구설과 형사 문제의 중심에 서 있다"고도 했어요.
사실 이번 서한은 갑자기 나온 게 아닙니다. 트러스톤은 지난해부터 태광산업에 배당 개선을 요구해왔거든요. 최근 이십 년간 태광산업의 평균 배당성향이 1%에 불과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익의 거의 전부를 주주에게 돌려주지 않은 셈이죠. 상장사 평균과 비교하면 얼마나 낮은지 대략 감이 오실 거예요.
태광산업도 답을 했습니다. 특정 배당성향을 고정하지 않되, 2027년에 지급되는 2026년 결산배당을 전년보다 올리는 방향을 검토하겠다고요. 트러스톤은 "사실상 무의미한 답변"이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이 답변 자체가 경영협의회의 개입 없이 나온 건지도 공개 질의에 담았어요.
여기서 제가 좀 걸린 대목이 있어요. 경영협의회에 대한 의혹은 트러스톤의 주장입니다. 확인된 사실이 아니에요. 그런데 한편으론, 그 기구가 법적 근거 없이 십이 년간 운영됐다는 것 자체가 공개적으로 반박되지 않고 있다는 점이기도 합니다. 이사회가 실제로 결정권을 쥐고 있는지, 외부에서 확인할 방법이 지금으로선 없다는 거죠.
주주가 회사의 의사결정 구조를 공개적으로 묻는 건, 사실 낯선 일이 아닙니다. 주주행동주의라고 부르죠. 그런데 이 경우는 단순히 배당을 더 달라는 요구를 넘어, 이사회가 이름뿐인 건 아닌지를 묻는 데까지 나아간 겁니다. 그게 더 무거운 질문이에요.
트러스톤은 서한 수령일로부터 삼십 일 안에 성실한 응답이 없으면 법적 대응을 검토하겠다고 했습니다. 회계장부 열람 청구, 주주대표소송, 임시주총 소집, 업무방해 고발까지요.
오늘 기억할 것은 하나입니다. 이사회가 실질적으로 결정하는 기구인가, 아닌가. 그 질문은 태광산업만의 이야기가 아닐 수 있어요. 앞으로 삼십 일 동안 어떤 답이 돌아오는지, 지켜볼 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