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한국거래소는 2025년 9월 9일, 추석 연휴 직전인 9월 23일 오후 6시부터 24일 오전 6시까지 운영 예정이던 파생상품 야간거래를 휴장한다고 밝혔다.
2야간거래분은 직후 정규거래와 합산해 청산되는 구조여서, 23일 야간거래가 열렸다면 해당 거래분은 연휴가 끝난 9월 28일 정규거래분과 합쳐져 청산된다.
3휴장 대상은 코스피200·코스닥150 선물과 옵션, 미국달러선물, 3년·10년 국채선물 등 한국거래소 야간거래 전 상품이다.
4한국거래소는 2024년 6월 야간거래 도입 이후 명절 연휴 직전마다 휴장해 왔고, 앞으로도 장기 연휴 전일에는 같은 조치를 이어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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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 추석 연휴 전일 파생상품 야간거래 휴장
연휴 전날 밤, 거래 창구가 닫힙니다 9월 23일 오후 6시. 평소라면 코스피200 선물 화면이 다시 켜지는 시간입니다. 이번에는 켜지지 않습니다. 한국거래소가 추석 연휴 직전 파생상품 야간거래를 열지 않기로 했습니다. 처음 있는 일은 아닙니다. 명절마다 반복돼 온 결정입니다.
9일 한국거래소는 이달 23일 오후 6시부터 24일 오전 6시까지 운영 예정이던 파생상품 야간거래를 휴장한다고 밝혔습니다. 12시간짜리 거래 시간 하나가 통째로 사라지는 셈입니다. 대상은 일부 종목이 아니라 야간거래 전 상품입니다. 코스피200·미니코스피200·코스닥150 선물과 옵션 같은 주식 파생상품, 그리고 미국달러선물과 3년·10년 국채선물 등 금리·통화 파생상품이 모두 포함됩니다.
한국거래소는 2024년 6월 파생상품 자체 야간거래를 도입했습니다. 정규장이 끝난 뒤에도 밤 시간대에 선물과 옵션을 거래할 수 있게 한 제도입니다. 도입 이후 거래소는 명절 연휴 직전에는 야간거래를 열지 않아 왔습니다. 이번 추석도 예외가 아닙니다. 즉 23일 휴장은 갑작스러운 조치가 아니라, 1년 넘게 이어져 온 방식을 한 번 더 적용한 것입니다.
야간거래는 그 자체로 끝나는 시장이 아닙니다. 야간거래분은 직후 정규거래와 합산돼 청산되는 구조입니다. 만약 23일 야간거래가 정상적으로 열렸다면, 그날 밤 거래분은 연휴가 끝난 뒤인 28일 정규거래분과 합쳐져 청산됩니다. 결제되지 않고 남아 있는 계약, 즉 미결제 포지션이 연휴 내내 그대로 남는다는 뜻입니다. 그 사이 시장이 크게 움직여도 대응할 창구가 없습니다.
야간거래는 정규장 밖 시간에도 거래할 수 있게 만든 제도입니다. 그 문을 거래소가 직접 닫는 이유는 두 가지로 정리됩니다. 결제 불이행, 그리고 가격 급변입니다. 정규시장이 장기간 문을 닫는 동안 미결제 포지션이 길게 노출되면 시장 변동에 대응하기 어려워집니다. 거래소는 이런 위험을 사전에 차단하고, 시장 참여자의 리스크 관리 부담을 줄이는 차원에서 휴장을 결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방식은 한국만의 규칙이 아닙니다. 홍콩거래소(HKEX)와 대만거래소(TAIFEX) 등 아시아 주요 거래소도 장기 연휴 전일에 야간거래를 휴장하는 제도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한국거래소는 "향후에도 명절 등 장기 연휴 전일에는 야간거래 휴장 등을 통해 시장 참여자의 리스크 관리를 지원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한 번이 아니라, 앞으로도 같은 시점에 같은 조치가 반복될 가능성이 있다는 의미입니다.
23일 밤에는 야간거래가 없습니다. 선물이든 옵션이든, 국채선물이든 달러선물이든 마찬가지입니다. 포지션을 조정할 계획이 있다면 23일 정규거래 시간 안에서만 가능하다는 뜻입니다. 휴장 여부와 대상 상품은 한국거래소 공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평소라면 켜졌을 오후 6시의 화면. 그 12시간은 이번 연휴에도 비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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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LENS 편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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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 대사 전문
2025년 9월 23일 밤, 한국거래소 파생상품 야간거래가 열리지 않는다.
B: 연휴 전날 밤 거래를 왜 막는 거예요? A: 야간거래는 다음 날 정규거래랑 묶여서 청산돼요.
A: 23일 밤에 거래하면 28일 정규장이랑 합쳐서 청산돼요. B: 연휴 내내 포지션이 그냥 떠 있는 거잖아요?!
A: 시장이 흔들려도 손 쓸 방법이 없는 거죠. B: 결제 불이행 얘기도 나오던데요.
A: 코스피200 선물부터 달러선물, 국채선물까지 야간거래 전 상품이에요. B: 빠지는 게 없네요.
A: 야간거래 도입한 게 작년 6월인데, 명절 전엔 계속 쉬어왔어요. B: 홍콩이나 대만도 같은 방식이라고요?
A: 홍콩, 대만도 장기 연휴 전날엔 야간거래 문 닫아요. B: 그럼 '멈추는 것'이 리스크 관리인 셈이네요.
A: 거래소는 앞으로도 장기 연휴 전엔 같은 방침을 유지한대요. B: 쉬는 게 보호라는 게 아직 좀 낯설긴 해요.
추석 연휴 직전인 9월 23일, 오후 여섯 시부터 이튿날 새벽 여섯 시까지 — 그 열두 시간이 비워집니다.
파생상품 야간거래가 쉽니다.
이걸 왜 굳이 끄냐고요. 거래가 일어나면 청산이 따라와야 하거든요. 야간거래분은 바로 다음 날 정규거래와 합산해서 정리되는 구조입니다. 그런데 9월 23일 야간에 거래가 이뤄지면, 그게 청산되는 건 연휴가 끝난 9월 28일입니다. 닷새 가까이 포지션이 공중에 떠 있는 셈이죠. 시장이 어떻게 움직여도, 그 사이에 대응할 방법이 없습니다.
파생상품을 쓰는 사람들 — 헤지 목적이든, 매매 목적이든 — 은 포지션을 매일 관리합니다. 시장이 열리면 조정하고, 위험이 커지면 줄이고. 그런데 연휴 닷새 동안 그 손잡이를 잡을 수가 없다면, 23일 밤에 미결제 상태로 진입하는 건 상당한 도박이 됩니다. 거래소가 이번에 야간거래를 닫는 건, 그 도박판 자체를 열지 않겠다는 거예요.
대상도 꽤 넓습니다. 코스피200 선물·옵션부터 코스닥150, 미국달러 선물, 국채 선물까지 — 야간거래 전 상품이 다 해당됩니다.
흥미로운 건, 이게 처음 있는 일이 아니라는 겁니다. 거래소가 야간거래를 처음 도입한 게 2024년 6월인데, 도입한 이후 명절 연휴 직전에는 계속 이 방식을 써왔습니다. 홍콩거래소, 대만거래소도 장기 연휴 전날 야간거래를 닫는 방식이 이미 자리 잡혀 있고요. 아시아 시장에서는 꽤 공통된 관행인 셈입니다.
저는 이 대목이 좀 걸렸어요. 거래 시간이 길어진다는 건 기회가 늘어난다는 뜻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리스크가 붙어 있는 시간도 늘어난다는 뜻이잖아요. 야간거래를 도입하면서 그 시간을 어떻게 다룰지도 함께 설계해야 하는 문제가 생긴 거고, 이번 결정은 그 설계의 일부입니다. 편의와 안전 사이에서 어디까지 열어놓을 건가 — 거래소도 계속 그 선을 조정하고 있는 중인 거죠.
정답이 있는 문제는 아닙니다. 연휴 전날에도 야간 헤지를 원하는 참여자가 있을 수 있고, 반대로 오히려 이 시간을 열어놓는 게 더 큰 혼란을 만들 수도 있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