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25년 7월 10일 재정경제부가 공개한 2026년 세제개편안에는 전용 계좌를 통해 기업성장집합투자기구(BDC)에 납입한 투자자에게 배당소득의 9.9%(지방세 포함)를 분리과세하는 특례가 포함됐다.
2BDC는 자산 총액의 60% 이상을 비상장 벤처·혁신기업과 코넥스·코스닥 상장 중소기업 등에 투자해야 하는 폐쇄형 공모펀드로, 초기 투자자가 기업공개 외에 지분을 매각할 수 있는 창구를 넓히는 역할을 한다.
3BDC 제도는 이미 시행 중이지만 현재 출시된 상품은 신한자산운용의 1개뿐이며, 업계는 세제 혜택이 붙으면 상품 수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4금융투자협회는 3년간 1조 원 규모의 세컨더리 투자를 추진 중이고, 여기에는 대형 종합금융투자사업자의 6,185억 원 개별 투자와 지난해 영업이익 상위 15개 증권사의 3,000억 원 공동 펀드가 포함돼 회수 시장 확대 여부가 관전 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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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DC·세컨더리 펀드 추진…투자회수 길 넓어지나
벤처에 넣은 돈, 나가는 문이 하나뿐이었습니다 지금 국내에서 개인이 가입할 수 있는 기업성장집합투자기구(BDC)는 단 한 개입니다. 신한자산운용이 내놓은 상품이 유일합니다. 제도는 이미 만들어져 있는데, 상품은 따라붙지 않았습니다. 10일 재정경제부가 공개한 2026년 세제개편안에는 이 BDC에 세금 혜택을 주는 방안이 담겼습니다.
10일 재정경제부에 따르면 2026년 세제개편안에 BDC 과세 특례 방안이 포함됐습니다. 핵심은 전용 계좌를 통해 BDC에 돈을 납입한 투자자에게 배당소득의 9.9%(지방세 포함)를 분리과세하는 것입니다. 분리과세는 해당 소득을 다른 소득과 합치지 않고 따로 떼어 세금을 매기는 방식입니다. 따라서 이 혜택은 아무 경로로나 BDC를 사면 적용되는 것이 아니라, 전용 계좌를 통한 납입에 적용되는 구조입니다.
벤처캐피털(VC) 같은 초기 투자자는 갖고 있던 지분을 팔아야 투자금을 되찾습니다. 그 창구는 그동안 기업공개(IPO)에 크게 기울어 있었습니다. 정부와 금융투자 업계가 지금 손대는 지점은 투자 단계가 아니라 그 뒷단, 즉 회수 단계입니다. '투자-회수-재투자'로 돈이 한 바퀴 돌아야 모험자본 시장이 굴러간다는 것이 이번 대책들의 공통된 전제입니다.
BDC는 일반 투자자도 성장기업 투자에 참여할 수 있도록 설계된 폐쇄형 공모펀드입니다. 폐쇄형은 만기 전에 자유롭게 돈을 빼기 어려운 구조를 뜻합니다. BDC는 자산 총액의 60% 이상을 비상장 벤처·혁신기업이나 코넥스·코스닥 상장 중소기업 등에 투자해야 합니다. 이 60%가 회수 시장과 연결되는 고리입니다. BDC가 비상장 지분을 사들이는 만큼, 초기 투자자들에게는 IPO 외에 지분을 매각할 수 있는 기회가 넓어집니다.
BDC 제도 자체는 이미 존재합니다. 그런데 현재 출시된 상품은 신한자산운용의 것 하나뿐입니다. 제도를 만든 것만으로는 운용사도, 투자자도 움직이지 않았다는 뜻입니다. 업계에서는 세제 혜택이 주어질 경우 다양한 상품들이 나올 것이라는 기대가 높습니다. 이번 과세 특례가 상품 공급 쪽을 겨냥한 조치인 이유입니다.
회수 시장을 넓히는 시도는 세제 하나로 끝나지 않습니다. 정부는 모태펀드 안에 컨티뉴에이션 펀드를 도입하는 방안도 검토 중입니다. 컨티뉴에이션 펀드는 운용사가 투자 기간 만료를 앞둔 펀드의 자산을 팔지 않고 신규 펀드로 옮겨 담아, 계속 보유하면서 투자 기간을 늘리는 방식입니다. 민간에서는 금융투자협회가 벤처 시장 활성화를 위해 3년간 1조 원 규모의 세컨더리 투자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세컨더리는 기존 투자자가 갖고 있던 구주를 사들이는 거래를 말합니다. 여기에는 대형 종합금융투자사업자들이 진행하는 6,185억 원 규모의 개별 투자와, 지난해 영업이익 상위 15개 증권사가 모여 조성하는 3,000억 원 규모의 공동 펀드가 포함됩니다.
BDC는 일반 투자자에게 열려 있는 상품이라는 점, 그리고 지금 논의되는 9.9% 분리과세는 전용 계좌를 통한 납입에 적용되는 조건부 혜택이라는 점입니다. 다만 이 방안은 2026년 세제개편안에 담긴 단계이며, BDC는 만기 전 환매가 자유롭지 않은 폐쇄형 구조입니다. 자산의 60% 이상이 비상장·중소기업 지분으로 채워진다는 성격도 함께 봐야 합니다. 그리고 지금 시장에 나와 있는 BDC는 여전히 한 개입니다. 세제 혜택이 실제로 상품 수를 늘리는지가 앞으로 확인할 지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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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LENS 편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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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 대사 전문
투자는 됐다. 문제는 회수다. 돈이 묶이면 다음 투자는 없다.
B: IPO 말고는 빠져나올 구멍이 없어요. 그게 문제예요. A: 그러니 VC들이 투자를 해도 회수를 못 하면 다음 펀드가 안 만들어지죠.
A: BDC가 그 구멍을 뚫으려는 거예요. 일반 투자자 돈으로 비상장 기업에 투자하는 공모펀드거든요. B: 근데 지금 나와 있는 게 한 개뿐이잖아요.
A: 세제개편안에 전용 계좌로 BDC에 넣으면 분리과세 혜택을 준다고 나왔어요. B: 혜택이 생기면 운용사들이 상품을 만들 이유가 생기는 거죠.
B: 펀드 만기가 다가오면 팔기 싫어도 팔아야 하잖아요. 기업이 아직 덜 컸어도. A: 그래서 컨티뉴에이션 펀드예요. 자산을 새 펀드로 옮겨서 투자 기간을 늘리는 거거든요.
A: 금투협은 세컨더리 투자로 3년에 1조 원을 풀겠다고 했어요. 기존 투자자 지분을 사주는 거죠. B: 증권사들이 직접 6185억, 공동펀드로 3000억. 숫자는 크네요.
B: 결국 회수가 돼야 다음 투자가 나오는 거잖아요. 그게 안 됐던 게 지금까지였고. A: BDC·컨티뉴에이션·세컨더리 — 세 개를 동시에 여는 게 이번 전략이에요.
B: 제도가 생겨도 실제로 돈이 도는지는 또 다른 문제예요. A: 그건 저도 아직 모르겠어요. 시장이 반응해야 알 수 있죠.
오늘은 2025년 7월 10일, 정부가 세제개편안을 발표한 날 기준으로 이야기를 시작할게요.
스타트업 창업자가 회사를 세우고 십 년을 버텼다고 해봅시다. 처음에 투자해준 벤처캐피털은 이제 출구가 필요해요. 상장은 아직 멀었고, 팔 곳도 마땅치 않고. 그 돈이 묶이면, 다음 창업자한테 투자할 여력이 사라지는 거죠.
이게 지금 벤처 투자 시장의 구조적인 문제예요. 돈이 없는 게 아니라, 돈이 빠져나가질 못하는 거거든요. 투자는 됐는데 회수가 안 되니까, 선순환이 끊긴 거죠.
정부가 이번에 꺼내든 카드 중 하나가 비디씨, 그러니까 기업성장집합투자기구예요. 일반 투자자도 비상장 성장기업에 투자할 수 있게 만든 폐쇄형 공모펀드인데요. 전용 계좌를 통해 들어오는 투자자한테는 배당소득에 세금을 약 열 퍼센트 수준으로 낮춰서 따로 과세하겠다는 게 핵심이에요.
벤처캐피털 입장에선 의미가 커요. 상장 말고도 지분을 넘길 창구가 생기는 거니까요.
근데 저는 이 대목이 좀 흥미로웠어요. 세컨더리 투자 얘기요.
금융투자협회가 3년에 걸쳐 1조 원 규모의 구주 거래 투자를 추진한다고 밝혔거든요. 이미 투자된 지분을 사고파는 시장인데, 이게 활성화되면 초기 투자자가 굳이 상장 때까지 기다릴 필요가 없어지는 거예요. 중간에 팔고, 그 돈으로 다시 초기 기업에 들어갈 수 있는 구조가 되는 거죠.
증권사들도 움직이고 있어요. 지난해 영업이익 기준 상위 열다섯 개 증권사가 모여서 공동 펀드를 만드는 방식이에요. 이것도 그 흐름의 일환이고요.
그런데 뒤집어 보면 한 가지 걸리는 게 있어요.
지금 비디씨 상품은 단 하나예요. 신한자산운용이 내놓은 게 전부고요. 세제 혜택이 생기면 다양한 상품이 나올 거라는 기대는 있지만, 아직은 기대 단계예요. 틀이 생겼다고 해서 시장이 곧바로 따라오진 않거든요.
컨티뉴에이션 펀드도 마찬가지예요. 만기를 앞둔 펀드 자산을 신규 펀드로 옮겨서 계속 보유할 수 있게 하는 방식인데, 아직 검토 중인 단계예요. 확정이 아니라는 거죠.
제도가 먼저냐, 시장이 먼저냐. 이 질문은 늘 같은 자리에서 맴도는 것 같아요.
결국 이번 논의 전체가 겨냥하는 건 하나예요. 막혀 있는 출구를 뚫는 것. 투자가 들어가고, 회수되고, 다시 투자로 이어지는 흐름. 그게 안 될 때 벤처 생태계 전체가 느려진다는 거예요.
선순환이라는 말 자체는 익숙하죠. 근데 실제로 그게 작동하려면 출구가 다양해야 해요. 상장만 바라보는 구조에서는, 상장이 늦어지는 순간 모든 게 같이 멈추거든요.
오늘 기억할 건 하나예요.
벤처 투자 시장에서 중요한 건 얼마나 투자됐느냐가 아니라, 그 돈이 얼마나 잘 돌아오느냐예요. 회수가 돼야 다음 투자가 가능하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