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서울경제에 따르면 유한양행은 2026년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6043억 원, 영업이익 332억 원을 기록했다고 28일 잠정 공시했습니다.
2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0.8% 늘었고 영업이익률은 5.5%로 1.6%포인트 상승했습니다.
3렉라자 로열티가 포함된 라이선스 수익은 82.5% 증가한 79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43분기 누적 연결 영업이익은 1089억 원으로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 1044억 원을 4.3% 초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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렉라자 로열티 수익이 82.5% 늘면서 유한양행 영업이익 구조가 바뀌고 있거든요
유한양행 실적 발표, 숫자만 보고 넘기셨나요? 이번엔 약 팔아서 번 돈 말고 다른 수익이 눈에 띄어요. 렉라자 로열티가 늘면서 영업이익 구조 자체가 조금씩 바뀌고 있거든요. 3분기까지 누적 영업이익이 벌써 지난해 1년 치를 넘어섰다는 점도 짚어볼 만해요.
01/ 03📰 소식3분기 실적, 어디까지 좋아졌나요
유한양행은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6043억 원, 영업이익 332억 원을 기록했다고 28일 잠정 공시했어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6.0%, 영업이익은 50.8% 늘어난 수치예요. 영업이익률도 5.5%로 전년 동기보다 1.6%포인트 올랐어요. 시장 컨센서스였던 매출 6083억 원, 영업이익 327억 원에도 대체로 부합하는 결과예요.
02/ 03🔍 실체영업이익 늘린 건 결국 뭔가요
라이선스 수익 증가가 이번 실적 개선의 핵심 동력이에요. 렉라자 로열티 등이 포함된 라이선스 수익은 전년 동기보다 82.5% 늘어난 79억 원을 기록했어요. 헬스케어 매출도 32.7% 증가한 692억 원으로 힘을 보탰고요. 약품 사업 매출 역시 3780억 원으로 4.8% 성장하며 전반적으로 고르게 올랐어요.
03/ 03💸 숫자누적 실적은 얼마나 쌓였나요
3분기 누적 연결 영업이익은 1089억 원에 달했어요. 이 수치는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 1044억 원을 4.3% 웃도는 규모예요. 아직 4분기가 남았는데 1년 치 실적을 이미 넘어선 셈이에요. 다만 3분기 해외사업 매출은 1333억 원으로 1.3% 줄었고, 당기순이익도 170억 원으로 19.9% 감소했어요.
💡 한 가지만 기억한다면
이번 실적의 중심은 약 판매가 아니라 로열티였어요. 렉라자 라이선스 수익이 82.5% 늘면서 영업이익 증가를 이끈 구조라는 점이 핵심이에요.
🗳️ 투표 이번 실적 발표, 어떤 점이 가장 눈에 들어오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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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디터 노트
해외사업 매출과 순이익이 줄었는데 왜 영업이익은 늘었을까요. 로열티 수익이 해외 매출 항목과 별도로 집계되면서 전체 수익 구조의 무게중심이 옮겨가고 있기 때문이에요. 4분기에도 로열티 확대가 이어질지가 다음 관전 포인트예요.
아홉 달 치 성적표가, 세 달을 채 안 남기고 벌써 작년 한 해를 넘어섰습니다. 이게 어떻게 가능했을까요.
같은 뉴스, 네 가지 시선. AILENS입니다.
2026년 10월 28일, 유한양행이 3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했습니다. 오늘은 그 숫자 안쪽을 좀 들여다보겠습니다.
제약회사 실적표를 떠올려보면 보통 처방약이 얼마나 팔렸는지가 전부인 경우가 많죠. 그런데 이번 유한양행 실적표에는 낯선 항목이 하나 눈에 띕니다. 로열티, 그러니까 라이선스 수익입니다.
유한양행이 개발한 폐암 신약 렉라자가 해외에서 팔릴 때마다 들어오는 돈입니다. 약을 직접 만들어 파는 게 아니라, 기술을 빌려준 대가로 받는 돈이죠. 이 수익이 1년 전보다 80퍼센트 넘게 늘었습니다. 금액으로는 79억 원입니다. 많아 보이지 않을 수도 있는데, 전체 영업이익 332억 원 가운데 이만큼이 늘어난 몫이 크다는 게 핵심입니다.
이게 한 분기만의 반짝 성과는 아닙니다.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누적 영업이익이 1089억 원인데, 이 숫자가 작년 1년 치 영업이익보다 많습니다. 아직 10월, 11월, 12월이 남아있는데 벌써 작년 전체를 넘어선 겁니다.
약 팔아서 번 돈도 늘긴 늘었습니다. 일반약과 처방약을 합친 약품 사업 매출이 5퍼센트가량 성장했고, 건강기능식품 같은 헬스케어 매출도 30퍼센트 넘게 늘었습니다. 본업이 꾸준히 받쳐주고 있다는 뜻입니다.
다만 다른 측면도 있습니다. 해외사업 매출은 오히려 소폭 줄었고, 당기순이익도 1년 전보다 20퍼센트 가까이 줄었습니다. 영업이익은 크게 늘었는데 순이익은 줄어든 거죠. 로열티 같은 영업 쪽 숫자는 좋아졌지만, 세금이나 다른 비용 항목에서 빠져나간 돈이 있었다는 뜻으로 읽힙니다. 증권사들이 미리 예상했던 매출, 영업이익 전망치와도 이번 실적은 대체로 비슷한 수준이었습니다.
그러면 앞으로는 어떨까요. 증권사 쪽에서 나온 분석 하나를 보면, 렉라자와 함께 쓰는 병용 약물이 최근 피하주사 형태로 바뀌면서 투약이 더 쉬워졌다고 합니다. 정맥에 주사를 꽂는 대신 간단히 맞는 방식인데, 이게 보험 청구 절차까지 간소해지면 처방이 더 늘어날 수 있다는 전망입니다. IBK투자증권의 정이수 연구원이 내놓은 분석입니다.
그런데 이게 실제로 얼마나 로열티를 더 끌어올릴지는 아직 지켜봐야 하는 부분입니다. 신약이 해외에서 자리 잡는 속도, 경쟁 약물이 등장할 가능성, 이런 변수들은 숫자 하나로 정리되지 않거든요. 유한양행 측도 연구개발을 통해 계속 신약 성과를 내겠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그게 구체적으로 다음 분기 실적에 어떻게 반영될지는 다른 이야기입니다.
정리하면, 오늘 핵심은 이겁니다. 유한양행의 이번 실적 개선은 약을 더 많이 판 것보다, 신약 로열티라는 새로운 수익원이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는 신호에 가깝습니다. 다만 순이익이 줄어든 부분, 해외 매출이 주춤한 부분은 같은 성적표 안에서도 다른 이야기를 하고 있다는 점, 함께 기억해두면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