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서울경제에 따르면 HD현대는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 2조 9197억 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71.5% 증가했습니다.
2조선 부문인 HD한국조선해양의 영업이익은 37.3% 늘었으며, 상선 수주액은 연간 목표를 초과 달성했습니다.
3반면 석유화학 부문은 글로벌 공급과잉으로 적자 전환했습니다.
44분기 전망치가 현실화하면 HD현대는 올해 처음으로 연간 영업이익 13조 원을 넘어설 것으로 추정됩니다.
어떻게 볼까요?
취향대로 골라보세요 — 같은 기사를 네 가지 방식으로 만나요
조선·전력기기가 끌고 석유화학이 발목 잡는 HD현대 13조 돌파 정조준 🔋
HD현대 실적 발표 소식, 숫자만 보고 지나치셨나요? 조선부터 건설기계, 전력기기까지 거의 전 사업부가 동시에 좋아진 분기예요. 그런데 석유화학은 홀로 적자로 돌아섰어요. 왜 이런 엇갈린 성적표가 나왔는지 들여다봤어요.
01/ 04📰 소식3분기 성적표, 얼마나 좋았나요?
HD현대는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22조 800억 원, 영업이익 2조 9197억 원을 기록했다고 28일 공시했어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1.2%, 영업이익은 71.5% 늘었어요. 매출은 시장 전망치 평균 20조 6278억 원을 약 7% 웃돌았어요. 영업이익률도 기존 9.3%에서 13.2%로 3.9%포인트 올랐어요.
02/ 04🔍 실체어느 사업부가 효자였나요?
조선 부문이 실적을 끌어올린 핵심이에요. HD한국조선해양은 영업이익이 37.3% 늘었는데, 높은 가격에 수주한 선박의 매출 반영과 생산성 향상이 맞물린 결과예요. 핵심 계열사 HD현대중공업은 영업이익이 61.3% 성장했지만, 이는 지난해 12월 HD현대미포와의 합병 효과가 반영된 수치예요. 건설기계 부문도 HD현대사이트솔루션 영업이익이 39.8% 늘며 힘을 보탰어요.
03/ 04💸 숫자13조 돌파, 실제로 가능한가요?
3분기까지 누적 영업이익은 9조 8791억 원으로 지난해 연간 실적의 1.6배에 이르러요. 키움증권의 4분기 영업이익 전망치 3조 1720억 원이 현실화하면 연간 영업이익은 13조 511억 원에 도달해요. HD현대오일뱅크 영업이익은 371.2% 뛰었지만 전 분기보다는 50.6% 줄었어요. 국제유가 하락에 따른 정제마진 축소와 원화 강세가 영향을 줬어요.
04/ 04⚖️ 다른 시각석유화학은 왜 혼자 부진한가요?
같은 그룹 안에서도 사업부별 온도차가 뚜렷해요.
회사 측
합병법인 H&L어드밴스드 출범 이후 수익성 높은 제품 위주로 공장을 운영 중이며 구조조정 효과는 향후 가시화될 것이라고 설명했어요.
업황 측
글로벌 공급과잉으로 석유화학 부문은 이미 적자로 전환했고, 업황 반등 시점은 예측하기 어렵다고 덧붙였어요.
조선·전력기기가 끌고 석유화학이 발목을 잡는 구도가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있어요.
💡 한 가지만 기억한다면
조선과 전력기기가 끌고 석유화학이 끌어내린 분기였어요. 고부가 선박 매출과 AI 데이터센터 확산에 따른 전력기기 수요가 내년 성장도 뒷받침할 거라는 설명이에요. 13조 원 돌파 여부는 결국 4분기 전망치 실현에 달려 있어요. 🗳️ 투표: HD현대 실적 중 가장 눈에 들어온 부문은? ① 조선(고선가 선박 매출) ② 전력기기(AI 데이터센터 수요) ③ 석유화학(공급과잉 적자) ✍️ 에디터 노트: 핵추진잠수함 사업 참여까지 공식화됐는데, 왜 조선 3사가 아닌 HD현대중공업이 주목받을까요? 특별법안이 국회에 제출돼 내년 초기 사업이 시작될 가능성이 거론되기 때문이에요. 조선 실적 너머 군수 수주 흐름도 함께 지켜볼 만해요.
배를 한 척 수주하면, 그 매출은 바로 잡히지 않습니다. 몇 년 뒤, 그 배가 다 지어져서 인도될 때 매출로 찍힙니다.
같은 뉴스, 네 가지 시선. AILENS입니다. 2026년 10월 28일, HD현대가 3분기 실적을 발표한 날 기준으로 이야기 시작하겠습니다.
몇 년 전 조선업이 바닥을 치던 시절, 배를 수주해도 가격을 제대로 받지 못하던 때가 있었습니다. 그때 낮은 가격에 계약한 배들이 하나둘 다 지어져서 바다로 나가고 있었죠.
그런데 이번 분기는 다릅니다. 지금 매출로 찍히는 배들은, 조선업이 살아나면서 높은 가격에 수주했던 배들입니다. 몇 년 전 영업팀이 협상 테이블에서 받아낸 가격이, 이제 와서 숫자로 돌아오고 있는 겁니다.
HD현대 조선 부문, 그러니까 HD한국조선해양의 영업이익이 1년 전보다 37% 넘게 늘었습니다. 핵심 계열사인 HD현대중공업은 영업이익이 60% 넘게 뛰었습니다. 고선가 선박의 매출 반영과 생산성 향상이 맞물린 결과라고 회사는 설명합니다.
그 결과 HD현대 전체 3분기 영업이익은 2조 9197억 원. 1년 전보다 70% 이상 늘었습니다. 매출도 22조 원을 넘겼는데, 시장이 예상했던 것보다도 더 높았습니다.
이게 조선 한 부문만의 이야기는 아닙니다. 건설기계 쪽도 수요가 회복되면서 영업이익이 40% 가까이 늘었고, 전력기기를 만드는 HD현대일렉트릭은 분기 매출이 역대 최대치를 찍었습니다. 데이터센터가 늘면서 전력기기 수요가 같이 늘어난 영향이라고 합니다. 선박 유지·보수 사업을 하는 HD현대마린솔루션도 애프터마켓, 그러니까 배를 다 넘긴 뒤 수리하고 부품 대주는 사업이 잘되면서 매출이 늘었습니다.
조선, 건설기계, 전력기기, 애프터마켓까지. 사업 부문 네다섯 곳이 동시에 좋았다는 얘기입니다. 한 사업이 반짝한 게 아니라, 여러 바퀴가 같이 돌아간 셈이죠.
다만 모든 부문이 다 좋았던 건 아닙니다. 에너지 쪽 HD현대오일뱅크는 영업이익이 1년 전보다 크게 늘긴 했지만, 직전 분기보다는 절반 가까이 줄었습니다. 국제유가가 떨어지고 정제마진, 그러니까 기름을 가공해서 남기는 수익이 줄어든 영향입니다. 석유화학 부문은 아예 적자로 돌아섰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공급이 넘쳐나는 상황이라, 회사도 업황이 언제 반등할지는 예측하기 어렵다고 콘퍼런스콜에서 밝혔습니다.
그러니까 한쪽에서는 조선이 잘나가고, 다른 쪽에서는 석유화학이 적자를 내는, 같은 회사 안에서도 온도 차가 큰 분기였던 겁니다.
올해 3분기까지 누적 영업이익은 이미 9조 8791억 원. 작년 한 해 전체 영업이익의 1.6배에 달합니다. 4분기까지 더하면 올해 처음으로 연간 영업이익 13조 원을 넘길 거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키움증권이 내놓은 4분기 전망치가 맞아떨어진다면 그렇다는 얘기입니다.
여기서 남는 질문이 있습니다. 조선 부문의 호실적은 몇 년 전 고가로 수주한 배들이 지금 매출로 들어오는 효과입니다. 그 효과가 언제까지 이어질지, 그리고 그 뒤를 받칠 새로운 수주가 계속 들어올지는 아직 지켜봐야 하는 부분입니다. 회사 쪽은 고부가가치 선박과 전력기기 수요가 내년에도 성장세를 이어갈 거라고 보고 있지만, 석유화학처럼 업황이 꺾인 부문도 같은 회사 안에 있다는 걸 함께 봐야 할 것 같습니다.
한 가지 더 눈에 띄는 대목은, HD현대가 미국 해군과 군수지원함 수주를 논의하고 있고, 핵추진잠수함 사업 참여도 준비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회사 관계자는 국회에 관련 법안이 제출된 상태고, 내년부터 초기 사업이 시작될 걸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부분이 실적에 어떻게 반영될지는 아직 더 지켜봐야 할 이야기입니다.
정리하면, 오늘 핵심은 이겁니다. 지금 좋은 실적은 과거에 잘 받아둔 가격이 지금 돌아온 결과이고, 그 흐름이 앞으로도 이어질지는 아직 열려 있는 질문이라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