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서울경제에 따르면 투자자들이 앤트로픽 기업가치를 2조 달러에서 1조 5000억 달러로 낮추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2앤트로픽은 3분기 매출 168억 달러를 기록하며 2분기 연속 조정 영업이익 흑자를 달성했지만 분기별 성장률은 둔화되는 추세입니다.
3지난해 46억 달러 매출에 80억 달러 영업손실을 냈던 것과 비교하면 수익성은 개선됐지만 투자자들은 성장세 둔화에 더 주목하고 있습니다.
4로이터통신은 앤트로픽 IPO 흥행 여부가 내년 초 예상되는 오픈AI 상장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어떻게 볼까요?
취향대로 골라보세요 — 같은 기사를 네 가지 방식으로 만나요
앤트로픽 몸값이 1조 5000억 달러에 머무는 조건 🧮
앤트로픽 상장 소식, 어디까지 들어보셨나요? 투자자들이 기대했던 기업가치를 스스로 낮추려 한다는 이야기가 나왔어요. 매출은 늘고 있는데 왜 몸값은 깎이는 걸까요. 그 속사정과 오픈AI 상장까지 번질 파장을 짚어봤어요.
01/ 03📉 숫자 확인투자자들이 본 앤트로픽 성적표는 어땠나
샌프란시스코 사전 IPO 설명회에서 투자자들이 논의한 앤트로픽 기업가치는 1조 5000억 달러로, 앞서 예상됐던 2조 달러를 크게 밑돌아요. 매출 자체는 나쁘지 않았어요. 3분기 매출 168억 달러는 1분기 47억 달러, 2분기 116억 달러보다 늘어난 숫자예요. 그런데 문제는 전 분기 대비 성장률이 올 들어 계속 줄어들고 있다는 점이에요.
02/ 03🔍 실체 파악흑자인데 왜 몸값이 깎이나
흑자 전환은 분명 긍정적인 신호예요. 앤트로픽은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조정 영업이익 기준 흑자를 냈어요. 지난해엔 연 매출 46억 달러에 영업손실이 80억 달러나 났었거든요. 다만 투자자들이 주목한 건 흑자 그 자체가 아니라 성장 속도의 둔화예요. 돈을 벌기 시작했어도 성장세가 꺾이면 미래 가치 평가는 낮아질 수밖에 없어요.
03/ 03🔗 연결 고리오픈AI 상장에도 영향 미칠까
로이터통신은 앤트로픽 IPO 흥행 여부가 내년 초로 예상되는 오픈AI 상장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내다봤어요. "앤트로픽 IPO 반응이 냉랭할 경우 내년 오픈AI 상장이 예상되는 AI 시장 전반에 걸쳐 부담을 줄 수 있다"는 전망이에요. 두 회사는 생성형 AI 시장을 양분하는 라이벌이라 투자 심리가 서로 연동되는 구조예요. 앤트로픽 몸값이 깎이는 모습 자체가 AI 업계 전체에 신호로 읽힐 수 있다는 거예요.
🔎 더 보기: 조정 영업이익이 뭔가요
조정 영업이익은 일반 영업이익에서 일회성 비용 등을 제외해 산출한 지표예요. 그래서 "흑자를 냈다"는 발표가 확정 회계 기준의 흑자와 다를 수 있어요. 이번 설명회에서 나온 숫자도 확정치가 아닌 발표 기준이라는 점을 염두에 둘 필요가 있어요. 💡 한 가지만 기억한다면 앤트로픽은 돈을 벌기 시작했지만, 투자자들은 '얼마나 버는가'보다 '얼마나 빨리 커지는가'를 더 중요하게 보고 있어요. ✍️ 에디터 노트 흑자 전환이라는 좋은 소식과 몸값 하락이라는 나쁜 소식이 동시에 나온 셈이에요. 투자자들이 실제로 1조 5000억 달러에 합의할지, 그 결과가 오픈AI 상장 시점까지 어떤 그림자를 남길지는 더 지켜봐야 해요. 🗳️ 투표: 앤트로픽 기업가치 재평가, 어떻게 보세요? ① 성장 둔화면 당연한 조정 ② 흑자 전환인데 과도한 저평가 ③ AI 거품 논쟁의 시작으로 보임
2조 달러짜리라고 믿었던 회사가, 갑자기 1조 5000억 달러짜리로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숫자가 틀렸던 걸까요, 아니면 보는 눈이 달라진 걸까요.
같은 뉴스, 네 가지 시선. AILENS입니다. 오늘 이야기는 지난 10월 15일, 현지 시간 기준으로 로이터통신이 보도한 내용을 기준으로 전해드립니다.
샌프란시스코의 한 설명회장. 투자자들이 모여 한 회사의 재무 자료를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발표가 끝난 뒤 복도에서 나오는 말은 예상과 조금 달랐습니다. "이 정도면, 2조는 아니다."
그 회사는 앤트로픽입니다. 챗지피티를 만든 오픈AI의 경쟁사로 꼽히는 곳이죠. 상장을 앞두고 투자자들에게 재무 정보를 공개하는 자리, 이른바 사전 아이피오 설명회를 열었습니다. 이 자리에서 공개된 3분기 매출은 168억 달러. 1분기 47억 달러에서 2분기 116억 달러로 뛰었던 걸 생각하면 분명 큰 숫자입니다.
그런데 투자자들의 눈은 숫자의 크기가 아니라 숫자의 속도에 가 있었습니다. 1분기에서 2분기로 늘어난 폭에 비해, 2분기에서 3분기로 늘어난 폭이 줄었다는 겁니다. 매출은 계속 커지고 있는데, 커지는 속도는 느려지고 있는 상황. 투자자들은 바로 이 지점에 주목했다고 로이터는 전했습니다.
이게 앤트로픽 혼자만의 문제로 끝나지 않을 수 있다는 점이 이번 보도의 핵심입니다. 로이터에 따르면 투자자들은 이미 앤트로픽의 기업가치를 2조 달러가 아니라 1조 5000억 달러 선에서 논의하기 시작했습니다. 예상했던 금액에서 크게 내려간 숫자입니다. 그리고 이 상장이 흥행에 실패할 경우, 내년 초로 예상되는 오픈AI의 상장에도 영향이 갈 수 있다는 우려가 함께 나오고 있습니다. 한 회사의 성적표가 업계 전체의 분위기를 좌우할 수 있다는 얘기입니다.
다만 다른 측면도 있습니다. 앤트로픽의 숫자가 전부 나쁜 쪽으로만 가고 있는 건 아닙니다. 지난해 이 회사는 46억 달러를 벌면서도 80억 달러의 영업손실을 냈던 곳입니다. 벌어들인 돈보다 쓴 돈이 훨씬 많았던 시절이죠. 그런데 올해 2분기와 3분기, 두 분기 연속으로 조정 영업이익 기준 흑자를 냈다고 설명회에서 밝혔습니다. 적자의 늪에서 흑자로 방향을 틀었다는 것 자체는 분명한 변화입니다. 다만 이 흑자가 일회성 비용을 뺀 조정 기준이라는 점, 그리고 아직 확정된 회계 수치는 아니라는 점은 짚어둘 부분입니다.
그러면 결국 이걸 어떻게 봐야 할까요. 성장은 하고 있는데 속도가 떨어진다, 적자는 흑자로 돌아섰는데 아직 조정치일 뿐이다 — 이 두 가지 사실이 동시에 맞아떨어지는 지점에서 투자자들의 판단이 갈리고 있습니다. 누군가는 흑자 전환에 점수를 더 줄 수도 있고, 누군가는 성장 둔화에 더 무게를 둘 수도 있습니다. 로이터 역시 "아이피오 반응이 냉랭할 경우 시장 전반에 부담을 줄 수 있다"고 전망했을 뿐, 어느 쪽이 맞는지는 아직 열려 있는 질문입니다.
정리하면, 오늘 핵심은 이겁니다. 앤트로픽의 매출은 계속 늘고 있지만 그 속도가 느려졌고, 이 때문에 투자자들이 예상 기업가치를 2조 달러에서 1조 5000억 달러로 낮춰 보기 시작했다는 겁니다. 그리고 이 결과가 한 회사의 상장을 넘어, 내년으로 예정된 오픈AI의 상장과 AI 시장 전반에까지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전망이 함께 나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