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경기도 안에서도 10배가 갈려요. 광역 단위 구분으론 안 보여요
01/ 06서울 지방 집값 격차얼마나 벌어졌어요?
2일 국회미래연구원의 '지역별 주택시장 특성을 고려한 차등적 정책 대응의 필요성' 보고서에 따르면, 2025년 ㎡당 아파트 매매가격은 서울 1,398만 원, 도 단위 비수도권 281만 원이었어요. 약 5배 차이예요. 2006년에는 서울 359만 원, 도 단위 비수도권 103만 원 → 약 3.5배였어요. 같은 기간 상승률도 서울 289%, 도 단위 비수도권 173%로 갈렸습니다. 20년 동안 벌어진 거예요. 한 해 사이의 일이 아니죠.
02/ 06경기도 내 가격 차이수도권이면 다 같은 거 아니에요?
아니에요. 2025년 경기도 ㎡당 아파트 중위가격은 과천시 2,524만 원, 연천군 218만 원이었어요. 10배 넘게 차이가 납니다. 같은 도 안에서 서울-비수도권 격차(5배)보다 더 큰 차이가 났다는 뜻이에요. 연구원은 "수도권과 비수도권이라는 광역 단위의 구분뿐만 아니라 같은 시·도 안에서도 대도시권과 농촌 지역 간 가격 격차가 뚜렷하다"고 분석했어요. 그래서 "수도권 대책" "지방 대책"으로 묶으면 안 보이는 구간이 생겨요.
03/ 06분양가와 공급 물량비싸지는데 왜 덜 지어요?
2026년 5월까지 ㎡당 민간 아파트 평균 분양가는 서울 1,707만 원, 도 단위 비수도권 429만 원이었어요. 약 4배죠. 서울 분양가는 2025년 1월 1,335만 원에서 2026년 5월 1,922만 원으로 44% 올랐어요. 그런데 새로 짓는 양은 줄었어요. 전국 민간 아파트 신규 분양 물량이 2015년 36만 569가구에서 2025년 11만 6,213가구로 67.8% 줄었고, 서울도 2014년 1만 1,420가구에서 2025년 3,907가구로 65.8% 감소했어요. 줄어든 물량이 어디로 몰렸냐면: 경기·인천이에요. 전체 신규 분양에서 경기·인천이 차지하는 비중은 2014년 28.8%에서 2025년 53.2%로 올랐고, 5대 광역시·세종은 28.7%에서 16.4%로 내려갔어요.
04/ 06준공 후 미분양안 팔리는 집의 성격이 다르다고?
전국 미분양 주택은 2021년 1만 7,710가구에서 2025년 6만 6,510가구로 늘었어요. 최근 3년간 준공 물량 기준 미분양률은 서울 0.6%, 경기·인천 3.2%, 5대 광역시·세종 8.0%, 도 단위 비수도권 8.3%였고요. 중요한 건 숫자보다 성격이에요. 경기·인천은 미분양 중 76.1%가 아직 다 안 지어진 집이에요. 공사 중에 안 팔린 거니까, 앞으로 짓는 양을 조절하면 줄어들 여지가 있죠. 반대로 도 단위 비수도권은 52.1%가 이미 완공된 집이에요. 이것의 이름이 준공 후 미분양이에요. 다 지어 놓고 비어 있는 집이라, 새로 안 짓는다고 해서 사라지지 않아요. 보고서는 신규 공급 조절만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구조적 문제가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지어 놓은 집은 되돌릴 수가 없어요.
05/ 06빈집 비율사람이 사는 집은 어떻게 됐어요?
빈집 쪽은 격차가 더 선명해요. 서울의 빈집 비율은 2015년 2.8%에서 2024년 3.2%로 소폭 올랐는데, 도 단위 비수도권은 10.5%에서 12.2%로 높아졌어요. 두 지역 차이가 7.7%포인트에서 9.0%포인트로 벌어졌죠. 연구원은 서울·경기 등 수도권은 수요에 맞는 신규 공급을 확대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비수도권은 미분양·빈집·노후주택 같은 기존 재고를 관리하고 재편하는 데 집중해야 한다고 제언했어요. 보고서를 작성한 김수민 연구원은 "주택 정책의 설계와 재원 배분 단위를 시군구 수준으로 세분화해야 한다"며 "미분양·노후주택·빈집을 함께 살피는 통합 모니터링과 조기경보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어요.
06/ 06한 가지만 기억한다면
지방에 집이 있다면, 지금 쌓이는 미분양은 일시적인 게 아니라 이미 지어진 재고 쪽이라는 점이 핵심이에요. 보고서도 지방 시장이 단순한 일시적 미분양을 넘어 기존 재고가 장기간 쌓이는 국면으로 접어들 가능성을 지적했어요. 다만 이건 연구원의 제언이고, 정부가 시군구 단위로 정책을 나눌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어요. 내 지역의 미분양과 빈집 숫자는 국토교통부 통계누리에서 시군구별로 확인할 수 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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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LENS 편집팀










